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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이 근 한달만에 재게된다. 

한달사이 딱 이틀을 쉬는 강행군으로 사업계획발표를 무사히 넘겼고, 

재무자격 교육도 받느라 포스팅을 할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어서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극악의 연재를 하게되다니....ㅠㅠ 하지만 죽다 살아났음.


저녁을 먹고 예정되어있던 월드금융센터는 적당히 패스하고... 

바로 황포강 유람선을타러 출발했다..
저녁먹으면서 흡입한 맥주때문에 중간에 두번이나 차를 멈추어야했고... 

코스 하나를 삭제해서 아주 여유있을줄 알았건만, 

약간의 여유를 두고 배에 탑승했다.


상해의 야경을 둘러보며 뱃놀이를 즐기니 

한강에서도 안타본 유람선이 이리 좋은지 미처 몰랐었다. 

하지만.. 꿀같은 여행이 이걸로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조금은 아쉬웠다. 

항상 여행이 아쉽지 않게 즐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마지막은 아쉬울수 밖에 없나보다.


마지막이니 여기서만 1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워낙 야경이 아름다워 한시간 남짓한 시간이지만 그보다 훨씬 짧게만 느껴졌다.


감독님과 함께.. 한컷. 

까마득한 짬차이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분석관으로 참 오래 붙어지낸다. 

내년엔 우승컵인증샷을 같이 찍고 싶은분....ㅋㅋ


혜진대리님과 자타공인 동기 최고 미녀 쓰남이, 

그리고 진짜 간만에 잘 건진 플필용 사진, 동기들... 
아마 이 동기들과 함께 

공식적으로 여행을 가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지만.. 

어쩔수 있겠는가..


마지막 밤은 황, 염 두 노인의 기절로 간단히 한잔만하고...
(음 그러고보니 마지막 사진 멤버들만 갔었네..) 

다음날 상해 푸동 공항으로 가는길에 들른 선물가게에서 

중국나름의 선물들(술, 짝퉁) 구입하고.. 

가져간 위안화 다 써버리고 귀국비행기에 올랐다.


음식이 안맞을거라거나, 냄새가 특이하다거나.. 그런 이야기들은 많이 들었지만.. 

역시 와보지 않고 가지는 선입견 만큼이나 무서운건 없나보다. 

중국에서 정말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3박 4일의 여행은 정말 너무나 짧기만 했다. 

상해와 항주 가장 아름다운 지역을 다녀봤으니 

다음엔 정말 꼭 가고싶던 청두와 시안을 가봐야 하지 않을까....


여튼 중국편 연재는 여기서 마무리.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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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시원한 전신마사지를 받고 이동한곳은 예원. 

명나라 만력제시절 반윤단이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는 정원이라는데.. 

역시 대륙의 규모에 놀라게 하는 규모였다.


예원 앞쪽으로 있는 연못과 그 주변으로 둘러쳐진 건물들도 

다 옛 중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터라 

전체적으로 옛거리의 통일성을 느낄수 있었다


입구를 알리는 바위. 

아무리 세력가의 정원이라지만 그 규모가 워낙 큰데다가 

중국의 건물 나름의 복잡함까지 더해져서 마치 미로와도 같은 여러 후원들.. 

그리고 각 후원들의 컨셉이 달라서 

문 하나를 지날때마다 매번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것만 같았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모두 보면 참 좋았겠지만, 

일정은 일정대로 촉박한데다가, 워낙 사람이 많은 탓에 설명도 거의 듣지 못하고 

좁은 길목때문에 사람들에게 밀려다니면서 본것만도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많았다.


악왕과 관공상. 

중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인물들 답게 호사가의 정원에는 당연히 장식되어 있었다. 

더군다나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충의의 화신들이니 만큼..

이 전체 정원도 부러웠지만 집에 이렇게 정교한 소조를 장식해 둘수 있다는게 더 부러웠다.


중국 4대 괴석중 하나라는데.. 

저게 자연석이라는게 더 놀랍고, 

그렇게 희귀한 암석을 개인이 소장할수 있었다는게 더 놀라웠다. 

뭔가 전설이 전해지는것 같은데 그 부분은 설명을 듣지 못해 아쉽다.


