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오스 유적군은 다 인근에 몰려 있다고 하더니, 역시나였다 프레아 코는 롤레이 사원에서 차로 약 5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번엔 구걸이 아니라 바나나와 엽서를 팔고 있었고, 아무래도 이번 패키지의 구성원들이 거의 어른들이다 보니, 다들 이것저것 하나씩 사주기 시작했다. 어딜가나 보면 참 반가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표지판, 앙코르 유적군 전체가 다 지정되어 있다보니, 이곳에선 꽤 자주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길 주변을 따라서 라테라이트 돌무더기가 놓여있었고, 파괴된 세월의 흔적들이 군데군데 놓여있었다. 표현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사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사원이 보이는 수준이라, 가는 길목에 약간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수준이었다. 방금전에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