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18/11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침대에서 자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아니면 2시간의 시차때문인지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8시쯤 조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다들 너무 일찍 일어나버려서 7시 반에 준비를 마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어느 호텔에나 있는 계란후라이와 베이컨을 기본으로 깔고

볶음밥과 볶음국수도 좀 챙겨왔다.

그리고 베트남에 온 만큼 쌀국수도 받아왔는데 국물이 딱 사골국물같아서 좋았다.


수영장이 없어서 4성이 되지 못한 호텔이라고 하더니,

음식이나 과일 종류가 참 많았다.

파인애플과 용과가 꽤 달았고... 아직도 이름을 모르는 저 감자덩쿨같은 과일(?)도 맛있었다


조식 설명은 이쯤 해두고..


둘째날 일정은 호이안투어였다.

다만 호이안은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니 낮에는 호이안 인근의 해변을 가보기로 했다.


호이안 북동쪽으로는 안방해변과 끄어다이해변이 있는데,

가깝기는 끄어다이 해변이 가깝지만, 백사장이 많이 유실되었다고 한다.

해서 구글맵에 안방비치를 찍고 와보니 이렇게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


현지 투어 상품중 하나인 베트남 전통 배를 타거나, 

아니면 방갈로 뒤쪽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무상으로 파라솔과 비치체어를 빌릴수 있다고 한다.

점심은 이미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놀기는 좀 그래서

우리가 예약한 소울키친을 찾아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무려 한블록 옆이어서....

그냥 걸어가도 될뻔했다.


모래로 된 골목길에서 좌측으로 돌아서니


소울키친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최근 방영된 윤식당의 영향 때문인지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기사아저씨는 이 동네에선 맛있는 집이 없다고 하는데,

이미 예약을 하고 왔으니 어쩌겠는가...


여기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식사를 할 경우 해변쪽 시설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목이 마르니 뭔가 한잔씩 마시기로 하고..

다들 싼 가격때문에 칵테일을 시켰는데...

이곳에서는 칵테일은 마시지 않는 걸로 해야할 것 같았다.

뭔가 리큐르와 다른 재료의 배합이 전혀 안된 맛이었고,

남은건 피냐콜라타의 잔이 해골모양이라 특이했다는거 하나뿐...


햇빛이 너무나 뜨거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안방비치는 서양쪽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더니

정말 가족단위로 찾아온 관광객이 엄청 많았고


해변을 따라서 이렇게 끝도없이 파라솔이 펼쳐져 있어서 

자리가 없을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는날 가서 놀았던 미케비치에 비하면...

이곳의 바다색이 훨씬 아름다워 보였다.

이래서 다낭에 가면 해안가 근처의 리조트를 잡고 놀라고 하나보다.


요기가 해안가에서 본 소울키친의 모습이다.

앞쪽의 파라솔 너머로 원두막같이 보이는 건물들도 다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갈아입을 옷을 가져온 것도 아니고 그냥 바닷바람이나 느껴보고

점심을 시켰다.


이곳의 명물이라는 소울버거..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고기 굽기나 내용물이 충실했다


베트남 볶음국수 미싸오도 시켜봤는데,

좀 짜긴 했지만 그래도 해산물도 넉넉하게 들어있는게 맛있었다.


그리고 거의 매일 시켰던 해산물 볶음밥..

마담런에서 시킨것에 비하면 정말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그리고 난 왠지 양식이 땡겨서 까르보나라를 시켜먹었고..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는데 현지식이 훨씬 맛있었다.



음... 지도를 보니 해안가를 따라 내려온 큰 길이 락롱꿘이다.

나름 글로벌스쿨 자유발표때 베트남 건국신화를 다뤘을 때의 주인공 이름을 보니

새삼스럽게 반갑네..


동생들이 호이안에 마사지를 예약해두어서

바로 호이안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호이안에 있는 더 매직 스파...

베트남에서 마사지를 거의 매일 받았는데,

어디가 특출나게 잘한다기 보다는 어디서나 그러하듯

마사지사를 잘 만나야 한다는게 중요한 것 같았다.


요긴 좀 특이했던게 코스와 강도를 미리 주문서에 적게 되어있었다.

말이 안통하는 문제를 대충 해결할 수 있었는데,

어디가나 중간이 가장 적절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베트남 | 호이안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7.08.04 02:13

2017.07.26 베트남여행 - 마담런 Travel/VIETNAM2017.08.04 02:13

저녁식사는 강변에 있는 분위기 있는 로컬레스토랑이라는 마담런이었다.

서비스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해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다.


식당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고 주변에 주차된 버스와 택시들이 많은게

아무래도 이 식당이 나름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것 같았다.


동생들이 예약을 해둔터라 입구에서 간단한 확인만 하고 바로 들어갔다


메뉴판이 꽤나 낡아보였고


불안하게도 옆자리엔 단체석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마도 패키지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식당인 것 같았다.

뭔가 좀 불안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주문한 스프링롤 튀김과 해산물 볶음밥

스프링롤 튀김(넴)은 제법 맛있었다.

