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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여행에서 후라노 비에이 일일 버스투어를 다녀오고나서,

국내 일일투어를 좀 찾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신경쓰지 않던 소셜커머스에 

국내테마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당일, 무박, 1박 등등 

다양한 컨셉의 여행이 있었는데, 일단은 당일치기로 선택을 해보았다.


월요일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화요일 아침에 오버부킹으로 취소요청 문자를 받았고,

자느라 전화를 못받은 김에 진상을 부리려고(?) 버티고 있었더니,

오후쯤 다른 팀이 예약을 취소했다며 정상진행하겠다고 연락이왔다.

가기전부터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 찜찜했는데,

심지어 그날 비까지 온다고 해서 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왜 우리부부는 여행한번 갈라고 하면 비가오는걸까..

(역시 이건 쏭이 비를 부르기 때문인거같다ㅋㅋㅋ)


일일투어의 출발지는 서울은 보통 신도림, 시청, 잠실 등인데

둘다 중간지점인 시청에서 만나기로 했다.

요것도 나름 여행이라고 전날 잠을 설치기도 했고,

6시 50분 시청 출발이라 일찍일어날라니 겁나 피곤했다.

나이를 먹어가는데도 놀러가는건 여전히 설레는거 보니 아직 덜 늙었나보다.


버스는 이미 좌석까지 다 지정되어 있었는데 

진짜 우리가 마지막인지 맨 뒷좌석이었다.

그런데 우리 옆쪽 2명이 오질 않아서 뒷좌석을 널찍하게 쓸수 있었다.

차에 타보니 좌석마다 도시락이 놓여 있었는데,

9칸짜리에 방울토마토 한칸을 제외하고 전부 반찬만 놓여있어서

이게 뭔가 자세히 살펴보니 반찬 아래에 밥이 있어서

마치 미니 덮밥 8종류가 있는것 같았다.

생각보다 참신한 아이디어였다.

중간에 가평휴게소를 찍고 졸다가 깨다가 하다보니 10시쯤 되어서

인제에 도착했다.


가이드님이 생각보다 산이 힘들다고 했지만,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생각했다.

사실 내가 생각한 일일투어는 바로 옆에다 내려주고,

산이래봐야 닝구르테라스처럼 주차장 벗어나면 바로 있는

그런걸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날씨는 비가온다고 해서 습한데다가 마침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서

햇빛이 비춰오니 바닥의 습기가 올라오면서 세상에서 제일 짜증나는 날씨가 되었다.

심지어 험하지만 계곡이 흐르는 아름다운 길이 아닌,

가장 평이하게 만들어진 산책로로 올라가는데도,

이놈의 체력이 딸려서 결국 쏭이 날 버리고 올라가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약 한시간 정도를 걸어올라가면, 평지가 나오는데,

우산을 지팡이삼아 올라가는데 한동안 산을 안타서 중간중간 쉬어주어야했다.

(산을 한동안 안다녔더니 정말 체력이 저질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쏭은 구두를 신고 왔으면서도 잘 올라갔다.

요 산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니 갑자기 나무의 색이 바뀌는가 싶더니

자작나무 숲이 나타났다.


왠지 공기에 자일리톨이 떠다닐거 같은 그런 아름다운 숲이었다.


비가 오고 좀 추울수 있다고 해서 약간 두꺼운 티를 입고 갔는데

옷에 땀이 차면서 무거워지는것 같았다.


자연교육장까지 올라가니 자작나무숲 사이로 요런집도 만들어 두었다.

여기서 자일리톨을 열심히 흡입해주면서 사진도 찍고나서

올라온길이 아닌 계곡이 있는 길로 내려갔다.


비가와서 바닥이 미끄러웠지만 계곡물로 좀 씻으면서 내려가니

살것 같았다.... 만... 내리막길 답게 다리에 충격이 많이 가는 길이었다.

이 길은 우리가 올라간 큰길처럼 계속 올라가는 코스는 아니지만

완만한 산길을 걸어서 막판에 경사도가 좀 있는 코스로 올라가야해서

좀 더 어려운 길이라고 한다.


이거 사실 물 흐르는곳 아닐거 같은데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흐르는게 나름 비경이었다.

대충 모래와 흙을 씻어내고 차에 탔는데 맨 뒷자리 에어컨이 제일 약해서 더웠지만,

그런거 없이 속초까지 가는길에 기절할 수 있었다.

