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Travel 233

2014.07.23 태국여행 - 아유타야역사도시 왓 야이차이몽콜

사실 이번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곳이 아유타야다. (물론 먹는건 빼고 말이다) 저번 여행에서는 실질적으로 문화유산(?)이라고 할만한 곳을 가보질 못했으니... (해봐야 카오치찬 정도..) 그래서 이번 아유타야가 정말 기대되었다 아유타야왕국의 수도였던 아유타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경주처럼 엎어지면 유적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러나 시간관계상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하고 주요 유적지 세 곳만을 둘러보기로 했다. 첫번째 장소는 왓 야이차이몽콜.. 왓 야이라고도 한다는데 왓은 이쪽 지방에서 사원을 뜻하는 단어니까 역시나 불교국가답게 왓.. 시리즈가 많은걸 보니 사원이 엄청나게 많은곳이겠거니... 차에서 내려 처음 본 것은 거대한 종모양의 탑 체디였다. 아유타야 나레수..

Travel/THAI 2021.05.26

2014.07.23 태국여행 - 방파인 여름궁전

공항을 떠나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아유타야를 향했다. 가는길에 우리가 요청하진 않았지만 첫 여행지로 가게 된 곳은 태국 국왕의 하계궁전 방파인. 이름을 많이 들었지만 출국하는날까지 외우기 힘들었던 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국왕 쭐라롱콘대왕이 지었다는 이 곳은 전에 가본 궁전보다 물이 많고 기본왕궁이 사원이라면 이곳은 정원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리고 역시나 궁전이라고 예를 갖춘 복장을 강요하여 남자들은 통과 나머지는 긴 옷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 심지어 시간이 늦았다고 빌려주지도 않는단다. 입구로 들어가 처음 마주친 보리수나무와 비석... 뭔가 기념비 내지는 추모비 같은 느낌을 준다. 설명되어 있기는 인형의 다리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연못(?) 호수(?)로 가득찬 곳이기에 다리가 몇 곳 있었지만 개중에 ..

Travel/THAI 2021.05.26

2014.07.23 태국여행 - 출발

작년에 다녀왔던 태국이 너무 좋았고.. 마지막날 여정이 너무 빡빡해서 아쉬웠기에.. 올해 다시한번 태국을 찾기로 했다. 3월부터 예약하고 작년 그대로 오부장님 지명하고 중간에 트루타이가 이티투어로 변경되었지만 다른 모든 조건은 그대로 유지하고... 작년과 달라진게 있다면 한번 여행을 다녀왔으니까 작년에 갔던 모든 곳은 패스, 올해는 전부 새로운 곳들로, 그리고 맛집으로 소문난 레스토랑만 선정했다.. 해외여행 처음도 아니면서 며칠째 인수인계와 업무를 처리하고 피곤한 몸인데도 전날 잠이 안오는 대참사가 발생함... 꼴랑 3시간 자고 일어나서 공항으로 출발, 공항 가는 내내 비가 많이와서(망할 태풍) 영종도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차가 바람에 밀리는걸 느끼느라 잠을 잘수 없었다. 어쨌든 안전하게 타이항공 탑승...

Travel/THAI 2021.05.26

2020.09.13 새만금여행 - 새만금, 채석강

전날의 빡빡한 일정덕분에 아침까지 푹 잠들수 있었다. 여행지에서의 늦잠은 체크아웃시간이 방해하니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새만금의 아침을 즐기러 출발했다. 차가 얼마 없어 신나게 달리는중에.. 청명한 하늘과 푸른바다가 만나는 이곳에서 멈춰서 잠시 감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정도의 바다.. 오늘의 목적지인 변산반도 채석강으로 가기위해 어제 선유도쪽으로 꺾었던 곳을 지나서 한참을 달려가서.. 마침내 부안쪽 방조제의 끝에 도착할 수 있었다. 채석강까지 가는 길을 변산반도의 해안길로 선택한 덕분에... 정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가 있을수 있을지 싶은.. 최고의 드라이브코스를 만끽할 수 있었다. 채석강은 앞쪽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적당히 차를 대고 상점들..