하지만 해산물 볶음밥에서는 해산물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좀 먹다보니 바닥에 쌀알만한 크기의 오징어 조각이 발견되긴 했다.


이 가게는 이 분짜만 팔아먹어도 될것 같다.

국물이 마치 갈비의 육즙과 같은 맛이 나는데,

베트남 여행 전체를 통틀어서 먹은 분짜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원나잇 푸드트립 등에서 자주 등장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시켜본 반쎄오

종업원이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생각한것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그냥 라이스페이퍼에 부침개 싸서 야채 넣어서 먹는맛...



그리고 그냥 밑반찬 삼아 시켰던 모닝글로리는 결국 안나와서 주문취소를 했다.

음식도 나온 음식 하나를 다 먹을때쯤 되어서야 겨우 다음 음식이 나왔다.

그것도 알아서 가져다준게 아니라 주문서를 보고 종업원에게 알려주어야

겨우겨우 나오는 수준이었다.




나름대로 가게 인테리어는 괜찮았지만,

에어컨이 없고 그나마 틀어준 선풍기를 단체관광객이 오자 바로 그쪽으로 돌려버리는 등...

분짜 하나를 빼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은 수준의 서비스였다.

하지만 저 메뉴 전체를 합쳐도 가격이 3만원대였던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긴 했다.




밥을 먹고 여자들은 네일아트를 받으러 갈 시간이 좀 남아서

인근 공원과 강변을 좀 돌아보았다.


그렇게 깨끗한 강변은 아니었지만 작은 고깃배도 떠있고,

나름 운치있는 모습이었다.

여자들은 아지트에서 네일아트를 받게 내려주고,

난 아부지와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가는 길목에 조명들이 화려한 곳이 있었는데

저게 도대체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다낭 남쪽의 롯데마트 다낭점에 도착.

한국에서 본 롯데마트와 똑같이 생겼는데,

실제 한국제품들이 정말 많이 있어서 굳이 라면같은걸 싸오지 않았어도 될뻔했다.

그리고 낯선곳에서 만난 익숙(지겹)한놈, 롯데마트 다낭점 옆에는 KFC도 있었다.

버거가 국내가격의 절반수준에 식사메뉴와 다양한 치킨까지

국내와는 다소 다른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게 신기했다.


마트에서 힘들게 모기기피제를 찾아 구매하고 과일과 맥주등을 사서 

아지트에서 가족들을 태우고 숙소로 돌아왔다.


사노우바호텔에서 제공하는 30분짜리 서비스 마사지를 받았는데,

발이 아프니 풋마사지 30분만 받았는데 정말 시원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매일 예약을 잡아둘걸 그랬다.


첫날 여정은 이 정도로 마무리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베트남 | 다낭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 간곳은 한시장...

Song Han (한강)의 옆에 있어서 Cho' Han(한시장)인가 보다.

출발해서 꽤나 많이 나간것 같았지만 일방통행이라 돌아가서 그렇지

사실은 숙소에서 4블록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베트남 아니랄까봐 오토바이 주차장이 시장앞에 있었고

너무나 많은 오토바이때문에 길을 건너는게 쉽지 않았다


심지어 횡단보도 신호가 파란불임에도 클락션을 울리면서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물론 줏어들은 지식으로 절대 멈춰서지 말고 그냥 가면 알아서 피해간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길을 건널때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본격적으로 우리말로 호객이 시작됐다.

1층은 주로 말린 것들 (과일, 해산물) 위주다 보니 냄새가 심했다.


2층은 주로 옷을 파는 곳이었는데,

올라오자마자 보이는건 수많은 아오자이 원단이었고,

여기서 코끼리바지를 사들고 나왔다.


한여름에 말린 해산물이 가득하다보니 정말이지 오래 버틸수는 없는 곳이었다.



다낭 대성당은 한시장의 바로 옆블록에 있었다

이쪽문이 닫혀있어서 뒤쪽 블록으로 돌아서 들어가봤는데,

매일 오후 5시가 미사시간이라 관광객에게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4시 45분쯤 도착했더니 경비가 절대 못들어가게 해서 굳이 들어가지 않고 나왔다.


대성당 옆으로 작은 성당같은 건물이 하나 더 있었다.

성 바오로.... 어쩌구로 써있는데 베트남어가 짧아서 패스...



지도를 보면 바로 알수 있겠지만, 정말 그냥 걸어다녀도 되는거리였다.

하지만 현지의 더위를 생각해보면 한여름엔 그냥 차를 타고 다니는게 나았다.


물론 현지에서 택시를 타본 이후 느끼게 된건..

다낭은 굳이 차량과 기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는거였다.


택시가격도 엄청나게 싼데다가 어지간한 곳 앞에는 항상 택시가 대기하고 있을 뿐더러

씨클로와 택시의 이용만으로도 충분히 주요 관광지를 다 보러다닐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날은 첫날이라 그런걸 눈치챌리 없었다.

간단히 시내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베트남 | 다낭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미친것같은 더위속에..

