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크 옆 스트릿카 정거장은 회차지점같이 생겼는데, 아무도 없는곳에서 스트릿카가 서있고 기사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출발하는 방식인 것 같았다. 제수씨에게 받은 정액권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 스트릿카는 얼마든지 탈수 있었다. 자리가 좀 좁긴 하지만, 여튼 긴 실내를 보기위해 맨 뒷자리로 이동해서 한컷.. 창문 위쪽에 줄을 당기면 멈추는 형태였다. 공원옆쪽의 집들은 정말 영화에서만 봐오던 서구의 정원이 딸린 2~3층의 집들이 모여있는,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한가지 또 신기했던건... 도로 가운데를 달리는 스트릿카가 멈추는곳은 당연히 도로 가운데인데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스트릿카를 타러 오기엔 최소 한차선 이상의 차도를 건너야 했다. 그런데 어떤 차도 스트릿카와 정류장 사이에 끼어들지 않았다.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