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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수많은 상점들을 대충 넘기면서 

가장 멀리있는 오르골당까지 이동했다.

다행히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오르골당을 구경할 수 있었다.

왔던데 또 오는 티를 내면 안되는데 다 한번씩 봤던 것들이라 그런가

새로운걸 보기 전에는 카메라가 나가질 않았다.


그래도 요 캐릭터 제휴 오르골은 너무 이뻤다.

신혼집에 둘 오르골을 하나 사둘까 했는데,

안주인이 싫다고 해서 일단은 패스.


비가 오다말다 하는 중에도 이런데선 기념사진 하나 남겨주고,

저 할아버지 가길 기다렸는데 어쩔수 없었다.


이번엔 증기시계도 한번 같이 찍어주고,

오르골당을 구경하고 나오느라 시간이 6시가 다 되어버려서,

좀 이따 보자고 했던 상점들이 다 닫아버렸다.

다리도 아픈김에 르타오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아직 날이 한참 밝아서 오타루 운하를 가기는 좀 이르고,

날도 추우니 일단 숙소에서 정비를 좀 하고 다시나가기로 해서

왔던길을 돌아가다가 돈키호테도 들르고,


요렇게 테미야 폐선에서도 인증샷도 찍어주고,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져서 영상3도라니..

한국에서보다 15도 이상 낮은 무시무시한 홋카이도의 날씨때문에

숙소에서 옷을 더 껴입고 나왔다.

그랬는데도 이날은 정말 엄청나게 추웠다.


적당히 어둑어둑해진담에 저번에 못다본 야경을 보러 나왔다.

망할 비는 계속 오락가락해서 안그래도 추운날씨를 더 춥게 만들었다.


먼저번에 화질을 어둡게 해서 만들어냈던 오타루운하의 사진을

이번엔 실물로 얻을수 있었다.

확실히 가로등의 빛이 좀 더 퍼져보이는게 

은은한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것 같았다.


액션캠 수리비보다 사는게 쌀지도 모르는 짭짭프로지만

어쨌든 짐벌과 함께 구입했으니 들고나온김에 사용해보았다.

소리녹음을 끄고 찍은 탓에 소리가 없지만 어쨌든 야간촬영도 그냥저냥 괜찮아 보였다.


운하도 왔으니 창고에서 오타루비어는 한잔 먹어줘야할거같아서

전에 갔던 오타루창고로 갔다.

안그래도 사람이 많은곳인데 이날은 어느 모임에서 전체를 빌렸다고 해서

몇 안되는 빈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와이스, 인슈는 던켈을 시켜서 모임을 갖고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마셨다.

동창회같은거라고 하기엔 외국인이 끼어있고,

그렇다고 뭔가 분위기가 정상적인걸 보면 덕질모임도 아닌거 같은

정말 신기한 모임이었는데, 

덕분에 너무 시끄러워서 대강 마시고 나올수밖에 없었다.


좀더 어두워지니 운하의 분위기는 더 고조되었다.

맘 같아선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춥고 하루종일 많이 걸은지라 숙소가 간절해서

가는길에 간단한 간식들을 사가지고 돌아갔다.


도미인 오타루에는 대욕장이 레스토랑이 있는 층에 별도로 있는데다가,

저녁에 야식으로 라멘이나 소바를 제공한다고 해서

날도 추운데 속도 풀겸 소바를 먹으러 갔다.


하프사이즈라고 하는데 날이 추웠던데다가 저녁 먹은지도 꽤 지나있었고,

더군다나 무료서비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맛이 좋아서,

2인분(합쳐서 1인분이지만)을 다 흡입해 버렸다.


밥을 먹고 대욕장에서 몸을 녹이니 너무 좋았다.

다음 일본여행때도 어지간하면 도미인같은 대욕장이 딸려있는 숙소를 잡기로 결심했다.

많이 떨긴했지만 그래도 첫날의 알찬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4일 휴가중에 하루가 이렇게 금방 지나가버린걸 아쉬워하면서 잠이 들었다.


