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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02:04

2013.04.29 태국여행 - 알카자쇼 Travel/THAI2020. 12. 31. 02:04

셋째날의 마지막 코스 알카자쇼..
사실 트랜스젠더쇼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가는길에

여기저기 붙어있는 미스 티파니 선발대회 표지판과

프랑스의 리도쇼, 미국의 라스베가스쇼와 함께 세계3대 쇼라는 이름에 기대가 컸다.

 

화려한 외관..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나라보다 좋은것 같았다.

실제로 불교국가다 보니 전생의 성별에 대한 역할을 다 하지 못하였을때

현생에서 그 업을 다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보다.



미리 예매한 덕에 자리는 맨 앞 세번째줄 가운데..
사진촬영이 안된다지만 그냥 다들 하고 있고

 

기본적인 캬바레쇼복장과 태국 전통쇼가 기본이고
그다음은 세계 각국(그와중에 태국 관광객이 많은국가들)의 컨셉으로 진행한다.

 

요건 중국버전에 장난치는거..

 

우리나라기준으로 트로트 같은데 베트남 버전..

 

요건 중국.. 몽환적인 세트에서 펼쳐짐..


참. 각국의 컨셉이 바뀔때마다 막이 내려지지 않거나

내려져도 정말 짧은 시간안에 다시 올라갔다.

뒤쪽의 세트는 거의 실시간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은 방정맞은 부채춤과 현아의 오빤 딱 내스타일.

싸이보다는 김정은을 닮은 배우가 나오는데 역시 강남스타일의 위엄을 느낄수 있었다.

 

막을 기준으로 좌우로 돌아서며 연기하던..아수라백작(?)
암전으로 인해 처음에 두어번까지는 한명인지 알아보질 못했다.

 

역대 미스 알카자들이 모두 등장하는 피날레..

정말 이게 XY가 맞나 싶을정도로 살떨리게 이쁘다.

태국와서 본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이 형들>>>>>넘사벽>>이쁜여자....

(물론 이쁜여자가 별로 없었다)였으니까..

무대가 끝나면 밖에서 기념촬영을 한다.

 

단가는 한번에 40바트...

다른곳에서의 팁과 비교하면 많이 비싼 수준이지만 여기 아니면 보기 힘든 공연이니까...

 

그래서 기념촬영.. 옆에서 보니 역시 골격은 남자의 골격이지만...

여튼. 여기서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하다. 특히나 현아역을 했던 배우가 잘나간다.

촬영 요구가 적은 배우들은 초반에 다들 들어간다.



파타야에서의 3일차 밤에 끝났다. 3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꿈과같이 지나가버렸다.

내일은 방콕으로 옮겨야 해서 또 일찍 일어나야한다.

아침에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게 달랑 둘째날 뿐이었다니....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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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01:56

2013.04.29 태국여행 - 아이스파, MK수끼 Travel/THAI2020. 12. 31. 01:56

우여곡절이 많았던 산호섬을 다녀와서..
숙소에서 바닷물에 절어있는 옷들을 갈아입고 힐링코스 아이스파로 이동..

 

약간의 스파시설과 샤워시설이 있었고 찜질방같은 옷을 주고 그걸 걸치고 노는건데

난 맞는 상의가 없어서 그냥 상의탈의.....

 

스파는 별로 안좋아해서 옆에서 과일과 코코넛 마시면서 잤다...

새벽에 일어난데다가 꼬란에서 너무 쎄게 놀았는지 잠이 쏟아졌었다.

그리고 한시간쯤 지나고 우리 가족들 마사지 차례..



2시간정도 마사지를 받는데 정말 온몸의 근육이 다 풀릴정도로 시원했다.

물론 마사지 받는동안도 푹 잤다. 그런데 자고 있다고 대충하지 않은것 같은게

한참 아프던 어깨와 뒷덜미도 다 풀려있었다.

두시간동안 너무 고생한 관리사들에게도 역시 20바트의 팁이면 너무나 고마워한다.


태국에서는 딱 800원이면 서비스가 극단적으로 돌변하는걸 볼수 있다.

뭐 대충 계산해보면 도시 근로자 평균소득 1만바트였는데

우리 가족이 2박3일간 사용한 현찰이 500불을 바꾼 13500바트였으니까

이 나라의 평균 월소득을 3일동안 써버린거였다..

