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교토 6

2015.07.27 일본여행 - 아라시야마, 키무카츠

대각사를 나서서 가이드님이 한군데 더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그곳도 둘러보기로 했다. 일본인들이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하는 아라시야마,신의물방울에서도 언급되었던 교토의 명소. 대각사의 골목길을 나오니 바로 강과 다리가 나왔다.가이드님의 설명으로는 이 다리를 기점으로 위쪽과 아래쪽 강의 이름이 다르다고 한다.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꺾으니세계문화유산 천룡사(텐류지)와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좌우로는 싸리나무의 담장이..뒤로는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었다. 일단 사찰은 많이 보았으니까 텐류지는 이번엔 패스하기로 헀다. 갑자기 비가내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워낙에 빽빽한 대나무숲 덕분에, 비는 거의 바닥까진 떨어지지 않았다.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그저 당황스러울 정..

Travel/JAPAN 2018.02.17

2015.07.27 일본여행 - 대각사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가게된 곳은 천황의 휴가지라는 대각사(다이가쿠지)였다. 전형적인 일본의 골목길을 지나서, 버스정거장과 붙어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대각사로 향했다. 예전엔 해자의 기능도 했으리라 생각되는 얕은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담과 개울을 생각하면 쉽게 넘어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기요미즈데라의 붉은색과는 대비되는 흰색의 건물이 대각사였다. 들어가자 마자 보인 정원에는 소나무들과 분재가 가득했다.아직 입장조차 하지 않은 외부정원이 이정도라니...우린 여기서도 꽤 오래 사진을 찍느라 지체할 수밖에 없었다. 입구에는 천황가의 문장인 국화문양이 있었다.들어갈때 슬리퍼를 갈아신고 다녀야 하는데우리가족들의 신발 외에는 3켤레 정도만 있는걸로 봐서가이드님의 말대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일까전체적으로 ..

Travel/JAPAN 2018.02.17

2015.07.27 일본여행 - 기온거리, 헤이안신궁

보통은 기요미즈데라 - 기온거리 - 헤이안신궁을 이어서 도보여행 코스로 많이 꼽곤 하지만.우린 오늘 차량여행을 모토로 했으니 일단 차를 타고 내려왔다. 교토의 다음코스로 동생들이 뽑아온 기온거리-헤이안신궁-후시미이나리신사까지 가기로 했는데 일단 기온거리는 차를 대고 있을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차를 타고 사파리투어를 하기로 했다. 낮에는 열지 않는 곳들이 많고 직접 들어가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 투어로 쓱 지나왔다.거리가 주는 느낌은 우리나라에서 꾸며둔 한옥마을과 같았다.안에는 아직 게이샤가 있는 곳도 있고 특이한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지만, 사실 더위에 지쳐서 그냥 드라이브로 돌아보아도 충분한 것 같았다. 헤이안 신궁은 여기서 또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이곳은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된지 1,100주년이 된걸 ..

Travel/JAPAN 2017.12.31

2015.07.27 일본여행 - 요시무라,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금각사와 은각사를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교토에서 먹기로한 메뉴는 역사가 오래된 가게에서 판다는 소바.안그래도 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가이드님의 안내로 다음 코스인 기요미즈데라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위치를 알수 있게 사진을 찍어두었다. 사실 뭐 차로 이동중이라 위치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혹시나 다음에 또 찾아올 일이 있을까 싶어서 지하철 역을 찍어두었다.고조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요시무라가 있었다. 100년 이상 된 역사깊은 소바집이라고 하여 사실 기대가 많이 컸다.그런데 한국에와서 알게된 사실... 여긴 본점이 아니라 분점개념이라는거... 건물 한채를 전부 소바집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덕에 가자마자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당연히 한글메뉴..

Travel/JAPAN 2017.12.30

2015.07.27 일본여행 - 철학의 길, 은각사(긴카쿠지)

금각사에서 은각사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았다. 차로 약 15분 정도를 달려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렸다.참 신기한건 이곳은 정말 여기저기 자동화된 주차장이 많았다.길에 무단주차된 장면은 단 한번도 보질 못했고.. 엄청난 합리성이 기본적으로 배어있는것 같았다. 은각사 앞쪽으로 펼쳐진 길이 철학의 길이라고 한다 옆으로 작은 개울을 낀 이 길을 걸어서.. 은각사로 가기위한 골목을 지나갔다.주변의 상점들이 정말 일본같은 느낌을 주었다. 왔으면 일단 지도는 하나 올려주는게 기본. 입구를 지나니 작은 숲속의 길이 나타났다. 금각사가 입구를 지나면 바로 등장하는 금의 전각이 보였다면은각사는 아직 입장권을 끊지도 않았는데.. 뭔가 조용한 분위기가 조용히 압도해왔다. 심지어 은각사는 입장권도 인당 500엔.. 생긴건 금각..

Travel/JAPAN 2017.12.18

2015.07.27 일본여행 - 금각사(킨카쿠지)

3일차의 여행지는 교토. 이틀간 나름의 강행군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정말 가이드를 쓰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아침 9시에 만나기로 한 가이드와 연락이 되질 않았다.. 생각해보니 아부지 폰으로만 연락을 해왔는데, 그 폰이 로밍이 안되있어서..9시쯤 전화를 해보니 이미 가이드님이 호텔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간단히 안면을 튼 후 교토까지 1시간 정도를 차로 출발했다.가이드님의 직업이 통역 에이전시 운영이라 오승환선수와 SM, YG의 연예인들의 현지 활동의 지원을 한다고 들었다.덕분에 그 유명인들의 후일담들을 들으면서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교토에서의 첫 여행지는 세계문화유산 금각사.아주 편하게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해서..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가는 쪽으로 이동했다. 지도에 써있다시피 이곳의 원래 ..

Travel/JAPAN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