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2019/01 5

2018.11.14 신혼여행 - 피렌체둘러보기

신혼여행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가버렸다.넷째날은 피렌체로 이동해서 1박2일의 완전 자유여행을 즐기는 날인데,이날은 메스트레역에서 8시 47분차를 타고 이동하는코스.. 빵위주의 조식이었는데 여행중에 유일하게 밥이 제공되는 곳이었다.난 양식위주의 호텔조식을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질리진 않을줄 알았는데,4일만에 슬슬 조식식사량이 줄기 시작했다. 메스트레역에서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까지는 딱 2정거장이었는데,달랑 2정거장을 가는데도 연착을 해주는걸 보면,이탈리아 철도체계는 그냥 답이 없었다. 당연히 인슈랑 둘만 여행하는걸 가정해서,호텔까지 가는길을 구글맵으로 미리 찾아봐가면서 연습했는데,일행이 많아서 세커 플이 함께 호텔에 짐을 맡겨둘수 있었다.각자 짐을 맡겨두고 이제 피렌체에서의 일정은 각자 알아서..

Travel/ITALY 2019.01.30

2018.11.13 신혼여행 - 산마르코광장, 탄식의다리, 대운하수상택시

곤돌라를 타고나서 전세계 명품은 다 있는것 같은 거리를 지나니,베네치아의 백미 산마르코광장에 도착했다. 나폴레옹이 그토록 사랑했다는 이 광장,그리고 한때 미친듯이 열심히 즐겼던 대항해시대에서 구현된,그 모습 그대로의 광장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불과 1주일 전에는 이곳이 물에 완전히 잠겨서 장화를 신고도 옷이 다 젖을지경이었다고 한다.그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 광장을 이렇게 한가롭게 거닐수 있는게 더 좋은것 같다. 광장한편에는 200년도 넘게 된 가장 오래된 카페라는카페 플로리안이 있었다.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이곳에서 커피한잔 하는것도 좋았으련만,빡빡한 일정이 그 여유를 빼앗아버리는 바람에, 그냥 행복하게 사진한장 인증하고 말았다.커피 좋아하는 와이프를 데리고 이탈리아까지 가..

Travel/ITALY 2019.01.15

2018.11.13 신혼여행 - 베네치아투어, 곤돌라타기

도모도쏠라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기차여행이 시작되었다.목적지인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은 오후 2시 40분 도착 예정이어서,중간에 점심을 먹을 곳이 없었기에 브리그역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준비했어야 했는데,면세도장을 받느라 정신이 없어 준비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1시쯤 되니 이미 배속에서 배고프다고 난리가 나서,기차에 있는 식당칸을 가보았는데,메뉴를 보니 배가 고프지만 그냥 참고가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레토르트 식품을 간단히 데워주는 정도인데도 가격도 세고,(스위스 출발차이기 때문인지 가격이 스위스프랑으로 되어있었다)종업원은 전혀 친절하지 않았다.그냥 베네치아 도착하면 뭔가 먹으면 되겠거니 하고 참고 갔다. 밀라노를 지나고 베네치아 메스트레역을 지나니.. 베네치아 산타루치아로 가는 기차길은 이렇게 바다위를 지..

Travel/ITALY 2019.01.14

2018.11.13 신혼여행 - 스위스 끝, 면세확인받기

스위스의 마지막날은 아침 8시에 인터라켄베스트에서 출발해서,3번의 열차를 갈아타서 이탈리아로 이동해야 했는데,티켓은 여행사에서 예약해 주었지만, 가이드 없이 이동해야해서중간에 환승을 놓치면 베네치아 투어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하여,가장 신경을 많이 쓴 날이었다. 짐은 전날 미리 싸 두었기에 혹시나 빼놓고 가는게 없는지 확인하고,방이 정말 그냥 잠만 자기위한 수준의 방...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면 하급모텔수준인게 아쉬웠지만유럽에선 이정도면 3성급이라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 전날 친해진 커플들과 일정을 확인하니,다들 같은 기차로 이동해야해서 7시 40분까진 체크아웃을 완료하고호텔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신기하게도 단 한팀도 늦지 않고 체크아웃에 성공해서,호텔 바로 인근의 인터라켄 베스트역으로 이동했다..

Travel/SWITZERLAND 2019.01.07

2018.11.12 신혼여행 - 그린델발트, 빌더스빌

클라이네샤이덱에서 머리를 깨버릴것 같았던 고산병 증세는 씻은듯 사라지고,몸이 편해지니 아쉬움이 밀려왔다.해가 빨리지다보니 하루가 너무나 짧게만 느껴졌다. 내려오는길은 라우터브루넨의 반대방향, 그린델발트쪽이었다.미리 좀 챙겨보았을때는 그린델발트에서 올라가는 피르스트와그 인근이 무척이나 아름다운데다가, 나름대로 인근의 많은 봉우리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하기에,시간이 되면 역 주변만이라도 둘러보고 싶었으나,내려가는 길목인데다가 일행이 있는 여행이기에 그냥 마음을 접고 있었다. 그런데...그린델발트 직전 그런드역에서 우리일행중 한커플이 잠시 내렸다가 복귀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버렸다.(친해진 지금이야 대구커플이라고 부르지만...)더구나 그들의 짐이 그냥 기차에 남아있는상황그리고 그린델발트 그런드와 ..

Travel/SWITZERLAND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