그럼 20바트의 팁은 도시 근로자가 아닌 일용직들에겐 상당히 큰 돈인거다....



모든 가족이 만족한 가운데 아이스파에서 마사지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어제밤에 갔었단 빅씨 안에있는 MK수끼.
태국여행전에 여러 블로그에서 인기있다는 평을 받아서 갔는데 우리나라 샤브샤브집같았다.

 

다른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샤브샤브처럼 1인분단위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육수를 고르고 거기 들어갈 재료들을 개별구입하는거라는거...

 

역시나 태국어도 모르고 뭐가 맛있는지 모르니 가이드 아저씨가 잘 골라주심...
일단 돼지고기가 맛있음.

태국은 소가 우리나라같은 육우가 아니가 물소류를 키우기때문에 소고기는 질겨서 못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데, 닭과 마찬가지로 돼지도 거의 방목이라 고기가 기름기가 적고 맛있다.

다 먹고난후 계란과 밥을 넣고 볶았는데 뭔가 흰죽같은 색이었지만 나름 참신한 맛이 있었다.



MK수끼도 어제 멈알러이와 마찬가지로 현지인은 직원 외에는 보기가 힘들었다.

다만 다른점은 멈알러이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있어서 시끄러웠다면 여기는 한국어만 들렸다..ㅋㅋ



저녁식사를 마치고 빅씨 건물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오늘의 마지막이자 파타야의 마지막 코스 알카자쇼 관람을 하러 갈수 있었다.

다만 태국에서는 3보이상 택시...를 준수해야하기때문에 차를 탔는데..

거리상 30미터 정도 되는 거리를 일방통행과 교통체증때문에

빙 돌아서 20분정도 소요되고 알카자쇼건물로 이동했다..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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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01:44

2013.04.29 태국여행 - 꼬란(산호섬) Travel/THAI2020. 12. 31. 01:44

셋째날부터의 일정은 정말 빡빡했다.

둘째날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즐기던 여유는 없어졌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호텔조식을 먹어주고...

첫날 저녁 현지식에 질려버린 우리 가족들은 둘째날 호텔조식은 만찬처럼 섭취해줬는데..

역시 어제 멈알러이의 타격인지 같은 요리들이 허술해 보였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 존재..)

 

첫날 여행기에도 적어두었지만 파타야의 바닷물은 우리나라의 서해와 같은 색이다... 회색..
그나마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보려면 한시간 가량 제트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한단다.

불과 한달전에 사고나서 한국인들이 피를봤던 그 제트보드..

물론 어느동네나(특히 군대 같은곳) 사고가 난 직후에는 동일사고가 터지지 않는다.

엄청 긴장타고 있으니까 인간들은 역시 간사한존재...

 

이번 여행기에 사진은 없고 말만 주절주절 푸는건..

역시나 바다를 가는거라 사진을 많이 안찍었기때문..


우린 8시에 무난히 도착했는데 한시간이 넘도록 같이 제트보트를 타야할 인간들이 오지 않았다.

한시간쯤 지나니 신혼부부 한쌍이..

그리고도 이삼십분쯤 더 지나니 한무리의 젊은 여자들이 왔고

거기서 시간이 지체된 탓에 원래 코스대로 패러세일링을 한 이후에

꼬란에 들어가는게 밀려서 나오는길에 패러츄팅을 하기로 헀고..

이게 어마어마한 비극을 낳을 뻔했다.

(패키지건 개인투어건 시간약속 안지키는 것들은 아직도 사람취급을 하고싶지 않다)




꼬란 코스에서 우리가 예약한건 전원의 패러세일링,

그런데 중간에 씨워킹이 가능하다고 해서 1500밧을 주고 나혼자 참가했다...

(현지에서만 할수 있는건 비싸도 해봐야 된다가 내 신조.)
(돌아와서 찾아보니 선예약은 500밧이었다는게 대 함정)


사진촬영 이런거 다 제껴놓고 기구 끼고 물속으로..

그리고 아까 그 네명도 씨워킹으로 돌입.. 다섯명이 잠수부 손에 이끌려 바다속을 돌아다녔다.