혹시나 다시 간다면 꼭 등산화를 신고가리라..


점심은 속초 중앙시장에 내려주면 

알아서 먹고 모이는 일정이었는데,

가는길에 물회집을 검색해서 


중앙시장이 아닌 외곽쪽으로 가는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그 가게를 왜 가는지 모르겠다고 궁시렁 거려서

이사람이 왜이리 궁시렁거리나 싶었는데,

목적지였던 청초수물회는 4~5층은 되어보이는 건물에,

대기번호를 앞에서 뽑는 시스템인데 

이미 앞에 대기인원만 기백명은 되어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번호를 뽑아보니 대기번호로 70번정도는 기다려야 해서,

그냥 인근에 맛집이라고 하는 황금물회로 이동했다.

(가게사진을 깜빡하고 못찍고 왔다)


기본찬으로 나온 세팅..

역시 횟집엔 마카로니가


이 집은 이름답게 식용금가루를 물회에 뿌려주는데,

전복, 멍게에 2~3가지 회가 섞여있었다.

땀을 한참 흘렸는데 시원한 국물을 마시니 살 것 같았다.


그리고 성게와 멍게 비빔밥중 쏭이 선택한 멍게비빔밥

멍게가 신선해서 먹는데 전혀 비린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 먹고 후식으로 스벅까지 갔다가 지나가니 ㅊ물회집의 번호는 

내가 당초 뽑은번호에서 조금 더 지나간 번호를 부르고 있었다.

장사는 진정 저렇게 해야되는데.. 싶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중앙시장 옆길로 가서 아바이마을로 가는 갯배를 보러갔다.

사실 청초호를 따라 걸어서 아바이마을로 가서 갯배를 타고 시장쪽 집결지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한시간 남은데다 등산 후유증으로 다리도 아파서 그냥 택시를 타고왔는데,

청초호를 따라서 별로 볼게 없어서 현명한 선택인것 같았다.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 골목에서 본 만석닭강정은

이제 그냥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 같았다.

내 키보다 높게 쌓인 박스더미에 속초시내 여기저기 있는 분점들을 보니,

이제 더이상 지역맛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진것 같았다.


3시 50분에 집결해서 서울로 출발하니 7시가 못되어 잠실에 내릴수 있었다.

시위로 인해 시청은 가지 않고 신도림만 간다는데,

일정상 잠실에 내리는게 나아서 잠실에서 내렸다.


이렇게 다녀오는데 인당 2만원대의 가격이니 가성비는 상당히 좋았다.

아마 산타느라 그로기상태가 된게 아니라면 시간을 더 길게 느꼈을건데,

지쳐서 사진도 몇장 못찍은게 아쉬웠다.

하지만 주말에 기차나 버스를 예약하느라 고생하는 것에 비한다면,

국내 일일투어도 꽤나 매력적인 여행상품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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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 원대리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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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이 근 한달만에 재게된다. 

한달사이 딱 이틀을 쉬는 강행군으로 사업계획발표를 무사히 넘겼고, 

재무자격 교육도 받느라 포스팅을 할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어서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극악의 연재를 하게되다니....ㅠㅠ 하지만 죽다 살아났음.


저녁을 먹고 예정되어있던 월드금융센터는 적당히 패스하고... 

바로 황포강 유람선을타러 출발했다..
저녁먹으면서 흡입한 맥주때문에 중간에 두번이나 차를 멈추어야했고... 

코스 하나를 삭제해서 아주 여유있을줄 알았건만, 

약간의 여유를 두고 배에 탑승했다.


상해의 야경을 둘러보며 뱃놀이를 즐기니 

한강에서도 안타본 유람선이 이리 좋은지 미처 몰랐었다. 

하지만.. 꿀같은 여행이 이걸로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조금은 아쉬웠다. 

항상 여행이 아쉽지 않게 즐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마지막은 아쉬울수 밖에 없나보다.


마지막이니 여기서만 1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워낙 야경이 아름다워 한시간 남짓한 시간이지만 그보다 훨씬 짧게만 느껴졌다.


감독님과 함께.. 한컷. 

까마득한 짬차이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분석관으로 참 오래 붙어지낸다. 

