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일본여행 40

2018.06.16 일본여행 - 삿포로, 귀국

여행마지막날 아침,언제나처럼 조식부터 먹어주고 짐을 챙겼다.체크아웃은 11시니까 그 전에 잠시 파르코에 있는 무인양품을 다녀왔다.아직 결혼할 날은 좀 남았는데 우리가 쓸 식기류 등을 다 구비하고 전날 비에이에서 구매한 엽서에 각각 메세지를 적어서 우체통에도 넣어주고.. 국제우편 보내려면 오른쪽에 넣어야 함! 그리고 약 1주일쯤 지나서 이 엽서에 소인을 찍어 다시 받았다.앞으로 우리가 함께 모아나갈 수집품 하나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삿포로역에서는 브릭라이브(?)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하코다테와 삿포로를 레고로 재현해 두었다.하코다테를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삿포로는 딱 봐도 있어야 할 곳에 그 건물들이 다 있다.도청부터 다이마루 삿포로역에 시계탑까지.. 돌아가는 기차표를 간과해서 조금 기다리게 되..

Travel/JAPAN 2018.10.02

2018.06.15 일본여행 - 라마이, 나카지마공원, 홋카이도신궁축제

예약을 하지못한 마지막 밤의 저녁식사는 고민끝에 저번 여행에서도 먹어보지 않았던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다.물론 동행이 카레라면 사족을 못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통 삿포로에서 스프카레를 검색하면 나오는 스아게나 가라쿠의 경우에는이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서 가이드님이 언급했던 이름으로 구글맵검색을 해서 찾아보니,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가는 범위를 살짝 벗어난 곳에 있었다. 골목을 헤맨끝에 도착한 라마이 애석하게도 메뉴판에 한글이 없다.심지어 영문도 없어서 순수 일본어로 되어있는데,대충 짧은 일본어로 읽어보면 좌측 상단부터 메인을 고르는데,야채, 치킨, 포크 등등의 익숙한 단어들이 나온다,일단 인슈는 당연히 야채, 난 치킨그리고 아래쪽은 토핑추가인데, 일본어를 잘 한다면 다양하게 넣을 수 있을..

Travel/JAPAN 2018.09.27

2018.06.15 일본여행 - 후라노 팜도미타, 닝구르테라스

흰수염폭포 다음 코스는 역시나 후라노..후라노 하면 라벤더고 그러려면 팜도미타를 가야지먼저번엔 라벤더 언덕만 구경하고 왔었는데,이번엔 아직 라벤더가 만개한 시즌이 아니어서 언덕은 라벤더를 심는 중이었고,아래쪽의 라벤더밭으로 가게 되었다. 팜도미타 바로 옆으로 멜론재배하는 곳이 있었는데,원래 같은 집안(?)내지는 동료였는데 이제 서로 삐져서 상대업체의 물건을 반입할 수 없다고 하는 비화도 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아이스크림부터 사들고..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전에 먹어봤으니까 난 멜론으로..결국은 둘다 먹었지만, 노란색 메로나맛이었고,라벤더의 은은한 맛도 괜찮았고,팜도미타에 오면 한번쯤 꼭 먹어볼만한 맛이다. 이번 홋카이도에서는 멜론을 못먹었으니,여기서 파는 조각멜론도 한조각 사먹고 나서 ..

Travel/JAPAN 2018.09.14

2018.06.15 일본여행 - 비에이 아오이이케, 흰수염폭포

다음 여정지는 전에도 다녀왔던 청의호수 아오이이케그 신비한 물빛을 보러 다시 가는길..오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청명했던 하늘이 일기예보대로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본래는 하늘과 산 그리고 이 물빛의 대비를 보아야 했는데,구름낀 하늘 아래서는 조금 더 진해보이는 물의 빛이었다. 정말이지 이 호수는 몇번을 보아도,질리지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재밌는데 왔다고 신나있는 둘.. 저번엔 포토포인트까지만 들어갔다 도로 나왔는데,이번엔 호수 끝까지 가보았다. 흰수염폭포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과,호수의 끝이 이렇게 만나고 있었다.신기하게도 얕은 물은 그냥 일반적인 색인데,조금만 깊어져도 특유의 물 빛깔을 띄는게 이채로왔다. 오전에 어설프게 세팅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내 액션캠 짭짭프로(?)를 여기서 처음 사용해보았다..