딱 1년만에 해외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작년 귀국이 27일이었으니 정말 딱 1년만인 해외여행


이번엔 1월쯤 예약해두었던 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 코스

역시나 일정은 동생들이 다 짜두었고,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을 이용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가족여행이고 더운 나라다보니 일단 기사를 고용하기로 했다.

다만, 굳이 가이드가 필요할것 같지는 않아서 태국여행과는 달리 그냥 기사만 예약했다.


보니까 인증샷을 이렇게 많이들 찍기에 한번 따라해 보았다.


탑승동 구석쪽이었던 출발게이트에는 비행기가 잘 보이지 않아서,

평소 내가 좋아하는 타고가는 비행기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게이트 들어가서 탑승 직전에 한컷 남겨주고..


4시간여의 비행을 해야하다보니 기내식이 나왔다.

튀긴 닭고기가 나왔는데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국적기지만 대한항공처럼 좌석마다 스크린이 있지는 않았고,

중간중간 있는 스크린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다낭공항에 도착해서야 타고온 비행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리고 나니 버스를 타고 약 10미터를 이동해서 입국장으로 들어갔는데,

입국과 관련하여 서류를 쓰는건 없어서 좋았지만, 

입국수속 자체가 너무 오래걸렸다.


입국후 짐을 찾고나서 바로 현지 유심을 구매했다.

현지 유심으로 LTE가 가능하다고 해서 굳이 로밍을 하지 않고 왔는데,

전화기능 없이 데이터만 사용하면 3기가 5달러, 6기가 7.5달러였다.

전화기능이 있는 경우 3G가 가능한 유심이 있는데 그냥 보이스톡 쓰면되니까

굳이 전화가 되는 유심을 사용하진 않았다.


다낭공항 건물 정면..

관광지에 있는 공항이라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씨엠립공항보다 조금 더 큰 규모였다.


조형물을 찍으려고 했는데,

우리와 4일간 일정을 함께해준 기사 찐 아저씨

한국에서 5년간 일을 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


이번에 묵은 호텔은 다낭시내 한복판쯤에 있는 사노우바호텔

3성급인데 시설이 깔끔해서 주차장과 수영장만 있으면 4성급이 될 거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정말 시설은 무척이나 깔끔했다.


한국인 고객이 많아서인지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보여주었고,

매일 30분씩 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다만 저걸 몰라서 첫날을 제외하고는 다 외부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생각보다 깔끔한 15층의 객실이었다


내가 묵은 방에서는 저 멀리 노보텔과 바다의 끄트머리가 보이는 뷰였고


동생들이 묵은 방은... 용교와 한강이 보이고,

롯데리아 다낭점이 보이는 뷰... 내 기준에선 롯데리아 뷰..


도시 자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어서 

첫날은 일단 짐을 풀고 간단히 시내투어를 하기로 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베트남 | 다낭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반쯤은 운동삼아 반쯤은 재미삼아 시작한 인그레스때문에,
그리고 언젠가부터 미션에 재미가 들린탓에
서울 미션데이 미션도 깰겸..
늘 지나치기만 하던 인근의 문화재도 살펴볼겸..
따뜻한 주말마다 도보투어를 하는중인데,

USB에 쟁여둔 포스팅 소스들이 너무 많아서...
밀린글들을 다 쓰고나서 쓰기엔 일기같은 느낌이 사라질까봐..
실제로 일본여행기 쓰면서 점점 기억이 흐릿해진걸 느끼다보니
이제 가능한 빠른거 먼저 쓰고...
연참신공과 다작신공을 시전해보려고 하는데......
(될리 없다는건 잘 안다)

점심은 아부지랑 같이 영철버거로 먹기로 했다.
학교 오랜만에 갔는데 아저씨가 너무 반갑게 맞아주셔서.
일요일 오전임에도 가게안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는 점도...
그리고 옛날에 먹었던 그맛이 그대로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힘을 충분히 보충했으니 이제 출발..
추리닝에 보조배터리 들어있는 크로스백, 그리고 트래킹화
짐이 더이상 가벼울수 없게 챙겨들고..

서울대병원 맞은편 창경궁 미션부터 시작했다.


창경궁(사적123호)


창덕궁 바로 옆에서 세종대왕대에 지어진 궁으로,

임란때 불탔다가 광해군대에 재건..
순조시절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재건되었다.
그덕에 창경궁의 정전 명정전은 모든 궁궐의 정전중 가장 오래되었다.

창경궁은 유료입장 고궁중에서 가장 가격이 싸다.
달랑 천원..
일제시대에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오면서 창경원이라 격하되어
일반에게 공개된 곳이었지만,
다시 궁으로서의 지위를 되찾았다.


옥천교(보물386호)


홍화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옥천교
예로부터 명당은 배산임수라 하였으나,
창경궁의 앞에는 물이 없으니, 물이 흐르게 만들어 다리를 놓았다.
먼저번에 왔을때 아무 생각없이 지나간 이 다리도 보물이었다.


명정문(보물385호)


홍화문의 맞은편에 있는 정전의 문 명정문이다.
앞으로 포스팅하면서 계속 다루게 되겠지만,
정전의 이름은 보통 X정전이란 이름으로 많이 불리운다.

