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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02:19

신혼집 세팅기 2부 Dark Seraphim2018.10.17 02:19

11월 13일 이날은 살림 들어오는날.

아침 10시로 2주전부터 예약해뒀던 침대 배송이 아침 9시에 와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신혼집에 갔다.


뭐 일찍온건 그렇다 치고

이제 집에 앉아있을데가 좀 생겨났다.


원래 모든건 커버부터 씌워야 되는거니까

침대 구매한 날 받은 방수커버를 먼저 씌워주고


살림준비한다고 무인양품에서 사왔던 침대시트도 세팅..

이렇게 인증샷을 남겨둬야 뭔가 일을 한거 같아보이니까..


그리고 무인양품제 베게도 베게커버 씌워서 세팅완료.

하루종일 배송을 기다려야 하는데 쉴 곳이 생겨서 다행이었다.


저번 포스팅에 빼먹었는데 직접한게 아니라서 안올렸던건데..

화장실 리모델링이 잘 되었다고 여기도 올리라는 살림담당관(정)님의 뜻에 따라

화장실 사진도 한컷...

원래 욕조가 있었는데 욕조제거를 하니까 좀 더 넓어보이는게 장점


다음 배송은 가전제품들인데..

역시나 2~4시라는 애매한 시간대로 연락이 와서..

그냥 침대위에서 멍때리다보니 3시쯤 도착을 했다.


집에선 별로 안만졌지만 그래도 이제 내가 자주 사용하게될 청소기랑..


살림이 작고 둘곳이 좁아서 냉장고 대신 김치냉장고를 선택.


요기가 딱 20센치가 나와줘서 라면장(?) 세팅해서 쓰면 

높이만 잘 맞추면 어찌어찌 좁아터진 싱크대에 

작업대를 확장해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용도실엔 세탁기가 들어가니 그냥 꽉 차보였다.

사실 여기다 청소기도 넣어보려 했으나,

트윈워시다보니 아래칸이 안빠지는관계로 포기.


베란다 구석에는 건조기를 세팅.

수납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이 위에 행거를 달아둘 예정.

컨셉은 건조기에서 꺼내서 바로 위에 행거에 걸어버리기.

정남향이라 엄청나게 들어오는 햇빛은 일단 블라인드설치해서 막아보기로 했다.


주례선생님을 만나는 날이라 

6시정도에 오겠다는 TV설치기사와의 약속을 9시로 미뤄두고.

나갔다가 도착하니 딱 9시..


그리고 가전제품의 화룡점정 TV세팅완료.

회사 선배덕분에 임직원가로 득템..

(보실진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직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테더링으로 시연해봤는데,

TV로 멜론켜서 노래듣는것도 신기한데,

뒤에 컨트롤박스 하나로 외부입력과 전원이 다 해결되는건 엄청 신기했다.

콘솔이나 PC연결하려는 내 계획이 생각보다 편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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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02:08

신혼집 세팅기 1부 Dark Seraphim2018.10.12 02:08

결혼을 진행하면서 마지막 단계인 신혼집 세팅..

양가 부모님의 하해와 같은 사랑으로 분당에 작지만 부부가 살기 딱 좋은

그런 전세집을 구했다.


부산여행 마지막날이던 9월 17일

장인, 장모님이 계약을 마무리 해주셨고,

도면을 뽑아다가 여기저기 실측을 해서 레이아웃을 짜기 시작.

계약 마무리 후 화장실, 도배, 신발장을 주인집에서 새로 해주었고

22일 입주청소를 마무리 하고 

23일에 처음으로 청소가 완료된 집에 들어갔다.


나야 워낙 그냥 만족하고 사는 주의였지만,

완벽주의자인 아부지와 인슈가 그닥 맘에 들어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10월 3일 휴무일에 자체 보수를 하러 갔다.


자타공인 맥가이버인 아부지가 

인슈가 그렇게 싫어하던 문고리들을 전부 새로 바꿔주셨고.


건조기가 들어올 베란다에 콘센트가 없어서 회사에서 멀티탭을 만들어오셔서는

에어컨 배관구멍을 이용해서 밖으로 연결해주시고는...


널부러져있던 난방용 온도조절기의 배선을 잘라서 다시 연결해 주셨다.

열심히 배운다고 배웠지만, 내 손재주로는 따라갈 엄두도 나지 않는다.


나중에 혹시 모르니 위에 유리가 깨진 부분은 인증샷을 남겨두고..


여기저기 벗겨져있던 문틀에 페인트칠을 새로하니,

새집같은 느낌이 들었다.