Travel/KOREA 2021.04.26

2020.09.12 군산여행 - 새만금, 선유도

시내관광을 했으니, 이번 군산여행의 주 목적인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와 고군산군도의 보석 선유도를 가볼차례 좌우로 바다가 펼쳐진 일직선으로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따라서 비응항을 지나, 또 한참을 달리면 선유도와 변산반도로 가는 두갈래의 길이 나온다. 변산반도는 내일 가볼테니 오늘은 일단 선유도로.. 운전중이라 사진 한장을 남기지 못한게 아쉬울정도로.. 그리고 멀어서 자주 와보지 못하는게 아쉬울정도로 고군산반도는 진심 아름다웠다. 길이 잘 뚫려서인지 선유도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엄청나게 막혔다. 공영주차장이 있긴 했지만 차들이 빼곡한 관계로, 그리고 길은 사람과 차가 뒤섞여 엄청나게 복잡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선유도 안쪽의 몽돌해수욕장을 보겠다고 차로 들어갈수 있는 한 최대로 들어가봤다. 몽돌해..

Travel/KOREA 2021.03.21

210124 - 청계산 매봉(KS, BAC)

100대 명산을 올라가보겠다고 결심하고나서 처음 도전한 청계산... 여러가지 요인중 가장 큰 이유는 가깝고, 높이도 낮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고, 그동안 동네 산만 다녔으니 차로 나가서 등산을 해보고, 돌아오는 길의 피로도를 좀 체크해 보고 싶기도 했다. 간만에 날이 따뜻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장갑까지 꽁꽁 챙겨서 원터골쪽에서 출발. 공영주차장이 만차라서 조금 쫄긴 했지만, 그래도 안쪽으로 들어가니 차 댈만한 곳이 있기는 했다. 입구에서 김밥을 사가지고 지도가 있는 입구에서 경로를 설정. 매봉까지 가는길에 가장 힘든 코스인 깔딱고개를 최대한 피해가는, 원터골 쉼터를통해 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최대한 피해서 갔어도 10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난코스인데다가 사람이 워낙 많아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Travel/PEAK 2021.03.07

PEAK를 시작하다.

작년가을 불곡산을 시작으로 필받은김에 커플등산화까지 맞춰 신고나서, 이튿날 바로 영장산을 올라서 등산놀이를 시작했는데, 삶이 바쁘거나 날이 너무 좋지 않아 본가에서 스틱까지 챙겨와 놓고도 등산을 하질 못했다. 등산화를 폼으로 산게 아니라는걸 인증하기 위해,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 정상 인증하기.. 찾아보니 한국의산하, 산림청, 블랙야크가 각각 100대 명산을 선정했고, 중복을 제외하면 130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그럼 다녀와봐야지 싶어서 산들을 각각 다녀온 기록을 좀 남겨보려고 한다. 죽기전엔 130개정도는 다 올라가보겠거니... 그리고 소소하게 다녀온 산들도 정상인증샷과 함께 적어볼지도...

Travel/PEAK 2021.02.01

2020.09.12 군산여행 - 경암동철길마을, 근대화거리, 해망굴

2분기도 끝났고, 결산 하나가 끝나면 작게나마 여행을 가야 하니까.. 이번 여행지는 군산으로 정했다. 맘 같아서는 며칠 정도 길게 쉬고 싶었지만, 군산과 연계해서 갈 만한 곳들은 대부분 어지간히 다녀온 곳들이다 보니, 이번에 휴가를 아껴서 연말에 가기로 했다. 담양 여행 출발할 때, 서해안고속도로가 주말에 얼마나 막히는지 익히 잘 알아버려서 이번에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아침형 인간인 인슈가 내가 약한 오전 시간대에 운전을 해주니, 우리는 여행 다니기에 참 잘 맞는 부부인 거 같다. 군산에서의 첫 코스는 여기저기서 추천하는 파라디소 페르두또 이건 이미 써놨으니 링크로 대체.. [Life/Epicure] - 군산 파라디소 페르두또(♠) 군산 파라디소 페르두또(♠) 군산 은파유원지 ..