이곳은 밝은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명정전이라 지어진듯 하다.


명정전(국보226호)


현존하는 고궁의 정전 중 가장 오래된 명정전,
동향이라는 특징도 특이하고, 단층으로 된 수수한 전각이지만,
두 단의 기반석을 쌓아 전각의 높이를 높임으로써 그 위엄을 살렸다

뒤쪽의 전각들은 전에 와서 열심히 봤었으니까 
오늘은 미션 자체에 집중하고자 여기서 오른쪽문으로 나가 한바퀴를 도는 코스를 선택했다.


과거엔 전각들이 들어서 있었을 것이고..
창경원으로 불리우던 시절엔 동식물이 전시되어 있었을 텅빈 공간..
봄에 왔을떄는 그나마 나무라도 풍성했는데
이제 나무조차 앙상하다..
대신 사람이 없어서 무척이나 조용한건 맘에 들었다.


후원의 부용지의 모습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춘당지.
본래 이곳이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짓던 논과 밭이 있던 곳이라고 하는데,
이미 농업이 국가의 근본이 아니게 된데다 후원에 쉽게 들어가기 힘든 지금은 
대체용으로 한번쯤 볼만한것 같았다.


창경궁 팔각칠층석탑(보물1119호)


우리나라의 주요 보물류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탑들,
보통 우리나라의 탑은 아래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일반적인 형태나
전체적으로 동일한 넓이의 탑신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곳의 탑은 조금 중간이 좁아지는 특이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다른탑에 비해 좀 막생긴모습이 맘에든다.


창경궁의 오른쪽 끝...
대온실을 찍고 다시 돌아가게 되어있다.
봄에 왔을떈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지금은 내부수리중이라 들어갈 순 없었다.
우리나라에 지어진 최초의 온실이기에 창경궁 복원과정에서도 살아남은 공간이라고 한다.


성종임금의 태실을 지나 꺾이는 길목에 앙부일구가 있었다.
물론 진짜 앙부일구를 이렇게 내놓았을리 없으니, 이건 모조품이다.
하지만 날이 흐려서 해시계를 직접 볼 방법은 없었다.

저 안의 선 하나하나가 월별로 시간을 알려주는거라는데,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풍기대(보물846호)


풍향과 풍속을 측정하기 위한 풍기대.. 앙부일구 옆에 있었다.
여기서 위로 쭉 올라가면 창덕궁과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저번주에 다녀왔지만 포스팅은 좀 늦어지지 싶다
여기서 창덕궁으로 넘어가면 바로 후원투어의 시작점이된다.


통명전(보물818호)


창경궁에서 가장 깊은곳, 창덕궁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위치한 전각이다.

가장 깊은곳에 있는 전각이니만큼 당연히 임금과 왕비의 침전이었다.

지정문화재는 아니지만 정전의 뒤쪽에서 한가운데 위치한 함인정을 지나

관천대(보물851호)


이름 그대로 천체를 관측하기 위한 시설이다.
계단과 난간만으로 만들어진 단출한 시설인데 위쪽에 간의가 비치되어 있었고,
이보다 조금 북쪽엔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던 물시계 자격루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너무나 정교해서 오래 써먹진 못했다고 한다.

간단히 창경궁 한바퀴를 돌아보는걸로 창경궁을 마무리하고
다음미션 종묘를 향해 출발..


종묘 앞쪽광장은 공사중이었고,
내 기억에 예전에 조선왕조실록의 이해 수업을 들을땐 자율관람이었는데
지금은 해설사의 인솔하에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여, 일단 패스.
매주 토요일은 자율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토요일을 노려봐야겠다.

다음코스 탑골공원을 향해 이동 3.1운동의 시발점이 된 곳인데, 
지금은 노년층의 모임장소(?)가 되어버렸다.
삼일문을 지나 들어가면 민족대표 33인의 대표 의암 손병희선생의 동상이 있었다.


원각사지십층석탑(국보2호)


이곳이 파고다공원 혹은 탑골공원으로 불리는이유인 원각사지십층석탑.
사실 이 공원 자체가 원각사가 있던 곳이다.
국보1호가 남대문인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지만,
국보2호부터는 잘 아는사람이 없을거다.


지금은 보존을 위해 유리를 씌워두어서 
이 탑신에 새겨진 부조들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불과 몇달전에는 이곳의 또하나의 보물 
대원각사비가 공개되어 있었는데,
복원을 위해 또 포장(?)이 되어있어서 볼 수가 없었다.

탑골공원을 나와 다음미션장소 운현궁으로 향했다.


운현궁(사적257호)


쇄국정책으로 유명한 흥선대원군의 사저였던 이곳, 과거엔 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한다.
임금의 아버지로 정권을 쥐고 있었으니 응당 사저의 규모도 컸을텐데..
심지어 이곳에서 고종과 대원군이 창덕궁으로 왔다갔다하는 전용문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이로당, 노락당, 노안당의 3채가 남아있다.


