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Travel/JAPAN

2015.07.26 일본여행 - 아쿠아테일러

다크세라핌 2017. 12. 3. 03:06

간단하게 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가족들은 남/녀로 나뉘어서.

각각 원하는 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다.

난 아부지와 함께 아쿠아테일러를 찾아가기로 했고..

여긴 주유패스로 갈수 없는 곳에 있어서 졸지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니혼바시역에서 사카이스지혼마치까지 올라가서 다시 츄오라인으로 갈아탄뒤

주유패스가 지원하는 최대 거리인 나가타역까지 갔다.

거기서 내려서 다시 한구간짜리 180엔짜리 티켓을 구입.

2정거장을 더 가서 요시타역에서 내리면 된다.


요 출구쪽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된다.


이 끝에서 1번출구쪽으로 나가면 된다. 

나가는 계단으로 내려와서 바로앞에 있는 음식점 옆길로 쭉 나가보면


가는길에 요런 주유소 건물이 나오면 맞게 가고 있는거다.

이 길을 따라서 쭉 가다보면 


저 멀리 맥도날드가 보이는 이 횡단보도를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주변으로 창고나 작은 공장같은게 계속 있는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된다


다른 블로거들이 많이 올려둔 

주차장이 심하게 넓어보이는 세븐일레븐이 보이면 이 길의 절반정도 온 셈이다.


그리고 길의 왼쪽으로 반가운 주황색 입간판을 발견했다.


무사히 도착한 기념으로 아부지랑 셀카한장.


영업시간이 나와있는 간판..

일본에서 이 영업시간이 나와있는 글을 찾느라 느려터진 인터넷으로 한참을 고생했는데..

혹시 몰라서 하나쯤 올려놓아야 될거 같아서..


입구쪽에 양치식물(?)과 토토로 컨셉으로 세팅해둔 어항들


테라리움을 위한 수초들은 포트단위로, 일반 수초들은 어항 벽에 이름과 가격을 적어두었다.


엔화를 싸게 사두었지만, 생각보다 한국보다 많이 싼 가격은 아니었다.

물론 일본 자체 생산되는 히카리사료 등은 괜찮은 가격이었지만

굳이 그렇게 많이 사들고 들어갈 필요는 없으니까..


장비보다는 생물들이 꽂히는 녀석들이 많았는데..

생물은 밀수아니면 가져갈 방법이 없으니 그저 그림의 떡...


양서류와 테라리움.. 저 개구리 색깔이 참 독특한거 같아서 찍어두었다.


산호어항도 수초와 마찬가지로 어항 벽에 위치에 맞춰서 이름과 가격이 적혀있다.


크라운류가 가득 들어있는 대형 수조..

해수어의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그렇게 많이 싼것같진 않다.


흑비들인것 같은데 푸른빛이 나는 새우들...

CRS도 상당한 등급으로 분류되는 개체들이 많았고..


탕어처럼 생긴 시클들과 코리, 플레코를 합사한 장면..

이게 산호사가 아니라 리오네그로샌드같은게 아닐까 싶다.

혹은 저 시클리드들이 아마존산이든가..


요건 아피스토그라마..

아가시지 야생개체인거 감안하고, 발색 좋은거 감안해도 가격이 어마어마 하다.


대형 코리항..

오이야포키엔시스, 듀플리, 스터바이까진 알아봤지만...

가타카나를 못읽어서 다 읽어내진 못한 다른종들..


요건 야생베타항..

뭔가 코이와 같은 발색이 나는 특이한 종들이었다.


둘러볼게 더 많긴 했지만 두시간정도 둘러보고 특이한 장비들 몇가지 구입해서 왔다.

아 딴건 몰라도 수이사쿠 단지여과기는 정말 싸긴 하더라..

리필솜은 한국의 반값도 안하는것 같고.


나오는 길에 시간이 조금 남은것 같아서 사천왕사(시텐노지)를 들렀다 가기로 했다.

더운 날씨에 지나가는 편의점과 자판기에서 끊임없이 물을 사마시면서 지나갔다.

외부 역사인 요시타역이 너무 더워서 

역사 안에 있는 에어컨이 나오는 휴식 공간이 너무 요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