번외로 미닫이문이 잘 안돌아가서 며느리가 문닫는다고 낑낑대니까 

바로 철물점으로 출동하셔서 롤사다가 교체해주심.


옷장으로 쓰려던 베란다에 결로가 생긴다고,

벽면의 칠을 긁어내고 단열시트지를 부착..

요기다가 아래에는 서랍장 위에는 철봉행거를 세팅할 예정..


외벽에 맞닿는 벽들에 모두 세팅을 해두니 엄청 깔끔하다.

선반받침이 튀어나온 부분은 칼질로 깔끔하게 마무리..

역시나 주작업은 아부지.. 난 보조..

아침부터 시작한 공사가 저녁이 되어서야 끝났고,


13일에 가전제품과 침대가 들어오니까,

9일까지는 최소한의 세팅이 더 필요했다.


이제 이케아에서 구입해다 조립하는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


공구를 만지는 나를 보는 아부지의 이미지가 대충 이런지경인지라..


특유의 꼼꼼함으로 문틈 여기저기에 윤활유를 뿌려주시고..


베란다 등기구가 약하다고 LED로 교체..


다용도실 등도 창고에서 발견한 LED전구로 교체..


나랑 인슈가 이케아를 뒤지면서 결정한 뷔오스 TV다이를 같이 조립.

두시간만에 끝나긴 했는데, 혼자했으면 대충 5시간쯤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TV를 놓을 자리에 다이가 맞춤으로 들어가서 엄청 좋았음..

여기도 콘센트가 없다고 7m짜리 콘센트도 만들어다 주신건 자랑..


신혼집 세팅기를 쓰는데 절반이상이 아부지 찬양글같다.

지금까지 뭔가 불편하면 당연스럽게 바뀌던 것들이..

내가 가장이 되려고 보니 당연하게 바뀌진 않을것 같아서 걱정이다.

그동안 아버지 덕에 엄청 편안하게 살았던걸 다시한번 깨달으면서

1차 가전세팅 후 대강의 레이아웃을 추가한 두번째 포스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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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여행마지막날 아침,

언제나처럼 조식부터 먹어주고 짐을 챙겼다.

체크아웃은 11시니까 그 전에 잠시 파르코에 있는 무인양품을 다녀왔다.

아직 결혼할 날은 좀 남았는데 우리가 쓸 식기류 등을 다 구비하고


전날 비에이에서 구매한 엽서에 각각 메세지를 적어서 우체통에도 넣어주고..


국제우편 보내려면 오른쪽에 넣어야 함!


그리고 약 1주일쯤 지나서 이 엽서에 소인을 찍어 다시 받았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모아나갈 수집품 하나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삿포로역에서는 브릭라이브(?) 같은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

하코다테와 삿포로를 레고로 재현해 두었다.

하코다테를 가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삿포로는 딱 봐도 있어야 할 곳에 그 건물들이 다 있다.

도청부터 다이마루 삿포로역에 시계탑까지..


돌아가는 기차표를 간과해서 조금 기다리게 되었지만,

어쨌든 예정보단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조식을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리고 기내식도 나올거라서..

그냥 공항에서 간식이나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첫날 말고는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가려고 하니까 다시 하늘이 꾸물거리기 시작..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가려고 하면 항상 쏭무룩해지는 인슈를

돌아가야 결혼도 하고 또 여행가는거라고 달래면서..


저가항공보다 인당 4만원정도 더 줬는데 

일단 기내식의 퀄이 상당히 좋다.

더구나 점심시간에 비슷하게 맞춰서 비행기를 타니 밥먹을 타이밍도 좋고,

돌아가는 길의 기내식은 치킨볶음면..


이번 여행은.. 

돌아와서 전처럼 각자가는게 아니라,

보관해야할 짐이 많으니 일단 분당에 가서 짐을 풀고,

다시 우리집에다가 짐을 풀어놓았다.

아마 다음 해외여행때는 둘이 같이 신혼집으로 가겠거니 하면서..

6월 일본여행기를 결산을 앞둔 10월 첫날에 마무리한다.


중간중간 이전에 포스팅해둔 초록색블로그의 내용을 이관하고,

다음 연재포스팅은 신행기록이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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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예약을 하지못한 마지막 밤의 저녁식사는 

고민끝에 저번 여행에서도 먹어보지 않았던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다.

물론 동행이 카레라면 사족을 못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통 삿포로에서 스프카레를 검색하면 나오는 스아게나 가라쿠의 경우에는

이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서 

가이드님이 언급했던 이름으로 구글맵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가는 범위를 살짝 벗어난 곳에 있었다.


