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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01:32

2018.11.11 신혼여행 - 취리히 Travel/SWITZERLAND2018.11.28 01:32

시간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한국이라면 한낮이었을텐데,

두바이 현지시간으로는 이제 막 이른아침이 되어서야

8시간 40분의 두번째 비행을 시작했다.

워낙 오래 탈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제 겨우 절반남짓이라니..

두바이까지 오는길에 좀 자두어서 몸이 아주 피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장거리 비행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대항해시대에 미쳐살던 시절에 한참 오던 그곳 바스라가 보이는

쿠웨이트 상공을 지나면서 지도도 한컷


뭔가 계속 사육당하는 기분이 드는 또 한번의 기내식,

이번 치킨은 상당히 뻑뻑했던데다가,

앞서 두번의 기내식을 다 먹어서 그런지 이번엔 잘 안들어가서 조금밖에 못먹었다.


마침내 유럽에 첫발을 디디자마자 비행기 앞에서 셀카한장..

비행과 환승만 꼬박 하루를 해왔는데도 이곳에 오니 기분이 엄청 좋았다.

피로따윈 다 날려버릴수 있을것 같았는데

게이트 바로 앞에서 처음 맡은 스위스의 냄새는 담배냄새....ㅡㅡ;

스위스에서 며칠이나 있을건지 어디로 나가는지 정도만 물어서 입국심사도 쉽게 통과

짐을 찾기전에 혹시 몰라 ATM에서 스위스프랑 100프랑을 찾아두었다.


짐을 찾아서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에서 일행들을 만났다.

사전에 몇팀이 함께 가는지 여행사에서 알려주지 않았었는데,

뒤늦게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다들 다른 비행기를 타고 온거였고,

심지어 여행사도 다 달랐다.

중소여행사들이 현지 여행사들에게 하청을 주고 구간별로 나누는 구조인것 같았다.


인원체크를 하고 가이드님을 따라서 스위스 공항을 휙휙 지나서 

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뭔가 유럽이라 공항 샹들리에도 이쁜가 보다 하면서 지나갔는데,

막상 보니까 공항에선 사진도 별로 안찍고 지나갔다.


공항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우리가 오늘 하루 이용할 버스로 갔다.

일행은 총 7커플이었기에 큰 버스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취리히까지 20분, 그 다음 목적지 루체른까지 1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소가 있는 인터라켄까지 1시간이라는 설명을 듣다보니

금새 첫 목적지인 부루마블의 폐해로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보다 훨씬 더 유명해진 그곳

취리히에 도착했다.


스위스는 역시 기대한 대로 아무데나 찍으면 작품이 되는 곳이었다.

하늘이 너무나 맑고 아름다웠는데, 이렇게 맑고 좋은날은 드물다고 한다.

신혼여행이니까 하늘도 도와주나보다..


차를 대고 프라우뮌스터 교회앞에서 잠시의 설명을 듣고,

딱 30분의 투어를 시작했다.


이 수도원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샤갈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제 입장료가 생겼다고 한다. 

역시 조상 잘만나면 소득원이 되나보다.


좀 더 길게 보았으면 좋으련만, 다들 쩔어있기에 

일정을 빠르게 소화하고 숙소로 가는게 나을거라고 하니,

구시가지 위주로 빠르게 둘러보기로 했다.


프라우뮌스터 앞쪽으로 있는 저 다리가 '뮌스터교'이고,

여기 이 아재는 한스발트만이라고,

장군겸 취리히 시장이었는데 취리히 발전의 토대를 이루었다고 한다.

다만, 그 영향력이 커진것 때문에 처형당하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다시 기념이 되고 있으니 상당히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동영상을 세팅하느라 앞에 있는 그로스뮌스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어쩔수 없이 그냥 영상으로...

이곳에서 울리히 쯔빙글리의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정면은 노트르담과 같은 두개의 첨탑구조로 되어있다.

들어가보는건 시간관계상 포기하고, 

그저 이 아름다운 건물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곳도 오랜만에 주말에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고, 

거리에서 퍼레이드도 하고 있었다.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게 구 시청건물이라고 하는데,

특이하게 그 건물 하나만 호수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개발을 많이 하지 않아서 지하철은 없고,

대신 트램이 다니고 있는데,

색이 이질적인듯 하면서도 뭔가 이 도시와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한바퀴를 빙 돌다보니 아까 보았던 구시청건물이 보여서

입구의 조각이 특이하니 한컷..


그리고 그 옆으로는 신시청(?)으로 보이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었다.


