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2021/08 2

2020.11.22 거제,통영,남해여행 - 외도보타니아

해금강을 한바퀴 돌아온 유람선은 우리를 외도에 내려주었다.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오르막을 올라가니 '오이도'라는 팻말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었다. 섬 투어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오르막길이 길다는 거. 기화요초로 장식되어 있는 언덕길을 오르는데, 많지는 않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에 더 습하고 힘들었다. 이 길에 힘을 준건 다음에는 어떤 풀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싶은 궁금증이었다. 언덕을 오르는 중에 이렇게 사진도 찍어가면서 짬짬히 쉬어주고, 이렇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광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퉁이와, 신비하게 꾸며진 정원과 분수는 이곳이 왜 거제도를 여행할 때 꼭 들러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보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그 다음은 당장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공간..

Travel/KOREA 2021.08.26

2020.11.22 거제,통영,남해여행 - 해금강유람선

아침을 간단히 먹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둘째날의 첫 여정인 외도 보타니아에 가기위해 바로 인근에 있는 와현 유람선 선착장으로 갔다.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한바퀴 돌고나서 외도에 내려주면 외도보타니아 투어를 하고나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미리 예약을 해두고 갔는데도 일찌감치 가서 여유가 있었다. 배를 타자마자 갈매기들이 따라오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따라오는 걸 보면 먹이를 주는 사람이 어지간히 많은가 보다. 기암괴석의 절벽 한가운데 동굴이 뚫려있다. 코뿔소 바위라고 하는데, 딱 보자마자 든 느낌이.. 이건 코도다.. 나에겐 아직도 와우의 세계가 머리속에 남아있나 보다. 바다에 있는 금강산, 해금강이라는 이름 그대로 비취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풍경에 금강이..

Travel/KOREA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