그로스뮌스터1 2018.11.11 신혼여행 - 취리히 시간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한국이라면 한낮이었을텐데,두바이 현지시간으로는 이제 막 이른아침이 되어서야8시간 40분의 두번째 비행을 시작했다.워낙 오래 탈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제 겨우 절반남짓이라니..두바이까지 오는길에 좀 자두어서 몸이 아주 피곤하진 않았지만그래도 장거리 비행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대항해시대에 미쳐살던 시절에 한참 오던 그곳 바스라가 보이는쿠웨이트 상공을 지나면서 지도도 한컷 뭔가 계속 사육당하는 기분이 드는 또 한번의 기내식,이번 치킨은 상당히 뻑뻑했던데다가,앞서 두번의 기내식을 다 먹어서 그런지 이번엔 잘 안들어가서 조금밖에 못먹었다. 마침내 유럽에 첫발을 디디자마자 비행기 앞에서 셀카한장..비행과 환승만 꼬박 하루를 해왔는데도 이곳에 오니 기분이 엄청 좋았다.피로따윈 다 날려버릴.. 2018.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