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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VIETNAM

2017.07.28 베트남여행 - 4U레스토랑 미케비치

다크세라핌 2017. 10. 30. 03:14

너무 더웠던 후에 투어를 마치고 깜빡 잠이든 사이 호텔에 도착했다.


잠시 쉬는사이 동생이 방에서 잡아온 도마뱀..

동남아 여행을 올때마다 보는거 같긴 하지만,

이건 정말 유독 작아서 인증샷 하나..

꼬리는 잡는중에 자절했다고 하는거 보면 진짜 도마뱀은 도마뱀이다.


저녁식사는 해안가를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보자고 미케비치 인근에 4U레스토랑으로 갔다.

저녁식사를 하고 해변이나 맥주집 정도를 가보자고 해서

일단 기사아저씨는 여기 도착과 동시에 퇴근하도록 했다.


해안가에 꽤 큰 규모의 레스토랑

이곳에서는 현지인 보다는 보통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자리를 잡고 나면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도 되고 

아니면 수조가 있는 이곳에 와서 직접 골라도 된다.

수조마다 이름과 킬로당 가격이 적혀있는데,

굳이 1킬로씩 구매하지 않고 500그람씩도 구매가 가능하다.


식사를 하기전에 자리를 잡고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는 미케비치를 한컷 찍어주었다.


창가쪽 자리였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자리는 저 가운데..


일단 조개를 골라서 수프를 주문하니

이렇게 조개탕을 만들어다 주었다.

뭔가 은근히 매콤한 맛이 나는게 별미였다.


싱가폴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칠리크랩도 하나 주문했는데,

난 칠리소스가 영 안맞는지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만..


가족들은 소스 맛있다고 밥도 비벼먹을정도..


사실 새우회를 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더운나라라서 좀 불안하다고 해서 그냥 구이로 시켜먹었다.


아까 주문한 조개탕의 절반은 이렇게 양념을 해서 가져왔는데,

고수냄새가 은근하게 나면서,

올려져 있는 견과류와 향신료들이 어우려져서

내 입맛에는 이게 제일 잘 맞는것 같았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바깥에서 본 레스토랑


본격적으로 바닷가를 좀 걸어보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요상하게 우리가 주로 놀러다니는 시간대인 낮에는 햇빛이 쨍쨍한데,

전날 한강을 걸어갔다왔을때도 그렇고, 밤에 비가 쏟아진다.


급하게 레스토랑 앞쪽으로 가보니 택시들이 줄을 서있어서 어렵지 않게 택시를 잡았고,

내 발음을 알아들은것 같진 않았지만 사노우바란 말 한마디에 알아서 이동을 해주었다.

다시한번 느낀건 다낭여행을 올때 굳이 차량을 대절할 필요는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