Travel/JAPAN 2018.09.10

2018.06.15 일본여행 - 비에이 패치워크로드, 세븐스타나무, 켄과메리의나무

둘째날 꽤 많이 걸으면서 강행군을 한 덕에 몸은 좀 무거웠지만그래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일일투어를 하는날이라,버스를 타고 돌아다닐수 있다고 생각하니 훨씬 가뿐했다. 도미인 만큼은 아니지만 크로스호텔의 조식도 훌륭했다.졸면서 사진을 찍느라 흔들렸지만,계란말이와 옥수수전(?) 그리고 치킨이 맛있다고 계속 가져다 먹었다. 호텔에서 한블록만 꺾으면 되는 오도리역 31번 출구 앞에서 8시까지 집결이라조식을 먹고 서둘러서 나갔다.예약할때 1번으로 예약을 한 덕에 1+1 가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설마 이런 여행에 사람이 많을까 싶었지만,가보니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었고 차는 꽉 차있었다. 이상훈 비스무리한 헤어스타일을 한 (심지어 말투도 비슷한) 가이드님의 인솔로비에이로 출발했다.전에 아부지가 운전해서 간 적이 있..

Travel/JAPAN 2018.09.06

2018.06.14 일본여행 - 삿포로, 크로스호텔, 빙설의문, 오도리공원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가는 JR열차에 올랐다.그냥 일반석을 타고갈까 살짝 고민했지만,어차피 여행 예산도 많으니 럭셔리하게 지정석을 구매했다.오타루로 갈때와는 반대로 삿포로로 갈때는 A,B열이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쪽이다.한, 3, 40분 정도를 달려서 삿포로역에 도착했다. 삿포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곳은 역시나 포켓몬센터.포덕이 어찌 이곳을 지나쳐갈수 있을까..피규어 몇개와 현지 레어가챠를 몇개 구입하고,일본에서 배포중인 쉐이미를 가져간 칩마다 배포를 받았다.나만 신나서 지를수는 없으니까 다이마루백화점 지하에서 인슈가 노래를 부르던 C컵푸딩도 사고,스누피 팝업스토어에서 우리 결혼기념일이 될 날짜가 적힌 핸드폰줄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파세오에 있는 프랑프랑에 가서 신혼살림도..

Travel/JAPAN 2018.08.28

2018.06.13 일본여행 - 오르골당, 오타루운하, 오타루비어

중간에 있는 수많은 상점들을 대충 넘기면서 가장 멀리있는 오르골당까지 이동했다.다행히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오르골당을 구경할 수 있었다.왔던데 또 오는 티를 내면 안되는데 다 한번씩 봤던 것들이라 그런가새로운걸 보기 전에는 카메라가 나가질 않았다. 그래도 요 캐릭터 제휴 오르골은 너무 이뻤다.신혼집에 둘 오르골을 하나 사둘까 했는데,안주인이 싫다고 해서 일단은 패스. 비가 오다말다 하는 중에도 이런데선 기념사진 하나 남겨주고,저 할아버지 가길 기다렸는데 어쩔수 없었다. 이번엔 증기시계도 한번 같이 찍어주고,오르골당을 구경하고 나오느라 시간이 6시가 다 되어버려서,좀 이따 보자고 했던 상점들이 다 닫아버렸다.다리도 아픈김에 르타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아직 날이 한참 밝아서 ..