이로당(사적257호)


노락당(사적257호)

노안당(사적257호)


이로당은 노락당과 함께 운현궁의 안채로
노락당은 고종과 민비의 가례가 있었던 안채,
노안당은 운현궁의 사랑채로 흥선대원군이 주로 기거하던 곳이다
지금은 안쪽이 민속촌처럼 당시의 복식과 도구들을 복원해 두었고,
입구쪽에서 전통의상을 대여해 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궁궐들보다 조용하게 촬영을 즐길 수도 있다.

운현궁 다음은 인사동쌈지길, 그리고 조계사


조계사의 입구는 사천왕이 특이하게 배치되어 있다.
간단히 한바퀴 돌고 나와서 다음장소 보신각으로 출발


연말에 종치는곳으로만 인식하던 보신각,
미션에 나온 퀴즈로 기둥이 28개인걸 알았고,
이게 28수 별자리를 따라 만든거라는걸 새로 알게 되었다.

보신각 다음은 광화문광장과 서울역사박물관,
아직도 세월호의 아픔은 잊혀지지 않은채 광화문에 남아있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옆은 일본대사관 때문인지 전경들이 가득 깔려있었고,


경복궁 미션을 하려 광화문을 넘어가니,
10월부터 2월까지는 개방시간이 5시까지라,
4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단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4시 10분이라....
경복궁 미션은 아쉽게도 패스,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경복궁 동쪽문으로 나가 삼청동 미션을 완료하고 다시 내려왔다.
본래 12포인트를 찍기로 계획하고 나왔지만,
종묘와 경복궁을 못했으니까,
대신 성공회 주교좌성당을 마무리하고,
슬슬 다리가 아파오고 있어서 경희궁 까지만 가기로 했다.


서울역사박물관 옆쪽 야외전시관을 지나 보이는 흥화문을 지나가면


경희궁지(사적271호)


숭정문이 나온다.
나름 창덕궁 창경궁이 동궐이라 불리는 것에 빗대어
이곳을 서궐이라고 불렀다고 할 정도였고, 나름 조선의 5대 궁궐중 하나였는데, 
일제시대에 조선총독부로 소유가 넘어지면서 대부분의 전각이 철거되었다고 한다.


숭정문의 넘어로 거의 유일하게 복원되었다고 할만한 숭정전이 나온다.
그나마 원래의 숭정전은 일제가 일본의 사찰에 매각했고,
그 건물이 동국대학교의 정각원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의 숭정전은 복원된 것으로...
서궐은 철거하고, 동궐은 유원지로 만든,
일제당시의 행태는 또한번 화가났다..

물론... 그때의 조선왕실의 행태는 말할 가치조차 없으니,
일제가 아니었으면 분노한 백성들에의해 파괴되었거나
625때쯤 파괴되지 않았을까 싶다.

재미있는건 광해군 당시에 이곳에 왕기가 서려있다는 썰(?)이 돌면서
정원군의 사저였던 이곳에 궁궐을 지었는데,
이 궁궐이 지어지기도 전에 광해군은 쫒겨나고
정원군의 아들 능양군이 인조로 즉위한다.
왕기썰이 맞았을 수도 있고, 소문을 낸 쪽이 능양군쪽이었을수도 있겠지만
이 무능한 임금이 이괄의 난으로 피난을 하면서
창덕궁과 창경궁이 파괴되었고
향후 10대를 지나면서 이곳에서 경종, 정조, 헌종임금이 즉위했던만큼
조선후기 정치의 중심지라 할 수 있을것이다


총거리 12Km의 미친동선...
그래도 조선시대부터의 수도였기때문에,
종로를 기점으로 조금만 걸어봐도 꽤 많은 문화재를 만날수 있었다.

오늘로 벌써 4번째 인그레스겸 도보투어를 하게 되었다.
이미 작심삼일은 넘어간듯 하고,
나머지 7개포인트까진 마무리지어야겠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기획한지는 다소 오래되었지만 아무래도 진지한 글을 쓴다는 부담감이 포스팅을 지연시킨 감이 많아...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었던 경주여행기를 시발점으로 써보려 한다

회사 한울림터로 다녀온 경주는 다른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엄청난 힐링의 기회였다. 

스탬프 투어를 다니겠다고 자전거 한대를 빌려서 경주 시내를 누비고 다녔다.. 

그래서 첫 포스팅은 그 여행의 출발점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물중 하나인 첨성대로 정했다


설명은 요기.. 국보 31호라고는 하지만 경주에서 국보는 발에 채일정도로 많을테니 자세한 설명은 설명서나 네이버 검색 ㄱㄱ


500원의 관람료를 내는 사람도 있고 멀찍이서 보고만 가는 사람도 있고 

대릉원에서 바로 보이는 아담한 굴뚝같은 건축물이 첨성대다.

뭐 360여개의 돌로 1년을 나타내고 그런 설명은 제쳐두고...

천문대 치고는 너무 작은 규모에 사실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공터에 작은건물 그리고 쌩뚱맞은 창에서 보면 첨성대는

말그대로 천문관측용으로는 딱이다 싶다.