골목을 헤맨끝에 도착한 라마이


애석하게도 메뉴판에 한글이 없다.

심지어 영문도 없어서 순수 일본어로 되어있는데,

대충 짧은 일본어로 읽어보면 좌측 상단부터 메인을 고르는데,

야채, 치킨, 포크 등등의 익숙한 단어들이 나온다,

일단 인슈는 당연히 야채, 난 치킨

그리고 아래쪽은 토핑추가인데, 일본어를 잘 한다면 다양하게 넣을 수 있을것 같은데,

잘 모르니 그냥 타마고 

다음은 우측상단으로 가서 밥의 양을 고르는데,

기본적으로 스몰부터 라지까지는 같은 가격이고 옆에 사진에 있는 고봉밥은 가격추가,

아래로 넘어가면 매운단계를 고르는건데,

대충 무료로 조절하는 부분과, 고추등을 추가하는 유료부분으로 나뉘는것 같았다.

물론 난 안맵게...


스프카레의 첫경험은 강렬했다.

사실 카레가 한국에서 먹는거랑 뭐가 다르겠냐 싶어서 전엔 안먹었었는데,

이건 확실히 다른 음식이었다.


야채카레에 레터스 추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풀이 가득하다.


다른 가게에서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처음 가졌던 스프카레에 대한 선입견을 없에주는 얼큰담백한 맛이

다음에 삿포로에 오면 또 오게될 것 같은 곳이었다.


저녁을 먹고 마지막 밤에 그냥 숙소를 들어가기 아쉬워

전차를 타고 나카지마공원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여길 왔으면 일단 제일 그림같은 건물을 찍어줘야지

낮에 왔더라면 잘 꾸며진 정원같은 공원을 즐겼겠지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다만 저 멀리서 뭔가 시끌벅적한 소리와 함께 환한 빛이 있어서 가보니


이게 왠일

축제를 부르는 나의 여행일정은 이곳에서도 축제를 찾아오고 말았다.

정말 기대라고는 1도 없이 왔는데 이렇게 축제를 맞닥뜨리니,

새삼 저번 오사카의 마츠리와 다낭의 축제가 떠오르면서

난 축제와 뭔가 인연이 있나보다 싶었다.


저 뒤에 자기닮은 풍선이 있다고 신나서 사진을 찍고있다..


이거 일본 만화에서 많이 봤던 종이뜰채로 금붕어 잡는건데,

역시 일본축제에는 이런게 있어야지..


축제의 필수요소인 먹는가게와 게임부스들..
이라고 하기엔 너무 먹는거 아니면 게임부스였다.
중간가게에서 인슈도 뽑기를 해가지고 노트와 지우개를 받았다.
저거 높은상품이 나오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지나가다보니 세상에 금붕어도 아니고 거북이뽑기도 있었다.

저 뜰채가 3번정도 뜨면 망가져 버리는데 거북이들이 그렇게 움직임이 많지 않아

얼핏 쉬워보였으나 가려진 부분에 수류모터가 있어서 거북이들이 계속 밀려다녔다.

그리고 안들어가는 거북이들은 주인이 직접 모터쪽으로 보내서

강제로 돌아나오게 하는데,

금붕어에선 잘 안느껴졌지만, 이건 동물학대라고 느껴졌다.


부스중에는 꼭 옛날 가문기같은 형태로 깃발을 걸어둔 곳도 있었다.

보다시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빙워크처럼 밀려다녔다.


일본어로 된 점괘를 읽을 줄 알았으면 하나쯤 해봤지 싶은 운수뽑기

그냥 한번쯤 뽑아보고 큰한자만 볼걸 그랬나 싶다.

왠지 대길을 뽑았을것 같은 느낌이...


이건 무너뜨리면 주는건지 모르겠어서 패스했는데,

토이스토리 피규어가 너무 맘에들었었다.


인파에 밀리다가 축제장소를 빠져나와서,

지친다리를 끌고 숙소로 돌아왔다.


나오는 길에서 보니 이 축제가 홋카이도신궁축제라는 플래카드가 있었다.

그러니까 무슨 축제인지도 모르고 즐기다 온거였다.


마지막날 오전일정만 남겨두었는데,

사실 뭘 할지 확정되지 않았던 터라 좀 걱정이었지만,

며칠째 투어를 하다보니 그냥 좀 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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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흰수염폭포 다음 코스는 역시나 후라노..

