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Travel 233

2019.05.24 캐나다여행 - 디스틸러리

나이아가라에서 돌아와서 실질적인 마지막 일정은 디스틸러리..이제 토론토 시티투어로 다 두번씩은 다녀왔으니까 여기도 두번은 가야지.. 그런것도 있고 시내에서 갈만한 곳중에 인슈에게 안보여준 곳이 이정도뿐인거 같아서.. 이곳에서의 날씨도 역시 사기적으로 좋았다. 전에 왔을땐 남자둘이 칙칙하게 와서 그런가..이렇게 알록달록한 곳들은 없었던건지..못본건지 그냥 지나쳤던거 같은데.지금보니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있었다. 오전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수현씨도 여기서 합류해서저녁은 이 안쪽에서 먹기로 했다. 소원비는데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인슈니까..여기도 하나쯤 흔적을 남겨주었다.언젠가 토론토에 돌아와서 이걸 다시 볼수 있을런지.. 꽃으로 장식된 평화심볼의 뒷면에 각 종교의 상징들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실현되긴 ..

Travel/CANADA 2020.02.19

2019.05.24 캐나다여행 - 나이아가라폭포, 저니비하인드더폴스, 더 케그

점심시간에 임박할때쯤 드디어 나이아가라폭포에 도착했다. 규모가 다소 작은 미국쪽 폭포도 그대로 잘 있었고, 미국과 캐나다의 유람선이 교차하는 장면들도 여전했다. 지금까지 운전하느라 바빴던 그놈은..이번엔 촬영기사로 활약했다.두번째 본 나도 한번 봤던건데 하면서 전에 본건 휙휙 넘어가는데손님 올때마다 여길 데려왔을테니 뭐 굳이 안봐도 되겠지. 분명 저번에 왔을때보다 하늘이 맑았는데,이상하게 물안개는 훨~~씬 더 강하게 일었다. 날씨가 좋은건 역시 날씨여신이 함께와서가 아닐까..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신난 인슈 에메랄드빛 물빛은 그대로였다.근 3년만에 왔는데, 혹시나 뒤로 조금이라도 깎여서 밀렸는가 싶었는데,그런게 눈에 보일리가 하지만, 월풀보다도 멀리서 영겁의 세월동안 깎여서 여기까지 왔다는게그저 신기..

Travel/CANADA 2020.02.03

2019.05.24 캐나다여행 - 이니스킬린,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

실질적인 마지막날의 여정은 나이아가라..임산부 수현씨는 그동안 여행의 피로를 푸느라승수가 우리의 기사 겸 가이드 겸 찍사 겸으로 픽업을 왔다. 이날 코스는 전에 여행왔을때도 갔던 코스지만인슈는 못가본 곳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선물 사기도 좋은곳이라다시한번 가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코스였다. 일단 첫코스는 이니스킬린 와이너리아이스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다양하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마셔보면 이곳이 부담없이 마시기가 좋다. 언제나처럼 샘플러를 시음하고,선물할 와인과 내가 마실 와인들을 주섬주섬 담았다.한국에서도 구할수 있는 와인이지만, 면세점가격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면세한도에 꽉꽉 채워서 가져오게된다. 아직 포도가 자랄 시기는 아니라서 밭 가득 심어져있는 비달들을 가지치기까지 해놓으니 너무 없어보였..

Travel/CANADA 2019.12.17

2019.05.23 캐나다여행 - 토론토시티투어, 와싱, 토론토대학

호텔 바로앞이 토론토 시청이라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시청이 보였다. 저 멀리 구시청도 보이고 그 뒤쪽으로 이튼센터가 있는데,전에 왔을땐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고 현지인을 따라다니기만 해서,나름대로 시티투어로 다 가보긴 했지만 지도 한번 펴보지 않았었는데,이번엔 내가 인슈를 데리고 다녀야 해서,약간 긴장이 되었다. 주요 랜드마크 답게 낮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도보투어코스를 시청을 찍고 하버프론트로 로저스센터까지 갔다가,차이나타운을 통해서 저녁식사시간까지 승수네와 합류하는 코스라,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걷는 코스였다. 호수 앞쪽 잔디밭에 털썩 앉아버리다니..이렇게 행복한줄 알았으면 여행코스 조금 줄이고 쉬엄쉬엄 여행할걸 그랬다. 푸른 하늘과 그것보다 더 푸른 넘실대는 파도가 어우러지니까,그 주변을 걷는것 만으..