저 안에서 가로세로 1미터 정도되는 창문으로 창밖의 분야도를 그린다면

1년의 별자리를 무난히 기록할 수 있을거고 국가의 운영을 천문에 의존하던 고대인들에겐 

지극히 효과적인 달력겸용 건물이 될법해 보인다.


사다리하나만 놓으면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을것 같은 구조는 

지면에서의 관측보다는 조금더 정확한 관측을 위한 도구라는 점을 보여준다

물론 첨성대는 제단이라는 설도 있다. 수많은 고분 사이에 특이한 돌로 쌓은 건축물... 

제단이라는 설도 일리는 있지만 뭐 설일 뿐이니...


경주투어의 시작점이자 끝점이었던 첨성대 야경도 보고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 
다음엔 개인여행으로 경주를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2014년 9월

1년만에 경주를 다시 방문하다.
이번엔 보문 일성콘도를 빌려서 가족들과 함께..

그렇게 보고 싶었던 첨성대의 야경을 촬영한 기념으로 포스팅을 추가한다.


낮에 보는 것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모습이 더 아름답다.
특히나, 대릉원의 거대한 분묘와 반딧불이 조각들이 더 눈을 끄는 아침과는 달리

인근에서 유일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첨성대의 모습은 가히 최고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동 |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7.06.20 01:41

2017.06.19 신두리 해안사구 Travel/KOREA2017.06.20 01:41

6월 18일 100일기념 여행겸..

스무살때부터 꼭 해보려 했던 친구네 커플과의 더블데이트로 태안을 다녀왔다.

만리포해안을 갔다가 신두리 해안사구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와봤는데

여름이라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대낮 같았는데 이미 개방시간인 6시를 훌쩍 지나버린시간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몇장 찍고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석양이 덮히고 있었고..

사구를 보지는 못했지만 사구와 바닷가 사이의 모래가 충분히 고와서

촉감은 충분히 느껴볼 수 있었다.

정말 예전 같았으면 코리도라스 어항에 꼭 깔아주고 싶은 정도로

어지간한 프리미엄급 모래보다도 촉감이 좋은 모래였다.



그리고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사구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엔 개방시간에 무사히 세잎..


입구에 있었던 표지판만 보고 다리를 건너 들어가려고 했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이곳이 아닌 위쪽으로 살짝 올라가서 보는게 정석 루트라고 하셔서

날이 엄청 더웠던 만큼 가장 짧은 코스로 돌아보기로 했다.


결정한 탐방로는 탐방로입구에서부터 초종용군락지를 돌아오는 가장 짧은코스

하늘이 맑고 좋기는 한데 너무나 더운게 문제였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만치 앞에 대형 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조금 들어가다보니 사구의 좌측 사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풀은 이름을 모르겠는데 가는 내내 피어있었다.


사구의 좌측사면에 있는 갈색모양의 식생은

마치 하트처럼 생성되어 있었다.

다른곳은 녹색의 풀 위주였는데 저기만 특이한 모양을 띄었다.


사구의 우측사면은 사막에서 흔히 보이는 바람의 흔적이 드러난

말 그대로 사막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반대쪽으로는 이미 풀숲이 우거져있었다.

자연은 모래 위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리고 바닷가 답게 해당화가 몇송이 피어있었다.


사구를 관찰할 수 있는 포토포인트에서는

사구, 풀숲, 하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곳의 주요 서식생물은 표범장지뱀이나 개미귀신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한마리도 볼 수 없었다.


돌아가는 길목에서 길 가까이 피어있는 해당화가 있어서

접사 한장을 얻을 수 있었다.


사구의 반대쪽 사면은 풀숲과 저 너머의 숲

그리고 바닥은 모래로 이루어진 특이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사구와 바다가 보이는 장면 만큼이나 아름다운 내리막길..

여기서 사진찍느라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사람들이 저 너머 언덕까지 가도록 한참 남아있었다.

덕분에 사람들이 별로 없는 쾌적한 사진을 얻을수 있었다.


1코스의 마무리단계인 전망데크 (정식명칭 : 순비기언덕)에서 내려본 바닷가..

날이 좋아서.. (덥긴했지만) 

서해바다가 푸른빛의 바다로 보였다.

그리고 마침 아침이 만조였기에 조금씩 물이 빠져나가는 중이라...

해안가의 모래색이 3단계로 보였다.


사구 가장 가까운 곳의 모래는 사구의 모래와 같은 고운 모래..

중간지역은 슬슬 말라가고 있었고,

물이 갓 빠져나간 곳에는 미처 썰물과 함께 돌아가지 못한

작은 게들과 고둥들이 다급하게 구멍을 파고 있었다.


순비기언덕에서 입구쪽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 길을 통해서 바닷가로 바로 내려갈수도 있다.

날이 너무 더웠으니까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바닷가로 내려갔다.



과거 언젠가 가족들과 함께 신두리 해안사구를 찾아온적이 있었는데,

탐방객 주차장과 신두리 사구센터가 있는 곳에는

사실 바닷가만 조금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도 바닷가만 보고 포기할 뻔 했었다.