후라노 하면 라벤더고 그러려면 팜도미타를 가야지

먼저번엔 라벤더 언덕만 구경하고 왔었는데,

이번엔 아직 라벤더가 만개한 시즌이 아니어서 언덕은 라벤더를 심는 중이었고,

아래쪽의 라벤더밭으로 가게 되었다.


팜도미타 바로 옆으로 멜론재배하는 곳이 있었는데,

원래 같은 집안(?)내지는 동료였는데 이제 서로 삐져서 

상대업체의 물건을 반입할 수 없다고 하는 비화도 들었다.


이번 여행에서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아이스크림부터 사들고..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전에 먹어봤으니까 난 멜론으로..

결국은 둘다 먹었지만, 노란색 메로나맛이었고,

라벤더의 은은한 맛도 괜찮았고,

팜도미타에 오면 한번쯤 꼭 먹어볼만한 맛이다.


이번 홋카이도에서는 멜론을 못먹었으니,

여기서 파는 조각멜론도 한조각 사먹고 나서


아직 꽃들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모여있으면 제법근사했다.


메인 건물들이 있는 곳 주변의 세팅중인 밭 위주로 산책삼아 돌아다니면서 


전엔 여기까지 와보지 않았었는데,

라인별로 다른 꽃을 심어두니 화려한 꽃의 길이 펼쳐졌다.

다만 아직 만개하지 않은게 굳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그래도 그저께까지 추웠던 날씨임에도 이만치라도 꽃을 볼 수 있었던게 어디일까..


우리 와이프님은 여기 모델해도 되겠다 싶은데,

어지간하면 내사진이 아닌 독사진을 올리진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잘나왔으니까


그리고 아래쪽의 라벤더 밭은 만개한 덕에 

사진을 찍을때마다 그림이 나와주었다.


연보라 보라 흰색 주황 녹색이 파노라마처럼 퍼져나가는 꽃길을 배경으로..


저번 여행때 와보지 않았던 닝구르테라스는 

후라노 프린스호텔이 만들어지면서 유치한 곳이라고 하는데,

마치 요정의 집 같은 공방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린스호텔 초입의 주차장에 도착했고,


바로 옆에 닝구르테라스의 입구가 있었다.


기암괴석과 작은 개울 사이로 작은 길 중간중간에

작은 통나무집들이 있었는데,

각각 작은 공방들이었는데 뭔가 정말 장인같은 사람들인지

물건을 판매하려는 의지는 별로 없어보였다.



여기도 츄츄의 집이라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여기 야끼밀크를 추천해주어서 한잔 사먹어보았다.

우유표면에 생크림을 구워놨는데, 달콤 80에 고소 20이 섞인..

전형적인 내스타일의 음료였다.


닝구르테라스를 끝으로 비에이 후라노 일일투어를 마치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왔다. 

늘 자유여행 아니면 패키지만 이용했었는데,

이렇게 자유여행중에 일일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꽤나 괜찮았다.

저녁 삿포로 도착시간이 확정되지 않아서 저녁예약을 해두지 못하는건 좀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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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정지는 전에도 다녀왔던 청의호수 아오이이케

그 신비한 물빛을 보러 다시 가는길..

오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청명했던 하늘이 

일기예보대로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본래는 하늘과 산 그리고 이 물빛의 대비를 보아야 했는데,

구름낀 하늘 아래서는 조금 더 진해보이는 물의 빛이었다.


정말이지 이 호수는 몇번을 보아도,

질리지가 않는 그런 곳이었다.


재밌는데 왔다고 신나있는 둘..


저번엔 포토포인트까지만 들어갔다 도로 나왔는데,

이번엔 호수 끝까지 가보았다.


흰수염폭포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과,

호수의 끝이 이렇게 만나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얕은 물은 그냥 일반적인 색인데,

조금만 깊어져도 특유의 물 빛깔을 띄는게 이채로왔다.


오전에 어설프게 세팅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내 액션캠 짭짭프로(?)를 여기서 처음 사용해보았다.

꽤 많이 찍었지만, 짐벌의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서

자체적으로 조정하는 소음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건진건 많지 않았다.




좀 더 연습하면 더 좋은 장면들을 찍을수 있겠거니...

가성비를 찾다보니 컨트롤이 어려워서,

애초에 고프로로 그냥 샀어야 하나 싶었다.


주차장 가는길에 있는 민들레를 탈모로 만들어 주는 몸개그를치면서,

인근에 있는 흰수염폭포를 향해 갔다.


인근에 있는 작은 우체국 앞에 차를 대고 내려갔다왔다.