저번 가족여행때는 아침에 출발해서 오타루에 도착한게 점심때라,

상점들을 구경할 시간이 충분했는데, 대신 삿포로로 돌아가야 해서

야경을 제대로 즐기진 못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상점가 투어할 시간이 부족한 대신 

야경은 충분히 즐길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오타루에서의 1박은 맛집이 몰려있는 오타루의 특성상

잠깐 들러서 한두끼만 먹는걸로는 해소가 안되니..

여행계획을 짤때 고려해볼만 요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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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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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오르골 박물관을 나오니 낯익은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티비에서도 몇번인가 봤었고, 앞의 증기시계가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겉에서 보기보다 훨씬 넓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수도없이 많은 오르골을 구경하면서
맘에드는 놈을 골라오느라 바빴다.

각각의 제품마다 오르골의 노래가 붙어있어서 맘에 드는 곡과 디자인을
조합해서 고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르골당 바로 옆으로는 자물쇠를 거는 철제 트리가 있었고,


카라쿠리 동물원이라고 해서 동물이 있는가 했는데
동물인형이 가득한 샵이었다..


그 옆 유메노오토는 캐릭터샵이라고 해서 들러보았다.


입구부터 미키와 미니의 석상이 있었고.


2층은 대놓고 지브리스튜디오


1층은 디즈니로 가득해서 엄청 지름신이 왔는데..
엄청난 참을성으로 지름신에게 넘어가진 않았다.

시간이 너무 늦어지기 전에 오타루의 명물 초밥거리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보통 이 구 거리 중간에서 이어진 길로 간다는데
구글맵을 보고 그냥 질러서 가보기로 했다.


오르막길이라 가도 될지 좀 의구심이 들었지만.


가는 중간에 기차가 지나가는 것도 보고나서 
작은 언덕을 하나 넘고나니 오타루 스시거리에 도착했다.

동생들이 찾아두었다고 하는 스시겐을 찾아가는데...
바로 그 건물 앞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크고 작은 초밥가게가 참 많았던게 인상적이었다.


스시겐... 미스터초밥왕 버전이었다면 현초밥 정도로 불렀지 싶은데
여튼 그렇게 와보고 싶던 오타루 초밥거리에 입성 성공.


신기하게도 메뉴판이 전부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굳이 설명이 없어도 다 알아볼 수 있을정도의 그림퀄리티였는데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사장님이 직접 주문도 받고 음식도 만들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좀 오래걸리긴 했다.


우니동 세트 2개와 초밥 2인분을 시켰다.
만화에서는 이 1인분을 시켜서 순서대로 먹는게 있었지만..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오타루 초밥거리는 정말 작은 초밥가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할수만 있다면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인 곳이었다.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마냥 여길 돌아다녀보았다.
창고처럼 생긴 이곳은 과거에 공장이거나 창고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점들이 들어가 있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폐선이 된걸로 보이는 기찻길이 있었는데..
테미야선이라고 써있었고 이곳도 오타루의 명물중의 하나란다.


시간을 조금 보내다보니 가로등에 하나하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가로등은 켜졌지만 그래도 아직 그 유명한 야경을 보긴 어려웠다
더 걸어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힘들어서 
이곳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오타루비어를 마시러 갔다.


삿포로 맥주공장에서 본것 같은 탱크가 가운데 있었고,


이 한잔의 맥주는 오직 이 가게에서만 마실수 있다고 한다.
특별난 맛이 있는건 사실 잘 못느꼈다.


초밥을 실컷 먹어놓고도 안주는 하나 시켜야 될거 같아서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빵을 시켰는데
바로 구워서 빵은 바삭하고 치즈는 고소해서 참 좋았다.


컵받침이 손그림으로 그려져서 참 특이했다.


그리고 마침내 해가 다 떨어져서
깜깜한 상태의 오타루운하도 볼 수 있었다.
나름 설경만 보면 이곳의 모든 장면을 다 보게 되겠다.

다음날의 일정을 생각해서 야경을 보고 바로 삿포로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두블록쯤 뒤에 떨어진 지정된 주차타워에 차를 대고,
마츠리 준비로 바쁜 다누키코지를 지나 숙소로 돌아왔다.

4박 5일의 여정이지만 실질적인 여정은 이제 하루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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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