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가족들이 함께 삼척에 일출을 보러 다녀왔다.
난 말일날도 일이 있었던 탓에 말일 오전에
미리 출발했던 가족들과는 말일날 밤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고,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나서 엄청나게 막힐것을 각오하고
가는길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정한 점심먹을 장소는 원래 동해시청 앞의 중국집이었다..
그러나 새해 첫날이라서인지 그날은 문을 닫았고,
믿고 보는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고 동해시청에서 조금 올라가는 길의
한우설렁탕을 찾았다.
정말로 가게 이름이 한우설렁탕..
심지어 메뉴도
설렁탕, 우족탕, 우족수육 3가지뿐...
(역시 맛집의 기본요건 적은메뉴)
다들 설렁탕을 시켜서 인증샷은 설렁탕뿐..
깍두기와 김치도 상당히 맛있고
무엇보다도 탕 자체가 진하고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
정말 맛있지만, 아무래도 동해라는 장소의 압박때문에,
재방문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만,
인근을 가게 된다면 꼭 가서 먹어야 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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