우체국에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로 사진전을 하고 있어서,

그걸 쭉 보다보니 나름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었던거 같다.

(물론 여행중에 한번도 보지 못했다....)


흰수염 폭포 설명서도 한컷 찍어준 다음에


전에 그 다리로 걸어갔다.

이 다리 진짜 갈때마다 적응이 안되는게,

분명 보도블록도 잘 깔아놨는데 엄청 흔들린다.

좀 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좀 더 무서운것 같았다.


흰수염 폭포는 저번보다 훨씬 수량이 많아 보였다.

이번엔 좀 수염같아 보이는 모습..

그리고 아래쪽에 흐르는 물은 역시나 청의호수와 같은 빛을띄면서 흘러내려갔다.


원래 이번 포스트에서 오후 일정을 모두 적으려고 했는데,

나름 비에이지역의 여행기와 후라노에서의 여행기는 분리해서 올려도 될 분량이라

진짜 오랜만에 적당히 끊기를 사용해서 이 정도로 분리..


흰수염폭포를 보고나서 후라노로 향했다.

비에이에서 후라노는 꽤 가야 하는데,

먼저번 일본여행에서처럼

날이 맑으면 화산의 증기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같은날은 어쩔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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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꽤 많이 걸으면서 강행군을 한 덕에 몸은 좀 무거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일일투어를 하는날이라,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수 있다고 생각하니 훨씬 가뿐했다.


도미인 만큼은 아니지만 크로스호텔의 조식도 훌륭했다.

졸면서 사진을 찍느라 흔들렸지만,

계란말이와 옥수수전(?) 그리고 치킨이 맛있다고 계속 가져다 먹었다.


호텔에서 한블록만 꺾으면 되는 오도리역 31번 출구 앞에서 8시까지 집결이라

조식을 먹고 서둘러서 나갔다.

예약할때 1번으로 예약을 한 덕에 1+1 가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설마 이런 여행에 사람이 많을까 싶었지만,

가보니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었고 차는 꽉 차있었다.


이상훈 비스무리한 헤어스타일을 한 (심지어 말투도 비슷한) 가이드님의 인솔로

비에이로 출발했다.

전에 아부지가 운전해서 간 적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가,

길이 조금 익숙한 것 같았다.

중간에 들른 스나가와 휴게소도 눈에 상당히 익었었는데,

스탬프북을 보고나니 전에 왔던 곳이라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가족여행에서는 일단 쥰페이에서 식사를 하고,

제루부의 언덕으로 가는 코스였는데,

이번엔 전에 나무들만 있다고해서 가보지 않은 패치워크 로드를 먼저 보는 코스였다.


창밖으로 윈도우 배경화면이 펼쳐지면서,

패치워크로드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하늘의 빛깔과 구름이 어우러지니

보는 곳마다 장관이었다.


세븐스타나무 팻말 앞에서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이렇게 둥근 나무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크고 굵은 나무가 볼품은 없지만 그늘이 괜찮아 보여서,

그 아래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나서 찾아보니,

그게 세븐스타나무였다.


그래서 그 반대쪽 가로수들만 열심히 찍었다는게 함정......

사실 이 둥근 나무가 없어서 관광객들때문에 주인들이 베어버린

그 비운의 나무들 중 하나가 된 줄 알았다.


그리고 그 반대쪽 밭들을 보면 이곳이 왜 패치워크로드인지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밭마다 다른 작물을 심어서 위에서 보면 정말 색색의 천들을 기워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녹색계통의 패치워크 위로,

푸른색의 그라데이션과 같은 하늘이 바탕이 되면서,

이 순간만은 정말 자연속의 하나가 된 것 같은 상쾌함이 온몸을 감싸왔다.

사진촬영타임을 가지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저 멀리 오야코(부모)나무도 보고,


켄과 메리의 나무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금새 켄과 메리의 나무에 도착했다.


주차장 바로 옆에 꽃단장이 되어있는 건물이 있었는데,

여긴 레스토랑이라 들어갈수는 없었다.


켄과 메리의 나무는 포플러나무였는데 TV광고에 나오면서

그 광고에 나온 주인공들의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세븐스타나무에서처럼 보러온 주인공을 안찍어오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일단 배경화면을 한컷 찍어주고,


들판에 홀로 덩그러니 서있는 이 나무가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여기선 나무와 함께 인증샷도 남겨주면서,


레스토랑 앞의 꽃밭도 담아왔다.

맑은 하늘, 따뜻한 햇살, 적당히 시원한 날씨, 그리고 내 짝..