Travel/KOREA 2021.01.24

2013.04.30 태국여행 - 방콕(마지막편)

오션월드와 시암파라곤 관람을 마치고 다음 일정 태국 왕궁관람. 날도 더운데다가 마지막날이니 의미가 없으리라 생각된 카오산로드 관람은 패스하고 바로 왕궁으로 향했다. 그러나 방콕의 미친교통상황은 갈수록 시간을 지체시켰다. 그리고 태국왕궁의 관람은 반드시 현지인 가이드만을 고용해야해서, 우 리말이 아주 유창했던 현지 가이드가 우릴 안내했다.(자국 산업보호만은 확실한것 같다) 전체적으로 그냥 금으로 칠해진 왕궁과 국왕전용 사원들.. 소승불교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만을 위한 사원을 만들다니.. 우리나라와 같이 구세제민의 사상이 기반이 된 대승불교의 관점에서는 이해가 쉽게 가지 않는 사상이었다. 사실 왕궁관람은 막내가 아픈상황에서 이뤄진거라 한시간 정도롤 돌아다니는데 그다지 기억에 남질 않았다. 다만 에메랄드사원에..

Travel/THAI 2021.01.03

2013.04.30 태국여행 - 시암오션월드

3일간의 파타야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방콕으로..... 들어올때는 나름 긴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완나폼 공항에서 나오는 길까지는 금방 와버렸다.. 그런데, 여기서 방콕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기 시작했다... 내일이 노동절이라 태국도 연휴라고 한다. 역시 노동절은 만국 공통의 휴일인가보다..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반정도를 더 소모하고 시암파라곤에 도착.. 지하의 오션월드를 보러갔다. 어딜 가든 아쿠아리움은 다 가보자는 주의다 보니.. 사실 이런기념사진은 국내아쿠아리움이면 안찍었곘지만.. 크랩테마로 전시가 있는 듯했다. 다른 어항보다 앵무조개 단독 어항이 간지였다.. 어릴때부터 앵무조개는 참 좋아했는데 이렇게 대량으로 단독항을 꾸며놓다니.. 상어터널은 어느 아쿠아리움을 가나 다 ..

Travel/THAI 2021.01.03

2013.04.29 태국여행 - 알카자쇼

셋째날의 마지막 코스 알카자쇼.. 사실 트랜스젠더쇼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가는길에 여기저기 붙어있는 미스 티파니 선발대회 표지판과 프랑스의 리도쇼, 미국의 라스베가스쇼와 함께 세계3대 쇼라는 이름에 기대가 컸다. 화려한 외관..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나라보다 좋은것 같았다. 실제로 불교국가다 보니 전생의 성별에 대한 역할을 다 하지 못하였을때 현생에서 그 업을 다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보다. 미리 예매한 덕에 자리는 맨 앞 세번째줄 가운데.. 사진촬영이 안된다지만 그냥 다들 하고 있고 기본적인 캬바레쇼복장과 태국 전통쇼가 기본이고 그다음은 세계 각국(그와중에 태국 관광객이 많은국가들)의 컨셉으로 진행한다. 요건 중국버전에 장난치는거.. 우리나라기준으로 트로트 같은데 베트남 버전.. 요건 중..