중간에 산호들을 잘 세팅해둔 산호에서 말미잘 성게 등등을 만져보고..

(산호는 우리집에도 있지만...)

비닐봉지에 든 식빵을 끄집어 내면 담셀들이 수백마리가 달려와서 뜯어먹는다..
그리고 중간에 정말 새하얀 안티아스 한마리가 눈앞에 지나갔다.

가능하다면 집에서 보고 싶을정도로 크고 새하얀 안티아스였다.
(씨워킹중에 한명이 조류에 밀려서 떠내려가는걸 잡아줬는데..

나와서 보니.. 그냥 조류님 힘내시게 둘걸 그랬다는건 두번째 함정)

여튼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나도 산호섬에 안착

 

보다시피 배경은 에메랄드빛 바다다..

그리고 가족들은

 

요렇게 파라솔 밑에서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대박인건.. 강원도 찰옥수수 파는 아저씨..

뭔가 요염한 오빠~~~~ 흐응~~에 옥수수를 떨이로 사줬다..

바다도 좀 갔다가.

 


현지식은 고기볶음과 탕국같은국. 그리고 닭튀김..
태국닭은 역시나 좀 질기지만 그래도 닭은 정말 맛있는 음식...

꼬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제트보드를 타고 패러세일링을 하러 갔다.
여기서 시간이 늦어진 바람에 바람과 조류가 심해져서

제트보드에서 패러츄팅 바지선으로 옮겨탈때 할머니가 빠질뻔한 사고로 십년감수했다.

우리 할머니 그와중에 손녀딸들이 사준 모자가 물에 빠진걸 슬퍼하셨는데

현지 아저씨가 낚시로 잡아다 줬다..
다들 십년감수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별일은 없었다

그리고 나서 패러세일링

 

타기전에 퐁당 안퐁당?을 물어본다. 그게 뭔가했는데 빠트려 주는지 마는지였다.ㅋㅋ

그래서 그냥 퐁당..
저게 진짜 재밌다. 하늘을 날아보는기분...


다른 가족들은 거의 안젖었지만 난 안젖은 부분이 없을정도로 해수욕을 하고

다음코스 아이스파로가기전 대충 옷좀 갈아입으러......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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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01:24

2013.04.28 태국여행 - 멈 알러이(Mum Aroi) Travel/THAI2020. 12. 31. 01:24

둘째날 여정의 마무리는 태국 맛집으로 유명한 멈 알러이

 

겉에서 보기는 그냥 동네 밥집같은데 들어가보면

 

식당 바로 옆으로 바다가 있다(약간 수상건물의 느낌이)

도착 시간이 다소 늦어서 사진들이 다들 어둡지만, 대신 저 아름다운 석양을 볼수 있었다.

 

메뉴판은 태국어와 영어로 되어있지만, 영어로 된거 읽는다고 메뉴를 알아볼리 없으니

기냥 가이드 아저씨에게 주문을 일임.

 

첫메뉴 게살 볶음밥. 게살이 뻥 조금 보태서 반이 넘는다.

기본적인 간도 입에 맞아서 신나게 밥부터 퍼먹기 시작.

 

이놈이 새우인지 가재인지 모를녀석구이.. 모양보니 새우에 가까운거 같은데 한쪽 집게발이 많이 크다.

그리고 이걸 먹기 시작하면서 사진촬영은 하늘나라로..
추가적인 메뉴로 바다배스구이, 모닝글로리 채(내가 야채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계속 손이가게 했다),

볶은 돼지고기가 나와서 위장에 압박이 오기 시작했는데....

클라이막스가 남아있었다.

 

태국여행 기행문마다 극찬이 자자한 푸팟퐁커리..
정글의법칙에서 나왔던 그 무식하게 생긴 코코넛크랩을 볶은 커리....
난 왜 이걸 안기다리고 위장을 채운걸까를 후회하며

태국인들은 기력을 보하기 위해 코코넛 크랩을 먹는다는데.. 이거 정말 달콤하니 맛있다.

아까 게살볶음밥에 곁들이면 정신 놓는 맛...

현지 맛집이 있다고는 하지만

역시 입맛에 맞을만한걸 골라주는 좋은 가이드의 역할이 필요한거 같다.

만약 내가 파타야를 다시 찾는다면 그건 멈 알러이를 다시 가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된다.