모든 조건이 너무 완벽하게 아름다운 날이었다.


비에이의 대략적인 지도를 퍼다가 봤는데,

여기저기 주요 유명한 나무들이 있었고,

일단 원래 코스는 여기까지 보고 각자 자유식사를 한 이후에,

한두곳의 나무를 더 보고 청의호수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오후에 비가 올거라는 예보때문에 나무를 더 보진 않고 바로 청의호수로 가기로 했다.


흐린날의 청의호수보다는 나무를 포기하는게 나을테니까.


비에이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누구나 쥰페이를 추천한다.

물론, 저번 가족여행에서 멘치카츠가 너무 맛있었고,

이제 텐동이나 애비동의 맛을 알아버려서 한번쯤 더 가고 싶었지만,

일단 역에서 꽤 걸어가야 하는 거리의 압박과

혹시나 웨이팅이 길어지는 경우 식사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서

차선책으로 역 앞쪽 거리에 있는 소바텐을 가기로 했다.


인슈와의 여행은 다른건 하나도 걱정이 되지 않는데,

다만 하나라도 맛있는걸 먹이고 싶어하는 나와(물론 나도 먹고)

워낙 안먹는 사람의 음식회피 사이에서 갈등이 생긴다.

(나중에 밥안먹어 골치아픈 2세가 나오면 100% 쏭쏭 책임이다)


그래서 둘다 별다른 부담이 가지 않는 소바는 적당히 적절한 아이템.

차에서 내리자마자 혹시나 사람들이 밀릴까 잽싸게 이동했다.


인슈는 그냥 소바...

난 세상없어도 텐자루 소바.

소바는 튀김이랑 같이 먹는거니까..ㅎㅎ

특히나 일식 튀김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간다.


이곳은 면도 쯔유도 평균 이상은 하고,

추가로 튀김도 괜찮았다.

쥰페이를 가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먹고나서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장점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관광안내소에서 자석을 고르다가,

우표가 붙어있는 엽서를 발견했다.

불현듯 여행지에서 자신에게 편지를 써서 소인까지 찍어서 집에서 받는걸 수집한다는

어떤 여행자의 블로그가 생각나서 우리도 이거나 해보자고 하면서 엽서도 하나 구입


역사에서 엽서를 쓰려고 했는데,

가져간 펜이 번져서 첫번째 추억이 행여나 망가질까봐

일단 보류.... (방에서 써보니 하나도 안번졌던건 함정)


비에이역 앞을 산책하면서 소화도 시키면서 슬슬 걸어다니다가,

건물마다 숫자가 붙어있어서 혹시나 주소인가 싶었는데,

그게 홋카이도 정착한 년도를 적어두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한자리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숫자가 있었구나 싶었다.


다들 10분전에 다 모여있었는데,

유독 한팀이 늦게 오는 건 진상 보존의 법칙이 아니었을까,

예상보다 조금 늦게 청의 호수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일본 | 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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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가는 JR열차에 올랐다.

그냥 일반석을 타고갈까 살짝 고민했지만,

어차피 여행 예산도 많으니 럭셔리하게 지정석을 구매했다.

오타루로 갈때와는 반대로 삿포로로 갈때는 A,B열이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쪽이다.

한, 3, 40분 정도를 달려서 삿포로역에 도착했다.


삿포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곳은 역시나 포켓몬센터.

포덕이 어찌 이곳을 지나쳐갈수 있을까..

피규어 몇개와 현지 레어가챠를 몇개 구입하고,

일본에서 배포중인 쉐이미를 가져간 칩마다 배포를 받았다.

나만 신나서 지를수는 없으니까 

다이마루백화점 지하에서 인슈가 노래를 부르던 C컵푸딩도 사고,

스누피 팝업스토어에서 우리 결혼기념일이 될 날짜가 적힌 핸드폰줄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파세오에 있는 프랑프랑에 가서 신혼살림도 구입하러 갔는데,

여긴 규모가 작아서 물건이 많지 않아서,

일단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나서 삿포로 팩토리에 있는 프랑프랑을 가기로 했다.


역사밖으로 나와서 호텔을 찾아가는길,

어제의 악천후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너무나 청명한 하늘이 아름다워서 한컷.


전에 묵었던 리치몬드호텔은 오도리공원을 지나서 다누키코지까지 걸어갔어야 하는데,

이번엔 시계탑 조금 못간곳이라 짐이 무거웠지만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역시나 4성급부터 호텔을 고를수 있도록 해준 (주)한불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거길 열심히 다녀주고 있는 와이프님께도 (_ _) )


도미인보다 훨씬 넓은 객실이 맘에 들었다.