Travel/THAI 2020.12.31

2013.04.29 태국여행 - 아이스파, MK수끼

우여곡절이 많았던 산호섬을 다녀와서.. 숙소에서 바닷물에 절어있는 옷들을 갈아입고 힐링코스 아이스파로 이동.. 약간의 스파시설과 샤워시설이 있었고 찜질방같은 옷을 주고 그걸 걸치고 노는건데 난 맞는 상의가 없어서 그냥 상의탈의..... 스파는 별로 안좋아해서 옆에서 과일과 코코넛 마시면서 잤다... 새벽에 일어난데다가 꼬란에서 너무 쎄게 놀았는지 잠이 쏟아졌었다. 그리고 한시간쯤 지나고 우리 가족들 마사지 차례.. 2시간정도 마사지를 받는데 정말 온몸의 근육이 다 풀릴정도로 시원했다. 물론 마사지 받는동안도 푹 잤다. 그런데 자고 있다고 대충하지 않은것 같은게 한참 아프던 어깨와 뒷덜미도 다 풀려있었다. 두시간동안 너무 고생한 관리사들에게도 역시 20바트의 팁이면 너무나 고마워한다. 태국에서는 딱 800..

Travel/THAI 2020.12.31

2013.04.29 태국여행 - 꼬란(산호섬)

셋째날부터의 일정은 정말 빡빡했다. 둘째날 아침에 아이스크림을 즐기던 여유는 없어졌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호텔조식을 먹어주고... 첫날 저녁 현지식에 질려버린 우리 가족들은 둘째날 호텔조식은 만찬처럼 섭취해줬는데.. 역시 어제 멈알러이의 타격인지 같은 요리들이 허술해 보였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 존재..) 첫날 여행기에도 적어두었지만 파타야의 바닷물은 우리나라의 서해와 같은 색이다... 회색.. 그나마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보려면 한시간 가량 제트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한단다. 불과 한달전에 사고나서 한국인들이 피를봤던 그 제트보드.. 물론 어느동네나(특히 군대 같은곳) 사고가 난 직후에는 동일사고가 터지지 않는다. 엄청 긴장타고 있으니까 인간들은 역시 간사한존재... 이번 여행기에 사진은 없고 말만..

Travel/THAI 2020.12.31

2013.04.28 태국여행 - 멈 알러이(Mum Aroi)

둘째날 여정의 마무리는 태국 맛집으로 유명한 멈 알러이 겉에서 보기는 그냥 동네 밥집같은데 들어가보면 식당 바로 옆으로 바다가 있다(약간 수상건물의 느낌이) 도착 시간이 다소 늦어서 사진들이 다들 어둡지만, 대신 저 아름다운 석양을 볼수 있었다. 메뉴판은 태국어와 영어로 되어있지만, 영어로 된거 읽는다고 메뉴를 알아볼리 없으니 기냥 가이드 아저씨에게 주문을 일임. 첫메뉴 게살 볶음밥. 게살이 뻥 조금 보태서 반이 넘는다. 기본적인 간도 입에 맞아서 신나게 밥부터 퍼먹기 시작. 이놈이 새우인지 가재인지 모를녀석구이.. 모양보니 새우에 가까운거 같은데 한쪽 집게발이 많이 크다. 그리고 이걸 먹기 시작하면서 사진촬영은 하늘나라로.. 추가적인 메뉴로 바다배스구이, 모닝글로리 채(내가 야채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Travel/THAI 2020.12.31

2013.04.28 태국여행 - 황금불상사원(카오 치 찬)

코끼리 트래킹장 바로 옆 거대한 절벽에 불상이 그려진 황금불상사원 태국 재벌이 국왕에게 조공으로 바쳤다고 하는데 벼락에 친 후 절벽에 새겨진 희미한 불상 형태에 2톤의 황금을 부어서 국왕의 만수무강을 비는 사원을 세웠단다. 태국은 대중의구세를 원하는 동북아의 대승불교와는 달리 개인의 기복성격이 강한 소승불교가 퍼져있기에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이런거 보면 정말 왕은 할만한거같다. 불상이 새겨진 절벽을 배경으로 사진 몇장.. 가족사진과 가이드 아저씨까지 함께한 사진을 찍을땐 우리 꼬맹이가 이베리안과 게르만쪽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에게 가서 사진찍어달라고 영어로 말을 걸어주는데.... 아부지, 그리고 동쇙놈들 두명이랑 기념사진. 사실 오래 머문 곳은 아니지만 사진은 젤 많이 찍은것 같다.

Travel/THAI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