내년엔 우승컵인증샷을 같이 찍고 싶은분....ㅋㅋ


혜진대리님과 자타공인 동기 최고 미녀 쓰남이, 

그리고 진짜 간만에 잘 건진 플필용 사진, 동기들... 
아마 이 동기들과 함께 

공식적으로 여행을 가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지만.. 

어쩔수 있겠는가..


마지막 밤은 황, 염 두 노인의 기절로 간단히 한잔만하고...
(음 그러고보니 마지막 사진 멤버들만 갔었네..) 

다음날 상해 푸동 공항으로 가는길에 들른 선물가게에서 

중국나름의 선물들(술, 짝퉁) 구입하고.. 

가져간 위안화 다 써버리고 귀국비행기에 올랐다.


음식이 안맞을거라거나, 냄새가 특이하다거나.. 그런 이야기들은 많이 들었지만.. 

역시 와보지 않고 가지는 선입견 만큼이나 무서운건 없나보다. 

중국에서 정말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3박 4일의 여행은 정말 너무나 짧기만 했다. 

상해와 항주 가장 아름다운 지역을 다녀봤으니 

다음엔 정말 꼭 가고싶던 청두와 시안을 가봐야 하지 않을까....


여튼 중국편 연재는 여기서 마무리. 짜이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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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국 |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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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전신마사지를 받고 이동한곳은 예원. 

명나라 만력제시절 반윤단이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는 정원이라는데.. 

역시 대륙의 규모에 놀라게 하는 규모였다.


예원 앞쪽으로 있는 연못과 그 주변으로 둘러쳐진 건물들도 

다 옛 중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터라 

전체적으로 옛거리의 통일성을 느낄수 있었다


입구를 알리는 바위. 

아무리 세력가의 정원이라지만 그 규모가 워낙 큰데다가 

중국의 건물 나름의 복잡함까지 더해져서 마치 미로와도 같은 여러 후원들.. 

그리고 각 후원들의 컨셉이 달라서 

문 하나를 지날때마다 매번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것만 같았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모두 보면 참 좋았겠지만, 

일정은 일정대로 촉박한데다가, 워낙 사람이 많은 탓에 설명도 거의 듣지 못하고 

좁은 길목때문에 사람들에게 밀려다니면서 본것만도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많았다.


악왕과 관공상. 

중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인물들 답게 호사가의 정원에는 당연히 장식되어 있었다. 

더군다나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충의의 화신들이니 만큼..

이 전체 정원도 부러웠지만 집에 이렇게 정교한 소조를 장식해 둘수 있다는게 더 부러웠다.


중국 4대 괴석중 하나라는데.. 

저게 자연석이라는게 더 놀랍고, 

그렇게 희귀한 암석을 개인이 소장할수 있었다는게 더 놀라웠다. 

뭔가 전설이 전해지는것 같은데 그 부분은 설명을 듣지 못해 아쉽다.


이 정원의 하이라이트 개인극장. 
아래쪽에는 자금성 바닥에 썼다는 타일(?)이 한덩이 놓여있다 
이 정원을 만든 반윤단의 권세를 볼수 있는 부분이었다. 
감히 황궁의 자재를 털어가고도 무사했다니... 극
장이라고 하는데 무협지에서 자주 본 연무장 같은 디자인이었다. 
 
약 한시간정도 예원을 훓어보고 나와서 옛거리자유쇼핑을 돌아다녔다


병마용 체스나 다양한 디자인의 트럼프 같은것들은 수집욕구를 자극시켰으나 

가격표를 보니 수집욕이 사라졌다. 

아무리 깎는다고 쳐도 내가 지불할 의사금액의 2배가 넘어가는데.... 

차라리 여기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소룡포점 남상만두점이나 가볼걸 그랬다.

육즙많은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해서 포기한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여기서 무언가 선물을 사가려고 했는데 정말 선물로 쓸만한 것들이 없었다. 

그래도 결국 돌아가는 길에 가이드가 추천한 파인애플파이 구입.. 

시식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ㅎㅎ


저녁메뉴는 고기고기고기. 

여기서 가장 비싼 꽃살을 리필해먹은데다가 

취하지 않을정도로 적당히 먹으라는 맥주를 10병도 넘게 시켜먹어버렸고 

이 맥주로 인해 잠시후 엄청난 재앙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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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마지막 관광코스..
오늘의 첫 코스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상해안에서도 강남이라고 불릴정도로 비싼 땅덩이인 

프랑스 조차지 한켠에 상해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다.
아니 청사라는 이름조차 민망할 정도의 작은 건물하나...