 

레스토랑 밖으로 해가 지는 장면조차도 아름다운 이곳

 

둘째날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쉴 시간을 드리려 숙소복귀후,

우리 가족들만 살짝 나와서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야시장과 빅씨 쇼핑센터 구경하고 취침....



셋째날은 7시반에 미팅이 있으므로 일찍 자기로 했지만 벌써 1시가 넘어있었다..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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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트래킹장 바로 옆 거대한 절벽에 불상이 그려진 황금불상사원

 

태국 재벌이 국왕에게 조공으로 바쳤다고 하는데

벼락에 친 후 절벽에 새겨진 희미한 불상 형태에 2톤의 황금을 부어서

국왕의 만수무강을 비는 사원을 세웠단다.



태국은 대중의구세를 원하는 동북아의 대승불교와는 달리

개인의 기복성격이 강한 소승불교가 퍼져있기에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이런거 보면 정말 왕은 할만한거같다.



불상이 새겨진 절벽을 배경으로 사진 몇장..
가족사진과 가이드 아저씨까지 함께한 사진을 찍을땐

우리 꼬맹이가 이베리안과 게르만쪽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에게 가서

사진찍어달라고 영어로 말을 걸어주는데....

 

아부지, 그리고 동쇙놈들 두명이랑 기념사진.

사실 오래 머문 곳은 아니지만 사진은 젤 많이 찍은것 같다.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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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9. 02:27

2020.12.27 차크닉 - 단열, 방한 Travel/CAMPING2020. 12. 29. 02:27

첫 피칭과 차크닉시도에서 알게 된 최대 문제점...

아무래도 전기 없이 시동도 켜지 않은 차에 있는 건 너무 추웠다.

물론 침낭과 핫팩으로 몸이 춥진 않았는데, 창을 타고 들어오는 한기가 만만치 않아서,

인터넷을 뒤져서 알아낸 방법으로 단열을 시도해봤다.

 

우선 창문의 본을 떠 와야 하는데,

보통 신문지를 많이 쓴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비닐이 뒤쪽이 더 잘 보이니 비닐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았고,

어차피 집에 없어서 그냥 창문 단열하고 남은 뽁뽁이를 챙겼다.

 

적당히 창문 사이즈에 맞춰서 잘라가서 최대한 벽에 맞춰서 그려온 후,

일단 본 대로 대강 잘라둔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단열재를 사서 본 모양대로 대고 살짝 크게 잘라줬다.

(내 경우엔 빌트론 10T로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더 두꺼웠으면 안 들어갔지 싶다.)

 

아무리 본을 잘 떠왔다고 해도 막상 끼워보면 잘 안 맞아서,

직접 대 보면서 추가로 잘라주어야 하는데, 

작으면 답이 없지만 약간 크면 적당히 맞춰서 더 잘라주면 되니까 가능하면 좀 크게 자르는 걸로..

 

마무리는 다이소에서 은박 테이프 사다가 한 번씩 둘러주면 대강 모양이 잡힌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창마다 끼워보면 유리에서 바로 느껴지는 한기가 전혀 안 느껴지고,

한겨울인데도 바로 닿아도 전혀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부가 효과로 어느 정도 방음도 돼서 차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좀 줄어든다.

 

차크닉의 기본은 트렁크 창으로 보이는 뷰..

아무리 스텔스로 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뷰 자체를 포기할 수 없어서 고민했는데,

기성품으로 나온 것이 없으니 며칠을 고민하다가 생각난 게 바로 포장마차..

요새 도킹텐트에 우레탄창을 자작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같은 곳에서 트렁크 고무 부위에 맞는 사이즈로 우레탄을 구매했다.

그리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고정용 장치...

일단은 더블클립 대자로 대강 맞춰보니 딱 맞긴 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뭔가 더 좋은 방법을 고려해봐야겠다. (도킹텐트라던가.... 던가.... 던가...)

 

그리고 실착 모드...

보기는 좀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고정되기도 하고, 트렁크로 들어오는 바람은 거의 다 막을 수 있다.

대신 뷰가 좀 뿌옇게 되는 건 함정...

 

이번 주는 속초 밤하늘캠핑장에 글램핑텐트를 빌려서 

개별 주차장이 있기에 편하게 피칭을 해볼 수 있었다.

