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CAMBODIA
2015.12.19 캄보디아여행 - 왓 프레야 프롬 랏
다크세라핌
2021. 11. 30. 22:56
도착직후 점심을 먹은 후 처음 간 여정은
왓 프레야 프롬 랏이라는 사원이었다.
사실 캄보디아에서의 관광은 거의 사원일 수 밖에 없으니까.
현지에서 조인한 가이드님이
우리 일정상 갈수록 더 좋은 곳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여기서 크게 실망하지 말라고 미리 알려주셨다.
앙코르 유적의 상징과도 같은 다면불두의 입구와
힌두 내지는 불교신화의 부조로 된 입구를 통해 입장.
전에 태국 아유타야때도 마찬가지지만
왓은 사원을 뜻하고
프레야 프롬랏은 캄보디아의 고승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국내 사찰에서 보기 힘든 화려한 컬러의 조각과 정원이 있었고,
본전안으로 들어가니 좀 특이한 표정의 불상이 있었다.
사원 뒤쪽으로는 소승불교의 최고의 경지인 열반을 묘사한 와불도 있었다.
왠지 어딘가에서 본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았다.
사원에 왜 포가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여튼 포가 한대 있었고.
흰 혹등소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파고다가 하나 있었다.
본래 비슈누 신의 동물인 난디가 이런식으로 불교사원에 있다니
불교의 무시무시한 흡수력에 새삼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도대체 절에 왜 스페이드 모양으로 깎은 나무가 있는지..
불교사원이지만, 중요한 건물 주위로 나가가 둘러싸고 있었다.
뭔가 상당히 있어보이는 큰 건물..
태국에서 봤던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되어 있던 사원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본전의 뒤편으로 불탑과 동물의 조각들이 놓여있었고,
이 동물들은 캄보디아어로 되어있어 읽을수는 없었지만,
사찰의 창시자 혹은 기념되고 있는 프레야프롬랏 대사(?)의
일대기 같은 그림이 벽 주변에 그려져 있었는데
그곳에 나온 동물들과 같은걸로 봐서
같은 의미로 장식된게 아닐까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