이 정원의 하이라이트 개인극장. 
아래쪽에는 자금성 바닥에 썼다는 타일(?)이 한덩이 놓여있다 
이 정원을 만든 반윤단의 권세를 볼수 있는 부분이었다. 
감히 황궁의 자재를 털어가고도 무사했다니... 극
장이라고 하는데 무협지에서 자주 본 연무장 같은 디자인이었다. 
 
약 한시간정도 예원을 훓어보고 나와서 옛거리자유쇼핑을 돌아다녔다


병마용 체스나 다양한 디자인의 트럼프 같은것들은 수집욕구를 자극시켰으나 

가격표를 보니 수집욕이 사라졌다. 

아무리 깎는다고 쳐도 내가 지불할 의사금액의 2배가 넘어가는데.... 

차라리 여기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소룡포점 남상만두점이나 가볼걸 그랬다.

육즙많은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해서 포기한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여기서 무언가 선물을 사가려고 했는데 정말 선물로 쓸만한 것들이 없었다. 

그래도 결국 돌아가는 길에 가이드가 추천한 파인애플파이 구입.. 

시식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ㅎㅎ


저녁메뉴는 고기고기고기. 

여기서 가장 비싼 꽃살을 리필해먹은데다가 

취하지 않을정도로 적당히 먹으라는 맥주를 10병도 넘게 시켜먹어버렸고 

이 맥주로 인해 잠시후 엄청난 재앙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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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실질적인 마지막 관광코스..
오늘의 첫 코스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상해안에서도 강남이라고 불릴정도로 비싼 땅덩이인 

프랑스 조차지 한켠에 상해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다.
아니 청사라는 이름조차 민망할 정도의 작은 건물하나...

지금이야 상해 신천지 바로 옆의 화려한 땅속에 있으나 

그 당시 개발되지 않은 상해의 작은 건물에서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이역만리에서 고생한 임정 요원들께 묵념을 바치고..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는 김구주석님의 집무실에 더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나마 이 지역 땅값이 올라서 

입장료 수입을 주변 주민들에게 쥐어주면서 버티고 있지만.. 

과연 이 건물이 얼마나 버틸수 있으며, 

여기 있는 기록유산들이 언제까지 잊혀지지 않고 유지될까.. 

당장 지금도 숙청되지 못한 친일세력에 의해 교과서가 오염되고 있는실정인데...
언젠가 이 공간은 테러리스트 아지트로 폄하되는건 아닐까 싶은 비애감이 들었다..
더구나 상해는 그나마 관광객들로 인해 보존이 잘 된 편이라고 하는데..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는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니.. 
우리나라는 무언가 첫단추부터 잘못된건 아닐까..
(사진 촬영이 금지라 여기도 사진이 없다.)

신천지.. 우리나라에선 이상한 종교의 이름일 뿐이지만.. 

중국의 신천지는 말그대로 신천지다.


수녹재삼옹의 분수를 중심으로 마치 유럽의 골목과 같은 골목이 펼쳐졌다. 

누가 여길 보고 중국이라 하겠는가? 

이곳은 정말 유럽거리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만큼 잘 꾸며졌다.


하겐다즈에서 커피한잔... 

난 분명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켰는데 에스프레소에다 만들어왔을 뿐이고..

더럽게 쓴데 설탕으로 맛을내서 한모금에 끝냈다.. 

외국인들은 물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는갑다.


여기서도 동기들과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고.

점심 메뉴는 중식 만찬이었다. 

동파육 라조육 해물계란찜 새우튀김(새우깡같이 생긴) 생선튀김 등등....


우리멤버 6명에 인솔하신 3분이 모여 9명이 먹었는데...

우리 인솔 세분은 컵라면과 맛다시로 해결하셔서 
결국 우리 6명이 먹은건데 
왜 다른테이블은 다 음식이 남았는데 우린 다 쓸어먹은걸까...... 
왜 음식이 안맞는다는 중국까지와서 우린 먹방을 찍고 있는건지...

식사후 앞의 두차수에서는 하지 못한 전신마사지도 받았다. 
발마사지때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좋았다. 

중국어를 좀 할줄 알았으면 더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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