지금이야 상해 신천지 바로 옆의 화려한 땅속에 있으나 

그 당시 개발되지 않은 상해의 작은 건물에서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이역만리에서 고생한 임정 요원들께 묵념을 바치고..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는 김구주석님의 집무실에 더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나마 이 지역 땅값이 올라서 

입장료 수입을 주변 주민들에게 쥐어주면서 버티고 있지만.. 

과연 이 건물이 얼마나 버틸수 있으며, 

여기 있는 기록유산들이 언제까지 잊혀지지 않고 유지될까.. 

당장 지금도 숙청되지 못한 친일세력에 의해 교과서가 오염되고 있는실정인데...
언젠가 이 공간은 테러리스트 아지트로 폄하되는건 아닐까 싶은 비애감이 들었다..
더구나 상해는 그나마 관광객들로 인해 보존이 잘 된 편이라고 하는데..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는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니.. 
우리나라는 무언가 첫단추부터 잘못된건 아닐까..
(사진 촬영이 금지라 여기도 사진이 없다.)

신천지.. 우리나라에선 이상한 종교의 이름일 뿐이지만.. 

중국의 신천지는 말그대로 신천지다.


수녹재삼옹의 분수를 중심으로 마치 유럽의 골목과 같은 골목이 펼쳐졌다. 

누가 여길 보고 중국이라 하겠는가? 

이곳은 정말 유럽거리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만큼 잘 꾸며졌다.


하겐다즈에서 커피한잔... 

난 분명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켰는데 에스프레소에다 만들어왔을 뿐이고..

더럽게 쓴데 설탕으로 맛을내서 한모금에 끝냈다.. 

외국인들은 물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는갑다.


여기서도 동기들과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고.

점심 메뉴는 중식 만찬이었다. 

동파육 라조육 해물계란찜 새우튀김(새우깡같이 생긴) 생선튀김 등등....


우리멤버 6명에 인솔하신 3분이 모여 9명이 먹었는데...

우리 인솔 세분은 컵라면과 맛다시로 해결하셔서 
결국 우리 6명이 먹은건데 
왜 다른테이블은 다 음식이 남았는데 우린 다 쓸어먹은걸까...... 
왜 음식이 안맞는다는 중국까지와서 우린 먹방을 찍고 있는건지...

식사후 앞의 두차수에서는 하지 못한 전신마사지도 받았다. 
발마사지때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좋았다. 

중국어를 좀 할줄 알았으면 더 좋았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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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식사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해외문화체험 전조들이 다들 사진으로 인증한 동방명주타워였다. 

뭐 외국인들이우리나라오면 남산타워가고, 63빌딩 가고 그런거처럼 우리도

외국왔으니 고층건물한번 가줘야지..


일단 높다.. 상해에서던가 중국에서던가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란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타워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주거.. 내지는 생활공간은 심히 빈약해보인다.


높은건물답게 엘리베이터는 정말 쾌속으로 올라간다. 

여긴 특이하게 층이 아닌 미터단위로 계산을 하는데 처음은 263미터의 전망대로 갔다.


이렇게 상해시내의 전망을 다 볼수 있고. 

360도를 돌면서 해당 방향의 도시들을 다 적어두었다. 물론 보일리는 없겠지만, 

날씨가 좋은덕에 주변을 돌면서 상해를 둘러볼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이곳의 백미라는 259미터로 내려갔다.
259미터 지점은 사진에서 위쪽 동그란 구조물의 맨 아래쪽으로 

아래를 강화유리로 만든 전망대가 있다. 

사진을 몇장 소개하자면.


이렇게 발 밑으로 상해를 내려볼수 있다. 

강화유리라 워낙 튼튼하니 겁낼건 없지만 그래도 저 허공답보샷을 찍는데 살짝 무섭긴했다. 

물론 내가 유리위에서 뛰니까 다른 사람들은 겁에 질렸다...............
가기전에 누워서 인증샷 보여주겠다고 한 공약은 성공..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상해 역사박물관.....이지만 

결국은 민속촌에 가깝게 꾸며둔 곳을 죽 살펴봤다.. 

나름 디테일한 곳들도 잘 만들어뒀지만, 

그저 민속촌 유물같이 꾸며둔 곳들은 별로 흥미가 없었다..