라트하우스 다리를 지나서 마주친 작은 광장에선 

또 뭔가 특이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뭔가 골목길들도 이뻐보이는 이 도시,

주 업종이 금융업이라 평균소득도 높고, 그만큼 세금도 높고,

골목골목이 다 아름다우면서 

건물들은 제각기 생겼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아보이는

특이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이젠 그냥 커플이 아니라 부부가 되서 셀카질..

공항패션으로 입고간 추리닝으로 돌아댕기고,

머리는 추레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최고


프라우뮌스터에서 출발해서 시청쪽으로 빙 둘러서 오고나니,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갔다.


그래도 이 광장 한복판 분수가 특이하니,

굳이 한번 가봐야지..


프라우뮌스터 옆벽의 그림인데,

뭔가 성경의 한장면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저 장면은 도대체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어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약속시간이 되어있었다.

부랴부랴 돌아갔는데 우리가 꼴찌였다니...


거리로만 보면 얼마 안되는데 정말 볼게 많은 동네다..


취리히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여정지인 루체른으로 출발했다.

알프스산맥에 있는 나라 아니랄까봐 정말 터널이 많고 길었다.

가는내내 터널이 나타났지만, 중간중간 바깥이 보일땐,

정말 TV에서나 보던 그런 풍경들이 보였다.

예를들면 이런정도?


4계절이 있지만 연중 온난한 기후라, 그래서인지 풀이 항상 자라있고,

그래서 방목형 낙농업이 발전했다고 한다. 

알프스 산맥 위쪽이야 당연히 만년설이 쌓일정도로 춥겠지만,

이곳 사람들은 산지에서 사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았다.

건물을 지었는데 그 건물이 자연경관 속에서 이렇게 거슬리지 않다니,

해외 나가면 건물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많이 했는대,

퀘벡이 아름답다고 했지만 그조차도 이곳에 오면 빛을 잃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럽 스위스 |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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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많은 사람의 축복속에서 무사히 무난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다시 한번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_ _)


본래 내 예전부터의 신혼여행의 로망은 칸쿤과 마야유적이었는데,

요새 그쪽이 너무 위험하다는 소문에 

나 혼자면 얼마든지 가보겠지만 이제 이 몸이 내꺼만은 아니므로,

그렇다면 로마유적!! 이렇게 선택하고 이탈리아를 선택..

하지만 스위스를 꼭 가보고 싶다는 반쪽의 의견을 반영하여, 

남부와 토스카나 인근을 포기하고 스위스에서 2박을 하는 코스로 변경하였다.


유럽여행을 자유여행으로 많이들 간다지만,

아직 난 가보지 않은곳을 무턱대고 돌아다닐 용기가 부족하고,

가보지 않은곳에 대해서 구글맵 이상으로 검색해보고 연계편과 호텔등을 예약할 자신이 없어,

플래너님의 추천을 받은 신혼여행 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


'신혼여행 업체 = 먹튀' 라고 수없이 많은 뉴스를 보다보니 내심 불안했지만,

그래도 내가 예약한 팜투어는 내 노파심에 수없이 많이 연락을 해도 잘 챙겨주었다.

광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때문에 귀찮았을 팜투어의 최현민 담당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결혼식 1주일 전부터 짐을 싼다고 괴롭히는 남편임에도

싫어하지 않고 잘 따라와준 와이프님 덕분에 이런저런 준비과정도 무난했다.

비가와서 베네치아가 잠겼다고 하니 우산과 비옷을,

여행카페에서 보니 베드버그(빈대)가 문제라고도 하니 상비약과 벌레퇴치약(비오킬)도 챙겼다.

결과적으로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져가서 안쓰는게 나으니까.


아침 결혼식덕분에 새벽부터 일어나서 메이크업을 하고,

너무나 긴장한 덕에 좀 이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결혼식 끝나고 모든 정리를 하고나서도 집에 3시에 도착했고,

장인장모님께서 인천공항까지 태워다 주신덕에 편하게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밤 11시 50분 출발이라 정확히는 6박 9일의 코스지만,

편의상 6박 8일로 칭하는게 덜 헷갈릴거 같으니 출발일은 10일이 아닌 11일로 정정..


8시반에 여행사데스크에서 티켓, 바우처, 가이드북을 받았다.

짐을 줄인다고 줄였지만, 그래도 일교차가 15도씩이나 나는 날씨다보니

긴옷과 짧은옷을 모두 챙겼고, 융프라우를 올라가야하니 패딩을 챙기고,

스냅촬영을 위해 코트까지 챙기고 나니 큰 캐리어 2개가 모자르다고 생각되었다.