Travel/JAPAN 2018.07.30

2018.06.13 일본여행 - 도미인 오타루, 타키나미쇼쿠도

신치토세공항역에서 오타루로 바로가는 기차는 크게 2가지가 있다.완행이냐 라피트냐의 차이인데 일단 라피트는 급행으로 꽤 많은 역을 무정차통과하여삿포로까지 대략 35분정도에 도착한다.여행을 왔으니 당연히 라피트를 타는건데 여기서 두가지의 선택이 주어진다. 요게 라피트 티켓발매기인데,100% 한국어가 지원되서 편하게 구매가 가능하다.우측아래의 티켓이 U시트라고 라피트 중에서 시트를 지정해서 타고가는 티켓인데,가격은 대충 2배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신치토세공항역이든 오타루역이든 중간에 삿포로에서 대부분의 인원이 내리기때문에,줄을 서서 기다리면 앉아서 갈수는 있긴 하지만,일단 캐리어도 신경써야 하니 다소 비싸지만 만원정도 더 주고 유시트를 구매했다. 좌석에 앉으면 앞좌석에 이렇게 티켓케이스가 있다.유시트는 ..

Travel/JAPAN 2018.07.23

2018.06.13 일본여행 - 준비 그리고 출발

연결산의 스트레스가 한참 쌓여가던 1월말인가 2월초의 어느날..이 삶이 계속된다면 6월엔 도망갔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6월에 일본여행을 질러버리기로 했다.작년에 오사카를 다녀왔으니 이번엔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그곳 홋카이도로.. 항공권이 다양했지만, 출발과 복귀 시간이 모두 맘에드는게 없어서그냥 가격대비 적당한 대한항공을 인당 34만원에 질러두었다.일정은 작년에 오타루에서 돌아와야해서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으니,이번엔 오타루에서 바로 1박을 하기로 했고,6월은 우니가 철이니 오타루의 맛집을 뒤져보기로 했고, 차를 운전할수 없으니까 비에이와 후라노는 인터넷에서 일일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해서 오타루 1박 후 삿포로 2박을 가는 방법으로 일정을 짜고,오타루에서는 조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도미인을..삿포로..

Travel/JAPAN 2018.07.22

2017.09.17 일본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3), 우오신스시, 도톤보리

익스프레스4 중 메이저 어트랙션 2개는 시간을 잡아준다,나머지는 적당한 어트랙션 중 선택하는건데,무서운건 절대 못탄다는 쏭여사를 감안하여 죠스를 보러갔다.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거대 상어의 위엄 선착장 형태로 만들어진 어트랙션 안에도 엄청 긴 줄이 있었으나익스프레스 사용만 확인하면 바로 들어가서 탑승이 가능했다. 물이 많이 튄다고 하는데, 정말 타려고 보니 의자에 물이 흥건했다.비교적 덜 젖은 곳으로 가서 앉았는데도 은근히 물이 튀었다.이 배(?)를 타고 가면서 중간중간 죠스가 튀어나오고 불도 뿜고 흔들리고 나름 영화 봤으면 재밌는 어트랙션이었다. 쏭쏭이가 싫어해서 롤러코스터는 그냥 구경만 하고.. 초등학생시절 정말 엄청나게 봤던 워터월드 공연시간이 되어 보러갔다. 요새전투씬을 그 세트가 그대로 재..

Travel/JAPAN 2018.03.11

2017.09.17 일본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2) 해리포터

스누피존을 지나서 기묘한 바위가 드러나면서 부터 해리포터의 BGM이 깔리기 시작했다.금지된 숲 사이로 걸어들어가는 이 설레임이라니..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답게 사람이 정말 많았다. 어느정도 들어갔을까 해리와 론이 타고왔다가 부서진 포드 앵글리어가 있었다. 신났다 신났어 셀카각이 제대로 나오는 장소였다.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가니 호그스미드가 나왔다. 해리포터 덕후에겐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가는 환상의 장소였다. 입구쪽엔 호그와트 익스프리스가 도착해서 캐리어를 내리는 상태였고, 종코의 장난감가게 허니듀크에서는 정말 해리포터에 나오는 과자들을 팔고있었다. 모든 맛이 나는 젤리...이게 저 위에 색별로 모아두니 나름대로 멋이있었다. 개구리초콜렛..실제로 저 카드가 들어있다고 하는데,가격을 보니 진짜 갈레온 주고 ..