마지막은 스파이더맨처럼 사진찍는 장소.. 저거 거울을 찍은거다..

여기까지만 연재하려고 했는데, 마시청 서커스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그냥 둘째날을 마무리해야겠다.


요 골목을 찾아가니 중국의 길거리 음식들을 파는 골목이었고, 

옆건물로 올라가니 중국에서 최초로 먹는 현지식 샤브샤브집이었다. 

여기 오니까 사람들이 중국냄새라고 하는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포기했다. 
그다지 좋기만 한 향은 아니었지만, 

여튼 샤브샤브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먹을만...(?)해서 그냥 배부를때까지 먹었다... 

고기도 리필해먹고, 공부가주도 좀 먹어가면서
역시 중국요리엔 중국술을 곁들여야 한다. 

아 그리고 그 짚처럼 묶어뒀던 면은 꽤 매력적인 맛이었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마시청 서커스를 보러 이동
마시청 서커스는 태양의 서커스에 이어 두번째로 잘나가는 서커스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중국기예단 특유의 아크로바트와 접시돌리기는 기본이고, 

공중곡예, 기계체조에 가까운 묘기 등등은 좀 흔한 편이었지만 

마지막에 등장한 오토바이 묘기가 정말 최고였다. 

좁은 구안에서 7대의 오토바이로 펼치는 묘기는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시작하기 전에 영길이형, 수남이랑 좌석에서만....

이렇게 둘째날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의 두번째 숙소 홍교 하워드 호텔로 이동했다.


스페어키가 작동하지 않는 불상사와 로비에서 내 영어따윈 통하지 않는걸 절감하면서... 

사무국장님의 환상에 가까운 바디랭귀지가 오히려 더 잘통하는데 좌절...

그리고 염대리와 황대리의 룸서비스 피자를 안주로 

어제오늘 질리게 먹은 칭따오대신 산토리와 버드와이저를 퍼마셨다. 

호텔 바로 앞 편의점은 아마 우리가 다 털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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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체크인에 이어 아침일찍 일어나 바로 체크아웃.. 

정말이지 호텔은 잠만자는 곳일뿐이었다.

피곤해서인지 서당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선 전부 기절..


서당은 미션임파서블 촬영지이기도 한 정원...내의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는게 주였다.. 

아마 대륙의 규모로 봐서는 이정도는 연못이 아닐까 싶지만..


노를 저어 가는 배를 타고 주변의 경치를 관람한다. 
아쉽게도 동기들과 같은배를 타는데 실패해서 정말 열심히 구경만 헀다.

배에서 내려 좁은 골목안에 있는 길을 갔다. 여기는 나름 기념품들도 많았는데.. 
너무 빠른 이동을 하는 탓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 
중간에 계획되어있던 단추박물관은 그저 패스해 버렸다.
(항저우는 예로부터 세공과 공예가 발전한 도시이기에 단추가 유명했다고 한다)


이렇게 좁은 골목을 지나간다. 

나름 이 좁은 골목주변에도 객잔(여관)이 있고, 살림집들이 있다.


여기가 서당옛거리의 하이라이트라는 나무뿌리 박물관.. 

안쪽이 사진촬영 금지지역이기때문에 그 황당하고.. 

신기한 조각들은 그저 내 머리속에만 담아올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군데군데 수로가 파여있고, 그 위엔 정화를 위한 부레옥잠이 많이 떠있다.

 물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둘째날의 점심은 상해로 이동해서 북한식당 옥류관이었다.
찹쌀이 과하게 많이 들어간듯한 순대와, 오징어볶음과 소면, 삼겹살, 갈비찜 등등... 

같은 민족이 만든것이니만큼 한정식과 다를바가 없었다. 

후식은 정통 평양냉면...이라는데 

평양에도 다시다가 수출된건 아닐까 싶은 정도로 익숙한 맛이었다.


옥류관에서는 이렇게 서빙하던 사람들이 공연을 해준다. 

북한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익숙한 노래들을 부르는데... 
노래방기계는 금영이었다...

