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Travel/JAPAN 44

2015.07.28 일본여행 - 이진칸, 모자이크-우미에쇼핑몰

고베에서의 일정은 뭔가 좀 현대적인 곳이었다. 이진칸, 한자로 이인관이라고 하는 곳으로 가보았다. 뭔가 서양쪽의 건축물들을 만들어서 꾸며놓은 곳이라고 하는데. 왠지 이인관이라고 하고 특이한 건축물을 얘기하니.. 김전일 1부에서 나온 그 육각촌, 거기도 이름이 이진칸촌이었던게 새삼 생각났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이진칸에 도착했다. 이진칸 스타벅스.... 로고가 좀 짤렸다. 차를타고 지나가면서 찍다보니 사진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특이하게 생긴 세븐일레븐도 있었다. 고베 이진칸 인근에서 이렇게 특이한 건물들 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수많은 디저트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나가는 건물들 곳곳에 다양한 디저트류를 팔고 있었지만.. 디저트는 별로 안좋아하는데다가.. 점심을 워낙 잘 먹은 탓에 그냥 패..

Travel/JAPAN 2018.02.17

2015.07.28 일본여행 - 고베 미소노, 이쿠다신사

네째날의 첫 여정은 고베에서의 점심식사였다. 시간을 길게 쓰기 위해 가이드님과의 미팅을 11시 정도로 잡았기에 오전에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일단 일본에 왔으니 모스버거는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면서 아침시간에 난바역으로 갔다. 아침이라서 인지 별로 덥진 않았다. 하지만 이게 왠걸.... 모스버거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였다. 국내 패스트푸드가..... 거의 24시간이었고, 조식메뉴를 다 한다는것에 낚여버렸다. 난바역 지하상가의 식당가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다 문을 닫은 상태였고.. 어쩔수없이 문을 연 유일한 카페테리아에 가서 600엔짜리 샌드위치를 사먹고 돌아오는길에 돈키호테에 들러 집에 가져갈 물건들을 면세로 구입했다. 11시에 가이드님과 만나서 고베로 향했다. 고베로 넘어가는 고속도로가 고베대..

Travel/JAPAN 2018.02.17

2015.07.27 일본여행 - 아라시야마, 키무카츠

대각사를 나서서 가이드님이 한군데 더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그곳도 둘러보기로 했다. 일본인들이 죽기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하는 아라시야마,신의물방울에서도 언급되었던 교토의 명소. 대각사의 골목길을 나오니 바로 강과 다리가 나왔다.가이드님의 설명으로는 이 다리를 기점으로 위쪽과 아래쪽 강의 이름이 다르다고 한다.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꺾으니세계문화유산 천룡사(텐류지)와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이 나왔다. 좌우로는 싸리나무의 담장이..뒤로는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었다. 일단 사찰은 많이 보았으니까 텐류지는 이번엔 패스하기로 헀다. 갑자기 비가내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워낙에 빽빽한 대나무숲 덕분에, 비는 거의 바닥까진 떨어지지 않았다.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그저 당황스러울 정..

Travel/JAPAN 2018.02.17

2015.07.27 일본여행 - 대각사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가게된 곳은 천황의 휴가지라는 대각사(다이가쿠지)였다. 전형적인 일본의 골목길을 지나서, 버스정거장과 붙어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대각사로 향했다. 예전엔 해자의 기능도 했으리라 생각되는 얕은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담과 개울을 생각하면 쉽게 넘어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기요미즈데라의 붉은색과는 대비되는 흰색의 건물이 대각사였다. 들어가자 마자 보인 정원에는 소나무들과 분재가 가득했다.아직 입장조차 하지 않은 외부정원이 이정도라니...우린 여기서도 꽤 오래 사진을 찍느라 지체할 수밖에 없었다. 입구에는 천황가의 문장인 국화문양이 있었다.들어갈때 슬리퍼를 갈아신고 다녀야 하는데우리가족들의 신발 외에는 3켤레 정도만 있는걸로 봐서가이드님의 말대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일까전체적으로 ..