Travel/CANADA 2019.12.09

2019.05.23 캐나다여행 - 세인트 제이콥스 마켓, 쉐라톤센터토론토 호텔

토버모리에서 이틀을 보내고 토론토로 가는길에아주 살짝 돌아가서 세인트 제이콥스 마켓을 들렀다 가기로 했다. 말로만 들었을때는 뭔가 벼룩시장 같은 느낌을 주는 작은 마켓인줄 알았는데,이만한 건물이 2개가 더있었다. 정말 상상해오던 외국의 작은 시장을 연상케 하는,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이 중구난방으로 들어서 있었다. 선물고르기가 좀 애매했었는데,은둔하고 사는 수도사들이 직접 캔 메이플시럽을 가져다 판다고 해서,여기에서 메이플시럽을 대량구매해 버렸다.그리고 향신료 몇가지 기타 물건들도 살짝 사주고, 무거운 짐을 내놓고 밖에 나오니 야외에도 꽤나 넓은 시장이 있었다.그리고 다른건물들까지.. 여기서 파는 사과프리터가 맛있다고 해서 사먹어봤는데 일단 겁나 뜨거워서 조심해서 먹지 않으면 입천장이 다 벗겨진다, 사과가 ..

Travel/CANADA 2019.12.02

2019.05.22 캐나다여행 - 토버모리(2) 브루스페닌슐라국립공원, 더 그로토

토버모리에서의 둘째날은 평소같지 않은 거한 조식으로 시작..생각해보니 캐나다에 와서는 승수네 습성대로 아침부터 잘 먹고 다녔었다. 어제 남은 고기를 이용한 큐브스테이크에다 오믈렛까지 잘 먹고나서오늘은 토버모리 여기저기를 돌아보려 출발.. 하지만, 오늘은 날이 좋지 않아서 배가 안뜬다고 한다.아침부터 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약간 걱정은 됐지만,그래도 배가 뜨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보트투어로 꽃병섬 등등을 가보려고 했던 원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아쉬우니 인근 빅텁만(구글지도에 만이라고 되어있음. 그냥 살짝 패인바다)에 가서등대가 서있는 곳으로 갔다. 분명 말해두지만 이건 호수다. 그런데 저 너머에 등대가 있다.내가 생각했던 큰 규모의 등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를 밝히기엔 충분해 보..

Travel/CANADA 2019.11.21

2019.05.21 캐나다여행 - 토버모리(1) 숙소

토버모리는 토론토 북서쪽에 휴런호를 가르는 반도 끝쪽에 있다.여행일정을 짤때 휴양지를 간다고 해서,우리 여행스타일에 별로 안맞는게 아닌가 싶었지만,그래도 이럴때 가보지 않으면 김연아가 사랑하는 휴양지를 언제 가보겠는가.. 우리 숙소는 토버모리 들어가기 좀 전 가운데 별표가 있는곳인데,이름이 딱히 있는건 아니고 그냥 주소로 56 실버 사이즈 포인트 로드라고 한다.이쪽 숙소는 승수네가 현지에서 예약했으니까 이전의 퀘벡여행때처럼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내가 국내에서 한번 사용해보고 다신 사용하지 않는데,이들은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었다. 꽤 넓은 정원을 가진 복층주택을 통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한국에 들어온 에어비앤비가 이상해진건지,아니면 캐나다의 숙소들이 다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이곳의 숙소들은 다 맘에 들었..

Travel/CANADA 2019.10.31

2019.05.21 캐나다여행 - 블루마운틴

승수네 부부가 호텔로 픽업을 와서 부부동반 여행이 시작되었다.난 아침을 잘 안먹었는데, 부지런한 인슈는 조식도 먹고왔더라.최종목적지인 토버모리는 휴런호연안의 휴양지인데, 지도상으로는 별로 안멀어보이는듯 하지만, 이 나라 땅덩이가 이만저만 넓은게 아니다보니토론토에서도 가는데 4시간은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간기착지는 평원으로 가득한 이곳에있는 산 블루마운틴..블루마운틴은 커피가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가 바로 청산이었다. 평원이 많은 곳이다보니 산이 희귀한데,마침 적당한 높이의 산이 있어준 덕에 겨울엔 캐나다인들의 스키장으로 쓰인단다.여긴 겨울이 길고 눈도 많으니 운영하는게 나름 편하지 않을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리조트에 도착했다.하늘이 구름한점없이 맑은 날씨였는데, 여긴 뉴욕보다 북쪽..