기내에서 쓸 것들은 내 백팩에 몰아넣어버리고,

최대한 줄인 짐들을 부치고 인천공항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일찍 일어난 덕에 11시 50분이 될때쯤엔 너무 졸리고 지쳐있었다.


마침내 보딩... 출국샷은 한컷 남겨줘야지

환승을 해야해서 티켓이 2장 주어지는게 특이했다.

에어버스 380은 엄청 큰 비행기였다.

비행기에 2층이라니..

아래층이지만 앞쪽 자리를 배정하는데 성공해서 나름 빠르게 타고 빠르게 내릴 수 있었다.

피곤했는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이미 잠이 들어버렸다.


시간을 확인하기 어려워서 미밴드를 동기화하지 않고 한국시간 기준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이륙하고 딱 1시간 반만에 중국 상공에서 밥을 주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저녁을 먹지 말걸 그랬다... 만 닭고기가 괜찮아서 나온 기내식을 다 먹어버렸다.


10시간 비행에 대비해서 핸드폰에 드라마도 넣어오고,

닌텐도도 챙겨왔건만, 저녁먹고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아침(?)을 주고 있었다.

지도를 보니 대략 파키스탄쯤에 진입한 것 같았다.

밥을 먹자마자 또 밥이라니.... 그래서 맛있게 먹었다.


10시간의 비행끝에 두바이공항에 도착했다.

환승은 처음이라 좀 긴장했지만 간단한 짐검사만으로 바로 출국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바로 들어가면 A게이트가 있는 구역인데, 

여길 한바퀴 휙 둘러보고 환승해서 출발해야 하는 B게이트쪽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처럼 여기도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른 게이트들로 가는 모양이었다.

엄청 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시켜준다.


이 넓은 엘리베이터 혼자타는 기념으로 한컷..


밑에서 위로 찍어보니 진짜 엄청 커보였다.


안내판에 아랍어가 써있으니 기념으로 한컷,


아랍아니랄까봐 의무실을 표기하는게 적신월이라 또 한컷.


중동지역이라는게 좀 불안하긴 했지만,

공항 탑승구역이니까 설마 별일은 없겠거니 하면서,

또 한번 8시간의 추가 비행을 해야한다는게 엄청 부담이었지만,

그래도 이건 신혼여행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비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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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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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8.11.08 01:47

신혼집 세팅기 5부(마지막회) Dark Seraphim2018.11.08 01:47

처음 준비를 시작한지는 근 10달이 되어가고,

집 수리를 마치고 레이아웃을 짜던건 불과 며칠전 같은데,

벌써 그게 두달이 넘어 결혼식을 코앞에 두게 되었다.

주말마다 나름 세팅한다고 했는데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박스들을,

가구들이 배송된 김에 결혼전 마지막 주말을 이용해서 다 풀어 정리했다.


한샘에서 구매한 책상, 그리고 다이소에서 세팅하고 근 보름넘게 묵혀둔 컴퓨터를 세팅

TV를 듀얼모니터처럼 쓰기 위해 5M HDMI선을 사다가 연결해두고,

PC 세팅작업 시작.


바로 옆에는 한샘에서 구매한 아일랜드 서랍장

서랍장을 같은거로 두개 놓고 싶었지만

마땅한 구성이 안나와서 좀 큰돈을 써서 세팅..

한개가 아직 안나와서 보류된건 아쉽긴 하지만 여하튼 이제 집에 박스를 쌓아둘 일은 없다.

이제 이 위에 피규어를 어떻게 쌓아볼지 고민을 하는중..


기존에 샀던 식탁겸용 렌지대가 식탁으로도 못써먹고,

심지어 광파오븐이 들어가기엔 너무 작아서 

한동안 고심끝에 다시 주문한 광파오븐장...


그리고 동생들이 신혼선물로 사준 광파오븐 다시한번 Thanks.


멀쩡히 배송되서 식탁겸용의 다리만 버려지고,

이제 중고나라에 염가판매중인 렌지장..

정 안팔리면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때는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저렴한 가격으로 얻었다고 생각하고 말아야겠다.


지금 렌지장이 놓여있는 저기에 마지막 드레스룸 선반장이 들어오면

집에 더이상 들어올 가구가 없다.

우리가 신혼여행중일때 배송이 된다고 해서 다시한번 장모님 찬스를...


신행도 코앞이니 TV틀어놓고 짐도 적당히..

