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삼성라이온즈 3

2012.07.20 - 김시진

한일 레전드 매치. 선발 선동열 vs 사사키 카즈히로에 계투가 정민철 김용수 송진우에 각 포지션별로 15년 전이면 단연 올스타라 말할수 있는 멤버그리고 지금은 명실상부한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대형이벤트였다. 내 생에 김용수 김동수 배터리에 숏스탑 유지현을 다시 볼수 있게되다니 그리고 시합이 끝나고 장훈 감독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일본 레전드는 바로 경호속에 버스로 이동했고 털레털레 나오는 한국 레전드들 속에서 선동열 감독은 그냥 가버리고 김성근 감독도 사라져버렸다 그와중에 알아보는 팬들에게 깔끔하게 서비스해주고 가시는 김시진감독. 덕분에 레전드 사인볼 하나 득템.

2012.05.13 - 안지만

조금 일찍 직관하러 온 김에 상대팀선수들의 싸인도 받아볼 기회가 생겼다. 겸사겸사 내가 받은 싸인의 저주(?)도 테스트 해볼겸해서 말이다. 삼성불펜의 축인 안지만의 싸인볼획득 이날 오승환 싸인도 받았는데 그건 같이 갔던 사촌동생에게 선물 그리고 저번 이순철때와 마찬가지로 타팀선수에게는 싸인의 저주가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가장 드라마틱하게 나가리 된 선수라..어쩌면 통한거일수도..

2010.11.23 - 양준혁

학교에 양준혁이 강연을 온다고 해서 후배들과 야구공을 하나씩 들고 과도관에 집결한창 '1루까지 항상 전력질주를 했다'라는 강연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기에고대내 야구팬들은 거의 다 모여있었다 시작이 조금 늦어진 차에 도착했다는 얘길듣고 나가봤지만 아무도 없었고아무 생각없이 화장실을 들르다가 문앞에서 거구의 남자와 마주쳤고 습관적으로 공을 내밀어서 싸인을 받았다강연이 끝나고 바로 가버리는 바람에 주최측이 이벤트로 제공한 2개의 사인볼을 제외하면유일하게 직접 싸인을 받은 승리자가 되었다 선수협 파동으로 해태와 엘지를 거쳐서02년에 FA로 삼성으로 돌아간 영원한 삼성맨이지만그래도 01년도 타격왕을 기록한 좋은 선수였고누적으로 그 누구도 깰수 없는 엄청난 기록을 남긴 레전드인 점은 그 누구도 이론의 여지가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