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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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화심순두부 (♠)

당초 저녁식사메뉴로는 2009년에 갔었던 육회비빔밥을 선정했는데.... 건물자체가 사라진 관계로..(리모델링이길.. 담에 또가게..) 순두부집을 가자고 해서 사실 좀 실망한 채로 갔는데.. 일단 두부를 이용한 메뉴들이 상당히 다양했다. 지하에 두부공장을 직접 운영하는 곳인만큼 모든 메뉴가 두부로 세팅되었다. 일단 빈대떡, 인별로 순두부찌개하나(난 매워보여서 두부돈까스로), 두부도넛을 세팅해놓고 기본메뉴로 손두부가 한덩이 나왔다. 일단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 강했다. 두부돈까스는 고기를 두부로 싸고 그 위를 다시 튀김옷을 입혀서 튀겼는데 이게 별미다. 순두부찌개는 맛은 있는데 내가 먹기엔 너무 맵다. 이후 가족들과 추가방문 했었는데 맛은 여전하다.전주 들렀으면 한끼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다.

Life/Epicure 2017.06.20

전주 푸른지대 (♠♠♠)

정확히 따지면 전주에서 완주쪽으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떡갈비집 보다시피 메뉴는 딱 두종류 뿐이고, 전주 시내의 만원대 중후반의 떡갈비 정식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쎈 편이다. 다만 그 가격차이는 고기의 비율(소-돼지)의 차이고여긴 순수하게 한우 100%라고 한다. 메인디쉬 이전에 나온 기본 상차림 일단 백김치와 감자샐러드가 참 맛있다. 부침개도 매콤한 맛이 살짝 들어간게 매력적이다. 기본 상차림만으로도 충분히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메뉴들. 그리고 메인디쉬 이게 3인분. 진짜 갈비인걸 인증하는듯 중간중간에 갈비가 들어가있다. 맛은.. 한우갈비인데 뭘 더 생각하나 입에서 녹아버리는데 정신 놓는거지.. 떡갈비 한점과 기본메뉴의 통마늘(생마늘에 양념한건데 안맵다...) 그리고 백김치 등과 같이 먹으..

Life/Epicure 2017.06.20

2017.06.19 신두리 해안사구

6월 18일 100일기념 여행겸..스무살때부터 꼭 해보려 했던 친구네 커플과의 더블데이트로 태안을 다녀왔다.만리포해안을 갔다가 신두리 해안사구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와봤는데여름이라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대낮 같았는데 이미 개방시간인 6시를 훌쩍 지나버린시간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몇장 찍고 돌아왔다.그러고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석양이 덮히고 있었고..사구를 보지는 못했지만 사구와 바닷가 사이의 모래가 충분히 고와서촉감은 충분히 느껴볼 수 있었다.정말 예전 같았으면 코리도라스 어항에 꼭 깔아주고 싶은 정도로어지간한 프리미엄급 모래보다도 촉감이 좋은 모래였다. 그리고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사구를 둘러보기로 했다.이번엔 개방시간에 무사히 세잎.. 입구에 있었던 표지판만 보고 다리를 건너 들어가려고 했..

Travel/KOREA 2017.06.20

2016.12.04 - 마해영

매년 가려고 벼르기만 했지만, 시간상의 문제로 가보지 못했던양준혁야구재단의 희망더하기 자선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것 뿐만 아니라, 프로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하는 이벤트전인만큼 재밌는 요소가 많았다. 우규민의 키스톤수비도 돋보였고, 생각보다 투수로 출격한 야수들의 피칭이 좋았다. 역시 프로급되는 선수들은 고교때까지 했던 가닥이 있어서인지 기본적으로 투, 타가 전부 되는것 같았다. 경기는 개그에 개그를 넘어서서 결국 양신팀의 승리로 끝났고 언제나처럼 경기가 끝나고 나가서 싸인존으로 갔는데, 이번엔 원정팀 버스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모두 자차이동이었는지 통제되고 있는 주차장 안에서 이동해서 포기하고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다. 갔더니 마해영 해설위원이 다 해줄테니까 천천히..