이곳의 종업원들은 나름 북한의 고위층자제들이라 하는데.. 
북한 기준으로 하자면 외화벌이일꾼이 되겠고.. 
여기서 매출을 올려주면 이적행위.. 국보법위반..... (상상은 자유)

그리고.. 자본주의의 맛을 본 북한인들도 우리와 다를바 없이 기념품을 서제스트한다. 
송이버섯술, 들쭉술, 우황등등... 
이게 진품으로 북한산이 맞다면 가격이 아깝지 않은 수준이지만.. 
역시 대륙에서는 어떤것이든 다 의심을 해야하니 
의심이 가는 수준에서는 너무 높은 가격대라 포기. 

사실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 부분도 많고 워낙 졸린상태로 지나다닌터라.... 

둘째날의 오전일정은 벌써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ㅜㅜ) 그래서 많은 사진으로 때울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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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국 | 항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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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세계3대 쇼라고 하는 송성가무쇼.. 

지금껏 내가 알고있던 바로는 파리의 리도쇼, 미국의 라스베가스쇼, 

그리고 나머지가 태국의 알카자쇼라고 들었는데... 

뭐 자기들 맘대로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겠지만..



송성은 말그대로 임안시절의 송나라 성을 꾸며놓았다고 하지만, 

그냥 보면 조잡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적당히 드라마 세트장 정도라고 하기에도 조금 아쉬운 수준이었다.

메인 성문에는 송태조 조광윤부터 남송의 단종까지(소제가 있었던가 기억이가물...) 

송나라 황제들의 초상과그 설명이 문에 붙어있었다. 

문화의 발전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나 문약에 빠져 살고, 

심지어 적국의 포로가 되기도 했던 황제들의 비애가 느껴졌다.


송성의 공연은 송성 천고의 정이라 하며

서막은 양주의 광으로 원시 양주에서 불을 얻음으로 야만을 퇴치한 것을 보이는듯 했다. 

얼핏 황제의 전설을 보여주는듯한 공연



1막은 송궁연무.. 송나라 황실에 각국의 사절들이 와서 그 연회를 돋구는 장면들이다. 

문약해 빠진 송나라 황실에서 고려와 서역, 인도, 동남아를 

모두 속국이라 칭하는 것은 심히 거슬렸으나 

그 공연은 가히 아름답다고 할만 했다.


2막 전쟁은 악무목의 이야기와 조운이 아두를 구하는 설화가 합쳐진듯한 연기로 

전쟁이다 보니 대포와 말, 거란족이 모두 출현하는 비장한 무대였다.

3막 서호의 전설은 초반은 서호 백사의 전설이 후반에 나비가 날아다니며 

남녀가 함께 날아가는 장면은 양산백과 축영태의 전설을 차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뭘 알아들었어야 이해를 하지..)


백사전설의 일부인 성벽을 만들어 백사의 수공을 막아내는 장면인듯 하다. 
실제로 거대한 세트에 물을 채워서 연출하는 스케일은 장관이었다

4막은 매력항주로 용정차의 원산지인 항주를 표현한듯 했다.

공연이 끝나고 송성 내부를 꾸며둔 곳을 둘러보았다.. 
공연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역시 고도의 도시는 이런걸로 먹고 살아야지. 
우리나라도 부여, 경주가 이렇게 꾸며두고 살지 않던가..


거리를 걸으며 기념촬영도 하나 해주고.. 

이렇게 동기들이 모였으면 한컷정도 남겨줘야지.. 

조잡하다고 생각되긴 했지만 어쨌든 야경만은 아름다웠다.


뭐... 이정도 인증샷은 남겨주는걸로..


송성가무쇼를 보고난 이후 3일차에 편성되었던 발마사지를 받고 
숙소인 마르코가든 호텔로 돌아왔다. 
발마사지는 기본 코스보다 각질제거 서제스트가 너무 심했다는게 단점..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어 첫날은 이정도로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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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8.03.26 01:38

2013.11.06 해외문화체험 - 서호 Travel/CHINA2018.03.26 01:38

항저우 첫 여정지는 바로 서호. 


항저우의 서쪽이면서 서시의 미모에 비할수 있다하여 서호라 이름붙여진 이 호수는 

반자연, 반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로, 

호수에 지속적으로 둑을 쌓아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서호의 소제를 쌓은 소동파.. 소식. 

지금은 그의 시부보다도 동파육으로 더 익숙하게 다가온다.