주차장 방향으로 도로의 끝쪽에 있는 팬션건물 사이를 지나가야만, 사구의 관람이 가능한데

그 지역이 사유지다보니 태안군과 마찰이 좀 있는것 같았다.

부디 무난히 해결이 되길 바란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305-1 | 태안신두리해안사구 생태공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7.06.14 01:22

2017.06.11 서울로7017 Travel/KOREA2017.06.14 01:22

서울역고가 폐쇄와 동시에 진행된 사람이 다니는길이라는 서울로 7017프로젝트

취지는 좋은것 같았으나 왜 서울시장들은 내 출근(등교)길에 테러를 못해서 안달인지..

이모 전대통령선배는 멀쩡히 집에서 학교까지 한방에 가던 버스를 조각내더니

이번엔 서울역쪽 고가 폐쇄로 버스가 막혀서 버스출근을 못하게 해버렸다.


하지만, 어쨌든 만들어졌으니 가보기는 해야지.

서울역 환승센터 옆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그쪽으로 올라가는게 편하다.

이쪽은 퇴계로쪽 입구...

아직 식재된지 얼마 되지 않은 나무들이라 나무가 좀 듬성듬성한 느낌이 든다.

서울역쪽으로 올라와서 퇴계로 방면을 보고 다시 만리동쪽으로 향하다 보니 

돌단풍으로 꾸며진 대형 화분뒤로 구 서울역사를 볼수 있다.

나름 밤에 야경명소가 될만해 보인다.

여길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보였는데,

주변이 다 빌딩들 아니면 지하철 노선위다보니, 아무래도 구역사가 가장 아름다워보인다

이게 요새 유행인지 군데 군데 고가 아래가 보이는 유리보도를 만들어두었다.

전에 상하이 동방명주타워에서도 괜찮았는데 

거긴 너무 비현실적인 높이고 여긴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아 그런가 여기가 더 무서워 보였다.

가는길목이 주로 나무들이다 보니 붓꽃이 반가워서 한컷 찍어주었다

군데군데 요런 모양의 전망대 또는 가게들이 있었는데

밤이라 그런가 모든건물이 위로 올라갈수 없게 막아두었다

그런데 유독 이 건물에만 위에 사람들이 있었고


자세히 보니 김영철과 송은이가 무언가 촬영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유독 이 건물 주변에만 사람이 많이 모여있었다.

다른 곳들은 주로 간단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었는데

여긴 이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내눈이 막눈이라 그런가 이게 작품인지 잘 모르겠다..

이 옆쪽에 있었던 신발벽과 비슷하게 그걸 작품으로 인지할 수 있는 사람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건가 보다..

만리동쪽 출구로 가는길엔 장미정원이 있었다

마치 꽃박람회에 갔을때처럼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있었고

계절이 계덜이다 보니 많이 피어있었다.

밤이 아닌 낮에 와서 보았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한 유일한 대목이었다.

이쪽은 만리동쪽 출구로 나가는길

인근지역 주민들은 졸지에 아름다운 산책코스가 하나 생겨서 좋을것 같았다.

고가도로를 재활용했지만 경사가 거의 없어서 쉬엄쉬엄 반대쪽까지 왕복하면 

넉넉히 40분 정도면 충분해 보였다.

출구란 출구는 다 가봤는데, 이쪽은 청파동쪽으로 가는 출구

서울역 서부쪽으로 나가는 길인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다 둘러본 평은..

아직 식재된 식물들이 다 자리를 잡지 않아서 인지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몇년정도 잘 관리하면 작은 식물원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군데군데 엘리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울역 환승센터 옆을 제외하면

다 계단으로 올라오거나, 아니면 퇴계로쪽의 건물들을 타고 들어와야한다.


돌아본 시간이 저녁이었으니 망정이지,

낮이었으면 군데군데 그늘막이 있긴 했지만 아래쪽 차들의 열기때문에 많이 더울것 같다.

당장 꽤나 선선한 요즘날씨에도 걷다보니 꽤 더웠으니까

낮에 햇볕을 피할만한 곳이 필요해 보였다.


전체적인 뷰는 서울역을 제외하고 볼만한 것이 없었는데,

특히 만리동쪽은 다소 오래된 건물들 위주라 야경이라고 할만한 게 없었다.

이쪽은 약간의 개선이 필요할것 같다.


저녁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은건 아니었는데도 

걸어다니는 공간이 넓지 않아 사람들을 피해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이건 사람이 좀 줄어들면 괜찮아 지지 않을까 싶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7.05.22 00:57

2017.04.09 롯데아쿠아리움 Travel/KOREA2017.05.22 00:57

다녀오기는 꽤 오래전에 다녀왔지만, 

티스토리로 이사하는 중인데 이관도 10%밖에 못한상태라...

새 포스팅을 올릴게 점점 쌓여가고 있다.


특히 사진이 많이 들어간 여행포스팅은 진짜 하나 옮기기도 쉽지는 않아보인다.

아쿠아리움을 좋아해서 어지간한 아쿠아리움은 다 가봤지만,

정작 포스팅은 시암오션월드만 진행했던거 같아서,

이제 국내 아쿠아리움도 핑계김에 등록해보려한다.