2016.11.27 - 러브페스티벌 정상호, 채은성, 이동현, 이병규(7), 신정락, 류제국

올해는 출싸를 거의 나가지 못했는데, 성적도 좋았겠다 엘지 러브페스티벌이나 신청해서 다녀왔다. 그러나 무슨 저주인지 2년연속 비가 오는바람에 행사는 취소되고 대신 그라운드 싸인회가 좀 길게 진행되었다. 원래 신청한 조가 정상호, 유원상, 채은성조였는데 유원상이 개인사유로 빠졌다고 한다. 어지간히 나랑 인연이 안닿는 선수인거 같다. 그래서 안그래도 비인기라인이 정말 가장 빨리 줄이 줄어들게 되었다.시즌중엔 보상선수만도 못하다고 구박받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활한 정상호와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배번이 바뀐김에... 다시 받은 채은성... 제발 내가 직관할때도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 원래 신청한 줄을 받고나서 30분쯤 시간이 남아있어서 가장 줄이 짧은 곳을 탐색..거의 초창기에 네임펜으로 받아둔 탓에 많이 흐려..

2015.12.01 - 러브페스티벌 이병규, 김용의, 최동환, 문선재, 장진용, 봉중근, 박용택

몇년이나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안맞거나, 예매를 실패했거나, 혹은 회원가입을 못해서 못갔었던, 러브페스티벌 예매에 성공했다. 하지만 비가오는 바람에 이벤트 일정은 취소되었고, 비속에서 우산을 쓰고 싸인회만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예매하면서 선택한 조는 이병규, 김용의, 최동환의 10조 젊은선수들 줄이 인기가 많은 반면 이 줄은 그냥저냥한 수준97년 데뷔한 이래 일본에서의 몇년을 제외하면 단연 엘지의 최고타자 특유의 열심히 도망다니는 능력때문에 싸인받기 제일 어려웠으나 이 기회에 이 옛날 테레카와 공인구에 싸인획득 그 옛날의 카리스마는 어디가고 싸인회 내내 옆에있던 김용의와 수다만 떨고 있었고, 이 카드를 보더니 이게 언제적 거냐고 또 아재웃음을 보여줬다.참 학교후배다보니 항상 주목하는 선수인데. 타격이..

2017.06.11 서울로7017

서울역고가 폐쇄와 동시에 진행된 사람이 다니는길이라는 서울로 7017프로젝트취지는 좋은것 같았으나 왜 서울시장들은 내 출근(등교)길에 테러를 못해서 안달인지..이모 전대통령선배는 멀쩡히 집에서 학교까지 한방에 가던 버스를 조각내더니이번엔 서울역쪽 고가 폐쇄로 버스가 막혀서 버스출근을 못하게 해버렸다. 하지만, 어쨌든 만들어졌으니 가보기는 해야지.서울역 환승센터 옆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그쪽으로 올라가는게 편하다.이쪽은 퇴계로쪽 입구... 아직 식재된지 얼마 되지 않은 나무들이라 나무가 좀 듬성듬성한 느낌이 든다.서울역쪽으로 올라와서 퇴계로 방면을 보고 다시 만리동쪽으로 향하다 보니 돌단풍으로 꾸며진 대형 화분뒤로 구 서울역사를 볼수 있다.나름 밤에 야경명소가 될만해 보인다.여길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

Travel/KOREA 2017.06.14

2015.10.14 - 허구연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경기직관은 아니고 일이 끝나고 보니 얼추 야구 끝나는 시간이 맞을 것 같아서 목동구장으로 갔다. 사실 목표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가기전에 받아두는 거였는데 경기이후 넥센선수들은 버스로 이동하는 바람에 실패. 대신 중계실에서 나오던 허구라 선배님싸인을 득템 청보핀토스 감독으로 명찰 붙여둔건 개그 누가봐도 싸인 자체가 허구라라고 보인다...

2015.06.27 - 루카스 하렐

작년에 써먹었던 티포드의 대체용병으로 엘지에 온 선수메이저리그 11승 기록이 있었지만, 한동안 재활중이었다는점 때문에 사실 양날의 칼이 아닐까 싶었다. 그는 시즌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의 인성문제로 까이기 시작했다. 볼질과 함께 멘탈이 함께 깨지는 것 같은 이미지로, 또다른 투수용병 소사에 비교되면서 성적과 함께 실력도 저평가되었다. 이날경기는 엔씨와의 경기, 이재학에게 말리다가 5회 타선이 터지면서 3점리드를 하다가 선발 류제국과 계투 윤지웅이 6,7회 연속안타를 내주면서 역전 당했으나. 7회말 교체투입된 어린선수들의 연속안타로 재역전, 봉중근이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게임을 잡았다. 같이간 후배에게 싸인받는 노하우를 전수하려고 늘 가던 거기서 기다렸으나, 이날따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결국 히메네스..