융프라우의 영하기온과 가을날씨의 이탈리아를 두루 돌아다니려면

옷이 많이 필요한데, 유럽 특성상 길이 별로 좋지 않아 

캐리어를 1개씩만 가져가는 단점을 백팩과 보조가방으로 커버해보려고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짐이 많아서 고심중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조차도 여행갈 생각에 들떠있어서 행복할 따름..


결혼준비를 미리미리 한다고 했는데도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퇴근이 늦다는 핑계로 생전 안하던 집안일도 알아서 해야하고,

내맘대로 결정할 것이 하나도 없어서 무조건 상의를 해야하고,

남들처럼 맨날 싸우진 않았지만, 그래도 쉽지만은 않았던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왜 옛날엔 결혼을 해야 어른으로 대접을 해주었는지 알수있었다.


그리고 이제 이틀후면 어른이 된다.



실물은 신행후에 집에 초대하면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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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8.11.01 02:16

신혼집 세팅기 4부 Dark Seraphim2018.11.01 02:16

이제 결혼식까지 남은 주말은 2주...

27일 토요일 오전에 식장에서 시식을 하고나서 예약과 관련된 건들을 마무리하고,

신혼집 작업을 마무리하러 갔다.


원래 우측에 달려있던 일반 블라인드를 왼쪽으로 옮기고,

행거와 건조기를 보호하기 위해 그쪽에는 암막블라인드를 설치..


이모의 도움으로 이케아에서 소파와 서랍장, 식탁을 배송받았는데,

소파는 여기있는 각각이 다 하나의 박스로 와서,

하나씩 열어서 조립..

소파 본체가 수납기능이 있어서 집 수납에 큰 역할을 해줄것 같다.


건조기 위로 행거를 설치해서 거는옷을 수납..

지금까지 잘 몰랐는데, 집에 수납공간이 어찌나 부족한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수납이 기본이었다.


뒤편 창고의 사용은 고심끝에 이케아 말름으로..

이건 혼자서 조립할수 없는 난이도였다.

밑에 아부지 협찬의 벽돌을 2장씩 깔아주니 높이가 딱 맞았고,

뒤쪽에 적당히 자주 쓰지않을만한 것들을 쌓아둘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위에는 철봉을 달아서 또 옷걸이..

일단 패딩 위주로 가져다 두고,


당초 구매했던 식탁형 렌지대를 실패해서..

이케아에서 접이식 식탁을 구매했다.

사실 이거 보드게이머들에게 워낙 유명한 놈이라 

마지막 남은 재고였는데 겨우 구입했다고 한다.


머리도 다듬으러 가야해서 아부지와 함께 식탁 본체까지만 딱 조립했다.

나머지는 일요일에 하기로 하고 그냥 쌓아두고

사진만 보면 뭔가 많이 한거 같지만,

사실 보조역할이고 아부지가 다 해주셨다. 



머리도 다듬고 심야영화도 보고 피곤해서 바로 기절..

일요일은 나머지 가구들을 사러 가기로 했다.


인슈가 사둔 편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포트에다 라면을 하나 끓여먹고,

용인 리바트 상설매장을 갔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살게 하나도 없었고,

결국 예상보다 큰 지출로 책상과 서랍장2개를 한샘에서 구매해 버렸다.


주말마다 작업하느라 고생해서 그런지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겠기에...


서랍을 뚝딱거리면서 만들고 거실에 세팅..

평소엔 한쪽만, 손님오시면 양쪽 다 펴서 쓰면 6명까진 해결

의자는 고기집 깡통스툴로 주문해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대망의 화장대..

이건 내가 직접 해주겠다고 오픈을 했는데,

이케아의 설명서에 비해 너무 복잡한 덕분에 열자마자 멘붕..


반조립이라고 해놓고 마무리가 어찌나 어려운지

더구나 워낙 무거워서 한참 고생을 했다만..


그래도 이렇게 좋아해준다면야 얼마든지 고생해도 좋다.


멀티탭도 세팅하면서 안방 레이아웃은 여기서 마무리.


30일 화요일엔 이것저것 배송온 것들이 많고

겸사겸사 다음날 출근하는 루트도 좀 볼겸 신혼집으로 퇴근


그리고 배송온 와인셀러를 세팅..

언젠가 결혼할 사람과 마시겠다고 쟁여두었던 샹볼뮈지니를..

처음으로 셀러에 보관

신혼여행 복귀한날 오픈할 예정.


그리고 점심시간에 짬을내어 울림스튜디오에서 액자와 앨범을 찾아왔다.

이제... 토요일부터 세팅이 되는 책상과 서랍장만 들어오면,

다음 주말엔 모든게 완료. 

그리고 그 다음주면 드디어 결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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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