물론 아직 차박은 아니고 차에서 살짝 누워있어 보는 정도로...

글램핑 텐트도 꽤나 추워서 침낭 들고 들어가서 자니 생각보다 편하게 잘 수 있었다.

 

캠핑장 체크아웃하고, 피칭한 거 그대로 유지해서 짐만 날라서,

설악해변 주차장에서 해변을 바라보는 트렁크창뷰로 두어 시간을 보내봤다.

이날은 날이 좋아서인지 트렁크를 열어놔도 그렇게 춥진 않았다.(침낭은 위대하다)

이 정도로 미니멀하게 돌아다닌다면

좋은 기동성을 이용해서 뷰 맛집만 찾아다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장비의 구비와 미니멀의 적당한 균형점이 나올 때까진 슬슬 장비가 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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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1. 02:26

2020.12.13 차크닉 - 첫 피칭 Travel/CAMPING2020. 12. 21. 02:26

미뤄뒀던 휴가를 월, 화요일에 써서 여유가 있던 차에

기왕지사 준비한 장비들을 한 번쯤 피칭해보고 싶었는데,

장비를 피칭하기에는 주차장이 충분히 넓어야 했고,

아쉽게도 우리 아파트는 주말에도 비어있지를 않으니, 

적당한 공터(?)를 뒤지느라 고심을 하다가

주말이니 당일 예약이 가능할 것 같던 휴양림을 검색해 보았다.

아무래도 숲 속의 집은 앞에 널찍한 주차장도 있고, 

차크닉삼아 차에 있다가 너무 추우면 따뜻한 숙소로 숨으면 되니까,

그래서 당일 예약 가능한 곳을 찾아 산음 자연휴양림을 예약해두고 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 새 내린 첫눈이 그득하게 쌓여있는 데다가,

오전 내내 눈이 더 온다고 하니 기껏 잠 못 이루며 세워둔 계획이 틀어질까 불안했다.

그래도 오후엔 눈이 그친다고 하니 가보고 무리라고 판단되면 돌아오자고 하고,

저녁으로 먹을 포케를 테이크 아웃하여 출발.

막상 출발하기로 맘먹고 나가니 거짓말처럼 눈이 그쳤다.

물론 자연휴양림 진입로가 눈이 쌓여있어서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단 두동만 따로 떨어진 큰 방에 입주 성공.

 

 

 

어디가서든 짐을 둔 채로 피칭을 하게 될 테니,

차크닉을 위한 짐은 차에 둔 채로 피칭 시작.

 

 

 

1단계로 1~2열 사이의 빈 공간에 네이처월드 놀이방매트를 장착했다.

60킬로까진 지지한다고 하는데, 아래쪽에 2열 헤드레스트가 받쳐주니까,

그보다는 잘 지지해주는 것 같았다.

 

 

 

다음은 떡실신 자충매트를 세팅..

베개 부분은 따로 에어펌프로 공기를 넣어줘야 하는데,

매트 부분은 2분 안에 자충되어 상당히 푹신했다.

 

 

 

트렁크 등이 들어오는 문제는 요기다가 카라비너를 꽂아주면 해결된다고 배웠고

 

 

 

창문용 커튼과 침낭, 앵두전구까지 나름대로 달아보니,

생각한 것보다 아늑한 방이 마련되었다.

 

 

 

쏟아진 첫눈은 트렁크창을 통해 아름다운 설경이 되었다.

 

 

 

추우니까 핫팩 터트리고 침낭 뒤집어쓰고 스텔스 모드로 들어와서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틀어두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늑한 공간이었다.

다만, 급격히 떨어진 기온 때문에 창문으로 한기가 새어 들어오니, 

핫팩과 침낭으로 감싸고 있는 몸은 괜찮았는데,

밖으로 노출되어있는 얼굴이 너무 시렸다.

아무래도 별도의 난방장치가 없다 보니 이 부분은 좀 더 고민해서 개선해보는 걸로 하고,

오늘은 작전상 여기까지만 하고 숙소로 피신.

 

 

 

얼마나 추웠는지 차 아래로 고드름이 맺히는데,

이 날씨에 차크닉을 처음 시도하다니...