Travel/CANADA 2019.10.22

2019.05.20 캐나다여행 - 캐나다 입국, 앰버시 스위트 바이 힐튼호텔

뉴욕에서의 출국이 지연된 바람에 피어슨공항에 도착하니 9시 반이 넘어있었다.불과 두시간 남짓의 짧은 여정이었지만,작은비행기라 그런가 상당히 많이 흔들려서 좀 무서웠다.사실 그동안 탔던 비행기중에서 가장 심하게 흔들려서 제대로 잠들수 없을정도..인슈가 많이 무서워하는데 나도 티를 낼순 없어서 괜찮은척했지만..사실 엄청 쫄렸다... 입국심사 자체는 캐나다가 훨씬 어려웠다.전에 왔을땐 다행히 한국분과 인터뷰를 해서 쉽게 넘어갔는데,영어로 계속 왜?를 물어보니 내 짧은 영어로 대답하는게 쉽진 않았다.어쨌든 무사히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로비로 가서...승수와 수현씨와 무사히 도킹성공. 저녁을 못먹었으니까 뭐좀 사오라고 미리 말해두어서,도넛과 샌드위치로 요기를 할수 있었다.역시 현지인 친구가 있는곳이라 그런가 훨씬..

Travel/CANADA 2019.10.16

2019.05.20 뉴욕여행 - 유엔본부, 루크스랍스터, 미국출국

타임스퀘어에서 유엔본부까지는 그다지 멀진 않았지만,그래도 시간이 빠듯해서 우버를 타고 이동했다.유엔본부는 미리 예약을 해두면 가이드투어를 할수 있었는데,시간상 그것까지 할 수는 없을것 같아서,지하에 있다는 기념품샵정도와우체국(여기서만 유엔소인이 찍힌 엽서를 보낼수 있다)만 들러보려했는데 지하만 들어가는데도 앞쪽에서 등록을 하고 들어가야해서,일정상 깔끔하게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건물 외벽의 유리에 비춰지니 들어가보지 않아도 멋있었다. 유엔 성원국들의 깃발앞에서 태극기 찾아서 인증해주고, 점심을 먹으려고 근처 루크스 랍스터를 찾아가는 길목 앞에,다양한 유엔산하기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뉴욕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랍스터로.. 어디가나 샐러드만 먹는 인슈의 랍스터샐러드와, 같은 가격의 랍스터 ..

Travel/U.S.A 2019.10.04

2019.05.20 뉴욕여행 - 엽서부치기, 허드슨야즈, 더베슬, M&M샵

마지막날 일정은 짧지만 아쉬우니 두편으로 끊기신공.. 알차게 논다고 놀았는데도 너무 짧아 아쉬운 2박을 마치고,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타임스퀘어를 지나서 허드슨야즈쪽으로 갔다. 당초 계획은 빠르게 엽서를 부치고, 아점을 간단히 먹고, 허드슨야즈와 더 하이라인파크를 둘러보고,유엔본부로 가는거였는데.. 마지막날 너무 무리한 일정을 세웠던것 같다. 지나가는길에 보인 이치란라멘 타임스퀘어점..이시국에라고 하기에는 5월에 여행가다가 일본에서 먹은 브랜드가여기까지 진출해 있는게 신기해서.. 점심은 화와이식 비빔밥(?)이라는 포케를 먹으러,체인점이 상당히 많은 레드포케에 갔다. 기본은 밥 종류를 고르고 토핑을 넣던지,아니면 일반적인 메뉴를 고르는 방식이었는데,다행히 주문받던 분이 한..