서호의 쪽배로 뱃놀이를 즐기는데, 반환점의 뒤에는 악왕묘가 있고, 

발점에서는 뇌봉탑이 보였다. 허나, 그 둘다 들러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아마도 그 모두를 좋아하지 않을법한 다른사람들은 아쉽지 않았으리라..

어떻게 송나라 땅에 와서 만고의 충신, 

충으로는 제갈무후와 비견되며, 무로는 관공과함께 무묘에 배향된 

무목 악비를 보지 않고 갈수 있을지.. 아쉬움은 끝이 없었다.


돌아오는 뱃길에는 뇌봉탑에 불이 켜졌다. 

본래 서호의 전설은 백사 백소정과 서생 허선과 금산사의 주지 법해의 이야기이며, 

뇌봉탑에 봉인된 백소정을 청사가 구해낸다는 이야기인데.. 

그 뇌봉탑은 여전히 여기 서있다. 

악왕묘는 볼수 없었지만 뇌봉탑이라도 멀리서나마 지켜보고 가는걸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시간이 늦어 어둑어둑해지는데 

바로 옆에 있는 화항관어로 향했다.


화항관어, 꽃 항구에서 물고기를 본다. 

많은 중국 사극에서 볼수 있었던 아름답기로 유명한 정원.. 

그러나 시간이 너무나 늦은 탓에 그 아름다움을 볼수가 없었다. 

어둠속에서 윤곽만을 보아도 아름다운 비경들이 간간히 보일정도였다. 

이곳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악왕묘와 함께 다시한번 꼭 와봐야겠다.


화항관어를 잽싸게 스쳐간후 저녁은 조선족이 운영한다는 삼겹살 파티..


불과 40분의 짧은 시간만이 주어졌지만, 동기들과 함께 빠른 흡입으로... 

3회리필에... 칭다오는 수병이 비워졌다.. 
이번 여행 내내 우리 동기들은 끝없는 먹방을 찍게 된다.

(민망해서 사진은 굳이 많이 올리지 않겠다)

식사후 다음코스 송성가무쇼를 보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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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2018.03.26 01:29

2013.11.06 해외문화체험 - 항저우 Travel/CHINA2018.03.26 01:29

미친듯한 뻘짓과 끝없는 노가다끝에... 

무려 9일 연장근무후 무사히 해외문화체험길에 올랐다.. 
심지어 전날 새벽엔 미친 모기가 습격해서.. 

잘라고 하면 귀에서 앵앵거려서 20분도 안되서 일어나서 잡을라치면 숨어들고.. 

결국 5시 50분 기상인데 4시반을 시계에서 확인해버렸다....
그래도 놀러간다는 기분탓인지 체력이 급격히 회복되는것 같았다.


불과 한시간반의 비행이지만 기내식이 나왔다..
기내식 먹고 제공되는 게임 몇가지 하다보니 어느새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


평일 오전의 공항은 정말 썰렁했다. 

나름 잘나가는 공항일텐데 정말 한산하다못해 썰렁했고, 

말한마디 안통하는 중국 입국심사대 직원이 단체비자에서 한명이 취소된걸 뭐라고 하는데 알아먹을수가 있어야지..

여튼 공항을 무사히 통과해서 항저우로 가는 고속도로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풍경에서 다른점은 간판이 한문인거정도... 

신기할정도로 외국이란 생각보다는 다른 지방을 여행하는 기분.. 

더군다나 데이터로밍의 힘으로 집과 실시간 채팅까지 하면서 가니 더 실감이 안났다.


대륙의 휴게소도 역시 크게 다른게 없다. 

화장실 안에 재떨이가 비치된게 좀 다른정도... 

대륙의 위엄이라 할만한 것들이 별로 없었던거 같다.. 


그런데...


민물게를 파는곳인것 같은데, 

게 튀김도 아니고 이걸 왜 생물상태로 휴게소에서 팔고있는건가...ㄷㄷ
더구나 저거 가서 사는사람들도 있다. 이제서야 여기가 대륙이란게 실감이 났다.


근 3시간이 넘게 달려서 항저우에 도착했다. 

북경, 장안, 낙양, 남경, 개봉과 함께 6대 고도라고 불리우는 항저우(임안)는 남송의 수도였고, 
년중 이모작으로 식량이 풍부하고 양잠을 통한 비단이 풍부했고, 
무협지에서도 나오듯 수로를 통한 교역으로 상업이 성행한데다가 
전쟁을 겪지 않아 풍족한 도시였다고 하는데, 
확실히 대도시에 오니 중국이 큰 나라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 
더구나 이게 그냥 지방도시... 