롯데월드몰 오픈도 했겠다 핑계김에 롯데아쿠아리움을 가보기로 했다

작년에 오픈이후 누수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재오픈 이후로는 별다른 문제는 없는것 같았다.

입장료 인당 29,000원은 좀 압박이 되지만,

임직원 할인을 받으니 본인과 동반1인까지 납득할만한 할인이 되어서

생각보단 괜찮은 가격인거 같았다.



입장과 동시에 천장에 은어수조가 있었다..

은어는 등쪽을 보는게 나을거 같은데 여튼 배만 보이는 수조도 나름 특이했다.



철갑상어와 무지개송어 등 일단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먼저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원앙이 전시되어있었다.

보통 어류와 수생포유류 위주인데 원앙은 좀 특이한 구성이었다

'원앙소리' 드립쳤다가 잡혀갈뻔 했다.



국내전시를 지나치고나니 말라위 시클리드의 수조가있었다.

유어일때의 아름다움 때문에 많이 사육되는 어종이지만,

보다시피 성어가 되면 유어때보다 좀 덜 이쁘고, 시클리드답게 워낙 성격이있어서,

사육하기 쉽지 않은 종인데 항상 느끼지만 모아두면 이쁘다.



레드테일 캣피쉬



그리고 여긴 그 악명높은 피라니아..

육식어류인데 성질더러운 시클리드가 아니라 카라신과라는건 함정..

식인물고기임을 강조하기 위한 해골레이아웃이 이채로운 곳이다



아프리카와 아마존이 나오는가 싶더니 어쩌면 4대강에 투입되었을 로봇물고기도 전시되어있었다.

저걸 강에 넣을 생각을 한놈은 지적수준이 어류수준이니 진짜 수조에 담아둬야 할거같다.



아마존으로 오니 내사랑 피라루쿠가 머리위에 떠다녔다.

보통 해수가 아니면 동굴형으로 배치하지 않는데, 

여긴 아마존도 동굴형인게 특이한 점이다.


아직 피라루쿠가 좀 덜 자라서 몇년 더 있다가 보면 좀 더 커져서 위엄이 넘치겠지..



양서류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개구리들은 별로 취향이 아니고,

언제봐도 귀여운 우파루파 화이트핑크...

예전에 집에서 기르던 파파가 생각난다.

덩치 커지기 전엔 정말 이뻤는데 티라노사우르스가 되버려서..



아쿠아리움 최고 귀요미 수달..

계속 빨빨대고 돌아다녀서 찍기 쉽지 않았는데,

한컷을 잘 건진거 같다.


바다사자는 얼굴한번 보여주질 않아서 뒤태만 살짝..



롯데아쿠아리움의 트레이드마크 벨루가.

거대한 수조의 저편에서 등판만 빼꼼 보여주더니



얕은 수조에도 살짝 나타나줬다.

물에 떠있는 고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데 이 좁은 수조가 꽤나 답답해 보였다.



벨루가의 앞쪽에는 킹크랩이 있었고



진짜 특이하게도 문어도 한마리 전시되어 있었다.



산호항에 안티아스가 이뻐서 한컷 찍어봤는데,

탱과 나비들은 집에서도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스팅레이들이 있던 어항



담셀항에 매달아둔 작은 유리구도 괜찮아 보였다.

물론 안에 담셀이 갇혀있는놈도 있는건 함정..



컨셉은 다르지만 곰치와



파이프피쉬도 머리를 내놓고 있는게 참 귀여웠고(?)



이미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해마항



산호항 하단에 플레임엔젤을 찍어봤는데,

두꺼운 아크릴수조의 한계인지 영 안나온다.

(곧죽어도 내가 못찍는건 아닌거 같다)



라이언피쉬만 모아둔 수조에



해수항 터널은 특이하게도 가오리가 주가 되고 있었다.

생각보다 상어류가 적어보이는게 나름의 매력인거 같다.



나가는 길목에 절대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는 해룡...

저건 해마보다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면 안되니까..



왠지 동남아에 갔을때 먹어본 그 새우가 아닐까 싶은데

문어에 이어서 식량(?)을 전시해둔거도 나름 특이했다.


빈어항인줄 알았는데 위쪽에 숨어있던 앵무조개..

태국 시암에서 보고 첨보는거 같다.



니모를 찾을수밖에 없는수도..

대체 저게 다 몇마리래..



겁나 특이하게 생긴 외관을 가진 생선..



조명의 색이 자꾸 바뀌는데다, 

오래되지 않아서 아직 관찰이 잘 되는 해파리관



전갱이를 배경으로 바다거북이에다가..



마지막 극지방에서 펭귄피딩쇼를 보면서 마무리했다.


어차피 어딜가나 아쿠아리움은 거기서 거기, 고만고만하다고 할수 있는데,

나름 그런 비판을 피하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아쿠아리움이었다.

특히나 수산시장에서나 볼법한 어종의 전시가 특이했고,

벨루가 전용수조는 좀 더 커져야 적응에 용이할것 같아보였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6동 |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JP 다크세라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