Travel/JAPAN 2018.03.09

2017.09.17 일본여행 - 쿠로몬시장, 쿠로긴, 유니버셜스튜디오(1)

저번 여행에서처럼 오사카에선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그땐 전날에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가지고 와서 먹었었는데,역시나 꼬맹이 블로그를 참조해서 쿠로몬 시장에서 먹기로 했다.일단 목표는 마루젠 쇼쿠니쿠텐에서 고베규를 구워먹든지,아니면 쿠로긴에서 마구로동을 먹든지 가봐서 선택을 하기로 했다. 오사카의 식탁을 책임진다고 하는 시장이라서 인지,아침 8시인데도 벌써 장사를 시작한 가게가 많았다. 아침을 굶었지만 맛있는거 먹을 생각에 신나서 가다가 셀카질. 마루젠 식육점은 입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인지,이제 자리가 없었고, 옆쪽의 쿠로긴에서 마구로동을 먹기로 했다. 매대에 내어놓은 참치 중에서 고르면,사시미나 스시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덮밥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난 주토로와 오토로에 연어알을 곁들인 삼색동으로...

Travel/JAPAN 2018.03.04

2017.09.16 일본여행 - 헵파이브, 이즈미커리, 우메다스카이빌딩

원래 좀 더 밤에 타려고 했었는데,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헵파이브를 좀 더 먼저 타기로 했다.이건 내 계획은 아니었는데 태풍때문에 영업이 끝날지도 모르니까,원래 계획대로 야경을 보면서 타는건 포기해야했지만,그래도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타는곳에서 위를 쳐다보니 정말 시야가 가릴정도로 비가 오고 있었다.태풍이 지나가는 내내 2박3일 비와 함께 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그래도 중요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까 약간이나마 긴장을 하고 타러갔다. 약 15분 정도의 한바퀴를 돌면서 아주 멀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사카가 가장 낮게 보이는 지점에서생일축하도 했고, 겸사겸사 이벤트도 진행해보았다. 어설펐지만 내 짝이 되어주기로 한 인수에게 고맙기만 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

Travel/JAPAN 2018.03.03

2017.09.16 일본여행 - 쿠아아이나버거, 나카자키쵸

난바역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씩 내리던 비가 꽤 커져 있었다.원래 계획은 역근처에 짐을 맡겨두고 마구로쇼쿠도를 다녀올까 했는데,비행기도 지연되었고 비까지 오는 바람에 그냥 난바파크스 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밤늦게까지 비로 인한 제2, 제3의 방안까지 열심히 고민한 덕에문제시 스케쥴 조정이 무난했다.일단 점심은 꼬맹가 일본여행기에 남겨두었던 쿠아아이나버거로 결정했다. 비가 좀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난바역에서 난바파크스까지는 비를 거의 맞지 않고 갈 수 있었다. 날이 좋으면 저 정원도 가볼만 했을텐데... 쿠아아이나버거는 난바파크스 6층에 있었다.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고,그래도 점심 피크시간은 지나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아보카도 매니아 인슈는 아보카도샐러드를..

Travel/JAPAN 2018.03.02

2017.09.16 일본여행 - 준비 그리고 출발

내 블로그의 포스팅을 봐왔던 사람이라면항상 내 여행기의 시작의 제목이 출발인걸 알고 있을건데.. 이번엔 준비 그리고 출발이라고 제목이 바뀌었다.항상 여행이란건 가족들이 예약해두면 결제를 하고나서출발일 직전까지 일이 터져서 쫄리다가..전날 격무에 시달리고는 겨우겨우 출발해왔었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내가 직접 여행을 예약하고 준비하게 되었다.'세.체.길' 을 짝으로 만난덕에 하나하나 다 준비하면서,마치 능숙했던거마냥 할수 있었던건 전에 한번 다녀왔던 오사카였기때문에.. 날을 잡아두고 먼저 비행기를 예약했다.그다지 성수기는 아니어서 제주항공으로 왕복 2인에 55만원에 해결했고(주)한불의 위엄으로 무려 홀리데이인 오사카를 예약했다.(다시한번 감사를 드립....) 둘째날 일정으로 잡아둔 저번에 가보지 못한 유니..

Travel/JAPAN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