자체샤워실도 충분히 넓고 어메니티도 잘 챙겨져 있어서,

참 맘에드는 방이었다.


방에 대강 짐을 부려두고 프런트 앞 라운지에서 프리드링크를 한잔 마시면서

살짝 여유를 부려줬다.

무료로 제공되는 하우스와인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다.


쇼핑과 저녁예약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오래 있진 못했지만,

라운지에서 앞쪽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와중에 오른쪽의 꼬치와 왼쪽의 교자를 두고 야식메뉴까지 고민하고 있었다.


딱 한블록 옆에 시계탑이 있었는데..

내부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정면에선 사진촬영이 불가능했다.

약간 측면에서 요렇게 한장 찍어주고,


삿포로 팩토리는 호텔옆길로 쭉 가면 되지만,

그래도 여기 명물들은 구경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조금 돌아서

시계탑도 보고 오도리공원에서 방송탑도 보면서 갔다.

새삼 먼저번에 여기서 포켓몬을 열나게 잡던게 생각났다.


저번 여행에서 다 본 곳들이지만,

그래도 가는곳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오니까 본걸 또 봐도 새로운것 같았다.


팩토리 프랑프랑에서 식기를 한세트 구매해서 들고오느라

중간에 찍은 사진이 없었다.

두명이 쓸거만 살짝 산거같은데 그것만도 만엔이 넘게 들었다.

포장을 꼼꼼히 잘 해준덕에 들고오는데 무겁기만 했지, 깨질까 걱정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숙소에 도착하니 6시 남짓이고, 7시에 스스키노에서 예약해둔 

저녁식사 일정에 맞추기 위해 또 바로 나가게 되었다.


저번 삿포로 여행에서는 조가이시장에서 털게를 사먹었었는데,

이번엔 좀 무리하더라도 게정식집을 가보고 싶어서 스스키노에 있는 

빙설의 문(효세츠노 몬)을 예약했다.

점심에 이세즈시를 갔으니 이런 고급 저녁은 다른날로 미뤄도 괜찮을 것 같았지만,

3일째는 현지투어를 예약해두어서 도착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그냥 둘째날 세상에서 제일 잘 먹어두기로 했다.


워낙 안먹는 와이프님과의 여행이다보니,

뭔가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좀 먹지 않을까 싶은것도 좀 있었다.


우리 앞에서 예약을 하지 않고 온 한팀이 그냥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미리 예약해두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안내해 주는 방으로 들어갔다.


2인세팅인데 자리가 꽤 넓어보였다.


주요 정식코스중에서 킹크랩, 대게, 털게가 나오는 3종 코스를 시켰다.

한끼에 만엔이 넘는 금액이라니..

환율 낮을때 미리 환전을 해둔것에 다시한번 감사했다.


미리 예약을 한 사람에게는 탄산이나 생맥주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본안주로 나온 계란찜(?)도 상당히 맛이있었다.


서비스요리를 먹다보니 오늘 요리할 털게를 가져와서 보여주었다.

사진찍기 좋게 구도도 잘 잡아주어서 먹기전에 한컷을 찍었다.


첫번째 메뉴는 킹크랩 사시미..

갑각류를 사시미로 먹어도 되는가 하는 의구심은 한입이 들어가면서

머리속에서 바로 사라져버렸다.

달콤하면서 쫄깃한 맛이 입안을 자극하다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것 같았다.


그리고 대게 다리를 잘라와서 샤브샤브로 준비해주었고,


킹크랩 다리는 따로 화로에 구워주기 시작했다.

사실 이거도 사시미로 먹는건 아닌가 싶었다만..


구워서 먹으니 쫄깃함이 더해졌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제공하니 같은 식재료라도 전혀 다른걸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털게는 반마리씩 제공되는데,

발라먹기가 불편해서 그렇지 맛은 단연 최고였다.

좀더 달짝지근한데 바다의맛이 난달까...


게살과 야채로 만든 젤리(?)인지 푸딩인지가 나오고 나서


우동과 죽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해서 우동을 골라서 

아까 샤브샤브 국물에 넣어서 삶아먹고,


거기에 곁들일 튀김이 함께 나왔다.

게로 구이, 샤브샤브, 사시미, 튀김, 푸딩이라니,

게장말고 모든 게요리를 다 먹어본것 같았다.


디저트로 나온 샤베트까지 먹고나서 


게모자를 쓰고 신난 인슈와함께 인증샷도 한컷...