항저우 도착과 동시에 바로 달린곳은 서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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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P 다크세라핌

오전의 화순투어를 끝내고 담양으로 올라와서 바로 들른곳은 죽녹원
왠지 담양에 가면 여길 꼭 가야된다고 해서 오긴 했는데..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홍살문대신 녹살문이라...
인당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보니..


빼곡하게 대숲이 나타났다.


지도로 보면 길이 엄청 꼬불꼬불하고 길어보이지만...
실제로 한바퀴를 그냥 걸으면 30분이면 걸어나올수 있는 코스였다.


작년 일본여행때 들렀던 아라시야마와 비교를 해보자면..
이곳의 대나무가 조금 더 가늘었고..
좀더 손이 닿는곳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팔이 닿는 곳에 있는 대나무에는 다 낙서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끌벅적해서..
아라시야마의 조용히 사색을 하며 걸어가던 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무엇보다도 거기는..
싸리나무 담장과 대숲의 조화가 조용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는데..
이곳은 대나무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인지 
쑥 자라버린 대나무의 아래쪽이 조금 썰렁한 감이 있었다..


대숲이라고 팬더로 장식해둔 작은 폭포...


그래도 사람이 없는곳은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었다
대나무가 조금 가는 종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더 푸른빛을 띄었다.

죽녹원을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 옆의 메타프로방스로 향했다


메타프로방스에서 만난 익숙한 놈인데...
이렇게 낯선 모습은 처음이었다.


꽤나 서구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것 같은데
아직은 완성이 덜 되었지만 그래도 다 만들어지면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어린왕자 벽화가 그려진 벽은 정말 맘에 들었다.


흔히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사진을 입구에서만 찍고,
저 중간에선 찍지 않았는지..
그리고 왜 길에 사람이 별로 없는지가 궁금했는데..
이 길 입장료가 2천원씩이란다.
그래서 길에 사람이 별로 없이 입구에서만 사진을 찍은거구나 싶었다.


메타프로방스를 마지막으로 토요일 여행을 마무리 짓고,
저녁식사는 담양 국수골목에서 3대천왕 출연했다고 하는 식당에서 먹었다.
음... 내가 면을 참 좋아하지만, 그래도 국수는 가성비가 좋은대신
이걸 먹기 위해 꼭 담양을 와야한다 싶은 정도는 아니라서
굳이 포스팅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이틀째 밤을 보내고 
담양에서 못가본 소쇄원을 들렀다.


이곳은 조광조의 제자 양산보가 조광조의 사사이후
낙향하여 살아온 곳이라고 하는데..
가장 한국적이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정원이라고 한다.


집의 가운데 공간만 방으로 쓰는 광풍각..


이곳이 오곡문이라고 하는데...
자연이 들어오기 위한 길을 열어둔 담벼락이 있었다
담장 밑으로 물이 흘러들어와 집 안의 연못과 개울을 이루고 있는게
이채로운 모습이었다.


소쇄원의 대나무 숲도 죽녹원에 밀리지 않을 만큼 빼곡헀다.
보타닉가든에 이곳을 한국적인 정원으로 밀어도..
충분히 한 자리를 차지할만한 운치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담양까지 왔으니 떡갈비 정식은 한번 먹고가야겠기에..


한정식 시리즈 아니랄까봐 반찬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정식 2인분에 떡갈비 1인분만 시켰는데.
이제 우리가족이 다 소식을 하게되어서 이것도 남을정도였다.
다진고기건 뭐건 일단 한우갈비는 맛있었다..


담양이니만큼 대통밥도 같이 나오는데..
대나무통의 찰밥이라는거 말고는 아주 특이한건 없는것 같았다.
역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건 담양식 숯불갈비였던거 같다.
떡갈비는 맛은 있는데 뭔가 가성비라는 측면에선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닌것 같았다.

생각하지 않았던 남도여행은 여기까지만 포스팅하는걸로..
그렇게 기대했던 담양보다는 화순이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였던거 같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화순적벽을 꼭 보고싶었는데..
이곳은 개방시기가 11월까지인데다가,
사전에 예약도 해야한다고 해서 그곳을 가보지 못한게 무척이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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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282 |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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