Travel/U.S.A 2019.09.23

2019.05.19 뉴욕여행 - 브루클린플리, Karczma, 더라이드

덤보에서 몇블록 옆으로가면 맨해튼 브리지 아래로 일요일에만 열리는 플리마켓이 있다.여행출발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보고 꼭 가보자고 했던 그곳,그래서 브루클린쪽 여행을 둘째날로 잡게 되었다. 터널 아래로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다.악세사리 구경하러 먼저 간 인슈를 멀리서 슬쩍 찍어주고 뭔가 가져다 두면 내 스타일대로 막 전시하고 싶은 것들은 좀 많았는데,한두개만 사가면 별로 안이쁠거같아서 싹 포기하고 왔다.미국의 벼룩시장이라 난 야구공이나 스포츠카드 같은걸 득템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내눈에 좋아보일만한 것들은 이미 누군가 다 사갔겠지. 다리 아래쪽 말고도 꽤 넓은공간에 플리마켓이 열려있었다.7시 30분에 더라이드를 예약해두었기에,그 전까지 밥을 먹고 타임스퀘어까지 가야하니,여행의 필수코스인 아이스크..

Travel/U.S.A 2019.09.04

2019.05.19 뉴욕여행 - 브루클린브리지, 덤보

골목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니 뉴욕 시청이 나왔다. 주말이라 개방되진 않았는데, (어차피 개방되어있어도 들러보지 못했을거같지만)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브루클린브리지가 바로 앞에 있다. 시청 앞쪽 작은 광장이 보이고, 노점상들 사이로 사람이 바글거리는 저곳이 브루클린브리지의 도보코스 날이 엄청 더운데다 한참을 걸어서 지쳤을텐데도 불평한마디 안하고 따라온 내 와이프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덜 걸을걸 그랬나보다.숙소에서 가지고나온 물은 이미 다 마셔버려서 여기서 물을 한병 사들고 도보로 건너는 초입에 섰다.이 다리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투어가 있었는데,한번 해보고 싶었던걸 고민하다 참았는데,이 인파를 보니 자전거는 엄두도 못냈을거같다.간혹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겨우겨우 좁은길에서 끌고갈뿐.. 촘촘히 꼬여..

Travel/U.S.A 2019.08.29

2019.05.19 뉴욕여행 - 자유의여신상

점심을 먹고 타미스를 통해서 예약해둔 자유의여신상 크루즈를 타러 갔다.코스가 상당히 다양한데, 자유의여신상이 있는 섬에 내리는 코스도 있고, 또 무료로 관람하는 방법은 스태튼섬까지 출퇴근용으로 지원되는 페리를 타도 된다고 한다. 섬에 올라가서 보는것도 한참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온김에 브루클린쪽도 한번 가보려면역시 자유의여신상은 그냥 정면에서 한번 보는 정도로만 일정이 나왔다. 점심먹은곳이 월스트리트 바로 옆이다 보니, 브루클린브리지 근처에 있는 선착장까지는 조금 걸어야했다.물색깔이 아주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다냄새는 충분히 나는 정도였고,날씨가 워낙 좋아서 이 길을 따라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투어가 30분 단위로 있다보니 생각한것 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도착한 시간이 막 정시를 ..

Travel/U.S.A 2019.08.19

2019.05.19 뉴욕여행 - 그랜드센트럴터미널, 9.11메모리얼, 월스트리트

뉴욕팰리스호텔은 조식이 따로 없어서,어제 저녁에 편의점에서 사온 것들로 요기를 하고,둘째날 여행인 맨하탄섬 남쪽을 돌아보기위해 출발. 뉴욕지하철의 악명(?) 워낙 많이 들어둔 터라,호텔 바로 옆 지하철을 타면 환승을 해야하니,그냥 조금 걸을겸, 그랜드센트럴터미널 구경도 할겸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하고 출발했다. 한블록 옆으로 메트라이프 빌딩이 보였다.날씨는 오늘도 너무 좋아서 여행하기에 최고였다. 어제도 한참 걸어서 좀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신난부부 어차피 나온김에 그랜드센트럴터미널 앞쪽까지와서 구경도 좀 하고,저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철 타면 되는데,구글맵에 있는 지하철 출구를 찾아서 잠깐 헤매다가 마침내 지하철 입성..뉴욕지하철은 업타운이냐, 다운타운이냐, 그리고 내가 가는 역에 이 ..

Travel/U.S.A 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