 

 

 

추워서 차가워진 장비들을 따뜻한 방 안에서 정리할 수 있는 게

이번 여행의 최대 장점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주목적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나가야 하니 10시가 되자마자 눈을 붙였다.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나와보니,

차 안에 결로들이 다 얼어붙어 있었고,

이곳에서는 빛이 밝아 별을 보기가 쉽지 않으니,

인근에 있는 구둔역 폐역으로 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이 얼었을 것 같아서 천천히 내려가서인지, 다행히 별일 없이 힘든 코스를 통과했다.

 

마침내 도착한 구둔역에는 우리 말고도 다른 차가 한 대 더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차가 떠나 주니, 주변엔 멀리 보이는 빛 몇 개뿐

엄청나게 어두컴컴한 곳이었고,

그 덕분에 10분여를 있는 동안에 대여섯 개의 별똥별을 볼 수 있었고,

 

 

 

30초 셔터로 4회 촬영을 해서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별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걱정했던 모든 일은 다 최고의 결과가 되었고,

장비 피칭도 성공적으로 마친 성공적인 1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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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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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0. 02:22

2020.12.11 차박준비 - 평탄화 Travel/CAMPING2020. 12. 20. 02:22

구입하면서 요새 핫하다는 차박에 관심은 있었는데,

아무래도 좌석을 접었을 때 앉아있을 수 없다는 공간의 제약과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캠핑은 생각해본적이 없었기에,

도전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해보게 된건 전적으로 인슈 덕분에..

캠핑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같이 갈 사람이 생겼으니 일단 도전.

 

관련 카페를 찾아가면서 꼬박 3일을 검토해서,

최대한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는 장비들 위주로 찾아서,

최소 투자로 최대 효용을 뽑아내기 위한 계획부터 세웠다.

 

첫 번째 과제는 2열시트를 접었을 때 트렁크 바닥과의 약 10센티 정도의 단차..

다행히 니로는 약간의 DIY로 평탄화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서,

내 손재주를 믿고(?) 작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소리가'라는 업체에서 나온 트렁크 수납함인데, 마침 니로전용으로 딱 맞는 게 나와있었다.

저게 보기엔 부직포 비스무리하게 생겨서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저 위에 올라가나 싶었다.

정확한 사이즈로 만들어지도록 재단까지 완료된 상태로 배송이 와서,

다이소 글루건과 글루건심, 그리고 피스를 한봉다리 사다가 작업을 시작했다.

글루건 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주로 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해서 피스를 박아놓고,

글루건으로 뜨는 부분을 마무리해주는 방법으로 작업을 했는데,

테두리 부분만 붙여두면 내부는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할 정도였다.

(테두리 곡면 처리가 가장 어려웠는데 그래도 보조인슈가 잘 도와줘서 무난히 제작 성공)

 

뚜껑을 케이블타이로 묶으면 된다고 하는데,

다이소에서 파는 경첩을 사다가 아래판엔 짜투리를 덧대서 피스로 박아주고,

위쪽은 그냥 글루건으로 붙여버렸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여닫기가 용이했다.

경첩이 조금 더 작은 거였으면 좋았을 텐데, 첫 자작에 이 정도면 충분하지라고 스스로 쇼부...

 

들어가야 되는 주요 아이템들을 넣어가면서 내부 테두리를 만들어주면 되는데,

아무래도 촘촘할수록 튼튼하니까 큰 칸은 몇 개만 만들어주었다.

 

내가 주로 우측에 누울 테니 우측 부분을 좀 더 촘촘하게 마무리해주고,

교차 부분은 그냥 잘라서 붙이는 방법도 있는데,

절반 정도씩 재단해서 끼워주기만 해도 잘 버텨준다.(추가로 글루건 한방)

 

이거 놓는다고 차사고 처음으로 트렁크를 비워 본거 같다.

이렇게 해놓고 2열좌석을 접으면 단차가 1센티가 채 나지 않는데,

그 위는 자충매트로 충분히 커버되는 사이즈니까 우선 평탄화는 이 정도로 완료.

어차피 위에다가 매트를 깐다고 해도 살짝 들어서 수납공간을 이용하면 되고,

내가 위에 앉아있어도 버텨주는 걸 보면 일단 내구성은 충분히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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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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