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HAI
2014.07.24 태국여행 - 왓포사원
다크세라핌
2021. 6. 10. 01:13
게이트웨이 쇼핑을 빼버린 덕에
10시 미팅이라 체크아웃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
홀리데이 인 스쿰빗은 방콕에 한국인이 많이 와서인지
조식 메뉴에 흰밥, 김치두루치기, 데리야끼치킨, 일반김치의
한식 전용 코너가 작게나마 마련되어있었다.
그리고 음식 자체가 입에 맞아서 아침부터 배터지게 먹고 체크아웃후 미팅..
둘째날의 첫 여행지는 왓포사원이었다.


왓포사원에서 태국의 주 산업(?)인 마사지를 강습한다고 한다.
어제 더 데크를 가기위해 갔던 골목 옆 담장너머가 바로 이 왓포였다...ㅎ


이곳에도 초대형 와불이 존재했다.
태국에와서 벌써 세번째 보는 대형 와불.
아무래도 와불이 많은 이유는 소승불교다 보니 깨달음의 상징인
열반의 경지에 든 후 입적하는 부처님의 모습이 이들에게 인상 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중생구제와 설법을 중시하는 좌상이 많은것일거다.

와불의 발바닥에 이렇게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와불의 등 뒷부분.
이 뒤로 작은 철그릇들이 가득하고 20바트를 최소단위 동전으로 환전해서
이 철그릇들에 동전을 넣으면서 갈수 있게 되어있다.
워낙 철그릇이 많아 조금씩 넣으니 한참을 짤랑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동할수 있었다.
무슨 병원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하니
이 짤랑소리와 함께 기부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현지 신도들에게는 극락행이 가까워지는 시주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는걸로 보인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있는 문 옆에 마치 우리나라의 해태같은 상이 있었고
입안에 여의주 비스무리한 구슬을 물고 있어서 구슬 한번씩 건드려 주면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