밤에는 날이 추워서 꽁꽁 싸맸다.


스스키노거리의 상징과도 같은 닛카도 찍어오고..


밤에 보는 방송탑은 낮의 그것보다 훨씬 멋진것 같았다.

사실 낮에보면 그냥 철골덩어리라서 좀 그런데..

밤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 같아서..


하루종일 걸어서 다리가 천근만근이 된거같았다.

크로스호텔도 대욕장이 있는데,

여긴 주변에 더 높은 건물이 없어서 맨 위층을 대욕장으로 쓰고 있었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적막한김에...

저 문에 보이는 욕조에서 바깥이 보이는데,

그 전망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대신 탕에서 창에 붙어서 밖을 쳐다보는게..

조금 민망스러울뿐...

하지만 밖에서 이 건물의 대욕장 창문이 보일만한 건물이 아예 없다는거


둘째날의 여행은 정말 잘먹고 다닌 맛집투어라는 컨셉에

지극히 충실한 여행이었다.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8.08.26 02:26

Chateau Chasse-Spleen Life/In Vino Veritas2018.08.26 02:26

와인명 : Chateau Chasse-Spleen (샤토 샤스스플린)

시음일 : 2018.08.19

품종 : 카베르네소비뇽 60%, 메를로 33%, 쁘띠 베르도 7%

산지 : 프랑스, Moulis En Medoc

생산자 : 샤토 샤스스플린

빈티지 : 2013

구입처/가격 : 인천공항 면세점, 58 USD



신의물방울에서 5대샤토의 범작과 비교하여 더 나은 평가를 받아낸,

무려 1970년의 마고와 붙었던 전력으로 인해 

(실제로도 별명이 가난한자들의 라투르)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린 그 와인을 여행가면서 할인한다기에 한병을 킵..


몇년인가를 내 옷장셀러에서 누워있었는지..

처가집에서 처가식구들과 함께 오픈하기로 했다.

그간 머리속에 쌓여있던 고민이 많았는데,

그날은 모든게 해결되는 그런 날이었고,

보들레르가 지어준 이름 샤스스플린(슬픔이여 안녕)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날이었다.


보르도와인에 있어서 그다지 좋은 빈티지가 아니라는 2013년산임에도

그리고 크뤼브루주아라는 그랑크뤼의 아래등급이었는데도,

오픈하면서 부터 풍겨오는 바닐라향과 같은 달콤 향긋함이란...

그리고 자두와 오디 체리와 비슷한 맛때문에

정말 행복하게 개봉한 와인을 다 마셔버렸다.


그리고 이 와인이 이런 힘을 보여줬는데 과연 그레이트빈티지의 고급와인은 

도대체 어떤 수준일까에 대한 궁금함이 생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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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8.08.23 13:13

광명 포켓몬고 레이드 공지 Collection/Pokemon2018.08.23 13:13

[광명 포켓몬고 레이드 공지]

1. 닉네임 설정은 '한글닉네임/팀/레벨' 로 변경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추후 닉네임을 변경 할 경우 변경사항을 톡방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레이드에 참여 할 경우 모집 리스트에 닉네임 작성 후 참여 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레이드 모집시간 전 시작은 모집 리스트에 올린 인원이 전부 확인 되었을 때만 가능합니다.

4. 늦는 인원이 생길 경우, 레이드 시작 시간으로부터 +5분까지만 기다립니다.
 늦는 인원은 광명 톡방에 꼭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모집 리스트에 10명이 넘는 경우, 인원 체크가 힘들고 다수가 기다리기 때문에 정시 시작을 원칙으로 합니다.
 시간 내에 도착 못할 경우 다음 레이드 장소에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6. 2연속 이상 레이드 할 경우(행복의 알 사용) 부계정 레이드는 마지막 레이드 장소에서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행복의 알 사용하신 다른 분들도 배려 부탁드립니다.

7. 광명방에서는 반말은 금지입니다. 아는 사이일 경우에도 호칭은 닉네임으로 통일합니다. 매너채팅 부탁드립니다.

8. Gps 조작은 금지합니다. Gps조작이 발견 된 경우 강퇴 조치 합니다.  다만, 섣부르게 Gps조작 의심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포켓몬 고 재밌게 즐겨보아요 :)



광명시 체육관 위치
- 능력자 미피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소모임방
뮤츠레이드방 (EX레이드 전용방입니다)
https://open.kakao.com/o/gC0rYIV

수다방 (긴 수다와 야간 수다는 이곳을...)
https://open.kakao.com/o/gLFH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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