2014.09.18 - 더스틴 니퍼트

2014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가 소집되었고, 경기 직전, 국가대표의 스파링 파트너로 엘지가 이틀에 걸쳐서 시합을 가졌다. 전력평가겸,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경기였기에 타순은 9번을 넘어서 거의 모든 선수가 돌아가면서 타격을 했고, 수비역시 교체된 선수가 다시 들어올수 있는 연습성 경기였다. 평일저녁에 진행되다보니 미리 가서 국가대표팀의 싸인을 받기는 어려웠지만, 시합이 끝난 시점쯤에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우르르 잠실구장에 입장하고 있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팀인데다, 국가대표급으로 뽑힌 선수들은 이미 구장 안에 있었고, 얼굴을 아는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까 굳이 받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았는데 저 멀리서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니퍼트가 다가왔고, 나도 모르게 공을 내밀게 되었다. 메이저 출신..

2014.06.15 - 백창수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3번째 2009년인가 쌕쌕이 키스톤으로 데려온 백창수. (물론 내가 데려온게 아니지만) 유망주의 자질은 충분히 있었지만 박경수 오지환 박용근 정주현 권용관 등 압도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탄탄한 키스톤의 장벽에 막혀서 1군 출장 기회는 많지 않았다 2014년 엘지2군에서 채은성 최승준 황선일과 함께 가장 매서운 타격을 보였고 덕분에 1군에서 쏠쏠한 백업으로 활약중이다 이날 마침 백창수의 프로데뷔 첫 홈런이 나왔고 더구나 그 홈런이 만루홈런이어서 수훈선수까지 선정된 날이었고 백창수를 잘 모르던 꼬꼬마들도 줄줄이 싸인요청을 해서 작은 싸인회가 열렸다.

2014.06.15 - 채은성

신인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는데.. 올해 엘지의 신인 중에서 제일 기대가 컸던건 바로 이 채은성이다. 2군 홈런왕 페이스에 1군에서도 연속안타를 신고하고 있었던 채은성은 또하나의 신고선수 신화를 쑬 자원으로 보고있다. 다만 아직 명확한 포지션이 잡히지 않은채로 외야와 1루를 왔다갔다하다보니 아직은 그 자리가 불안해보인다. 다른것 보다 1군 데뷔 첫 홈런이 인사이드 더 파크 호...텔 이었다는 점. 그리고 양상문 감독이 직접 볼을 받아 대선수가 되세요 라고 적어주었던 점이 기억이 남는다. 싸인해달라고 하니 그 큰 덩치에도 수줍어하면서 해주던게 인상적인데 올해 초중반의 야구는 정말 채은성 하나 보는 낙으로 본것 같다. - 14년 그리고 예상대로 채은성은 엘지 외야의 든든한 한축이 되었다.

2013.05.25 - 김기태

엘지 감독으로 선임되고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은 감독이 있다면 단연 김기태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낮에 공중파에 잠실예수가 강림한다는 얘기가 퍼졌으니까... 그러나 김성근 감독 거르고 김기태 감독이라는 오명으로 시작한 시즌은 주전포수 조인성과 이택근을 FA로 잃고 시작했고.. 그 자리에 미래를 본다며 윤지웅과 임정우를 뽑아오게된다. 물론 윤지웅은 바로 군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시즌을 공동 6위로 미무리한 엘지는 13시즌.. 기적을 이룬다. 10년도 넘어서 처음 겪어본 시즌중 단독1위 그리고 타격왕 이병규와 주키치가 빠졌음에도 단연압도적인 투수력으로 2002년 이후 그렇게 염원하던 가을야구를 해내고 만다. 비록 2014년 김기태감독은 시즌중 사퇴라는 최악의수를 던지고 말았지만. 엘지라는 팀의 체질을..

2013.05.25 - 차명석

90년대 엘지의 핵심불펜. 최강의 마무리 김용수와 이상훈에게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넘겨주던 자학개그의 달인 차명석 늘 홈런을 맞았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정말 안정적인 계투였다 그리고 늘 엘지의 공무원이라고 불리던 그가 김기태사단에서 엘지 1군 투수코치가 되었고 주키치가 거의 아웃된 상황에서 리즈 류제국 우규민 신정락이라는 4선발에 전반 주키치 후반 신재웅이라는 5선발과 2달짜리 정현욱에 이동현 봉중근의 필승계투진을 구축해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쪽문 옆에 서계실때 차코치님 싸인좀해주십시오 하고 다가가니 절 알아보는 분도 있네요 하면서 특유의 웃음을 지으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