Travel/JAPAN 2018.02.17

2015.07.27 일본여행 - 기온거리, 헤이안신궁

보통은 기요미즈데라 - 기온거리 - 헤이안신궁을 이어서 도보여행 코스로 많이 꼽곤 하지만.우린 오늘 차량여행을 모토로 했으니 일단 차를 타고 내려왔다. 교토의 다음코스로 동생들이 뽑아온 기온거리-헤이안신궁-후시미이나리신사까지 가기로 했는데 일단 기온거리는 차를 대고 있을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차를 타고 사파리투어를 하기로 했다. 낮에는 열지 않는 곳들이 많고 직접 들어가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 투어로 쓱 지나왔다.거리가 주는 느낌은 우리나라에서 꾸며둔 한옥마을과 같았다.안에는 아직 게이샤가 있는 곳도 있고 특이한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지만, 사실 더위에 지쳐서 그냥 드라이브로 돌아보아도 충분한 것 같았다. 헤이안 신궁은 여기서 또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이곳은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된지 1,100주년이 된걸 ..

Travel/JAPAN 2017.12.31

2015.07.27 일본여행 - 요시무라, 청수사(기요미즈데라)

금각사와 은각사를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교토에서 먹기로한 메뉴는 역사가 오래된 가게에서 판다는 소바.안그래도 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가이드님의 안내로 다음 코스인 기요미즈데라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위치를 알수 있게 사진을 찍어두었다. 사실 뭐 차로 이동중이라 위치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혹시나 다음에 또 찾아올 일이 있을까 싶어서 지하철 역을 찍어두었다.고조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요시무라가 있었다. 100년 이상 된 역사깊은 소바집이라고 하여 사실 기대가 많이 컸다.그런데 한국에와서 알게된 사실... 여긴 본점이 아니라 분점개념이라는거... 건물 한채를 전부 소바집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덕에 가자마자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당연히 한글메뉴..

Travel/JAPAN 2017.12.30

2015.07.27 일본여행 - 철학의 길, 은각사(긴카쿠지)

금각사에서 은각사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았다. 차로 약 15분 정도를 달려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렸다.참 신기한건 이곳은 정말 여기저기 자동화된 주차장이 많았다.길에 무단주차된 장면은 단 한번도 보질 못했고.. 엄청난 합리성이 기본적으로 배어있는것 같았다. 은각사 앞쪽으로 펼쳐진 길이 철학의 길이라고 한다 옆으로 작은 개울을 낀 이 길을 걸어서.. 은각사로 가기위한 골목을 지나갔다.주변의 상점들이 정말 일본같은 느낌을 주었다. 왔으면 일단 지도는 하나 올려주는게 기본. 입구를 지나니 작은 숲속의 길이 나타났다. 금각사가 입구를 지나면 바로 등장하는 금의 전각이 보였다면은각사는 아직 입장권을 끊지도 않았는데.. 뭔가 조용한 분위기가 조용히 압도해왔다. 심지어 은각사는 입장권도 인당 500엔.. 생긴건 금각..

Travel/JAPAN 2017.12.18

2015.07.27 일본여행 - 금각사(킨카쿠지)

3일차의 여행지는 교토. 이틀간 나름의 강행군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정말 가이드를 쓰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아침 9시에 만나기로 한 가이드와 연락이 되질 않았다.. 생각해보니 아부지 폰으로만 연락을 해왔는데, 그 폰이 로밍이 안되있어서..9시쯤 전화를 해보니 이미 가이드님이 호텔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간단히 안면을 튼 후 교토까지 1시간 정도를 차로 출발했다.가이드님의 직업이 통역 에이전시 운영이라 오승환선수와 SM, YG의 연예인들의 현지 활동의 지원을 한다고 들었다.덕분에 그 유명인들의 후일담들을 들으면서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교토에서의 첫 여행지는 세계문화유산 금각사.아주 편하게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해서..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가는 쪽으로 이동했다. 지도에 써있다시피 이곳의 원래 ..

Travel/JAPAN 2017.12.18

2015.07.26 일본여행 - 한큐백화점, 우메다 스카이빌딩

하루종일 걸어서 꽤나 피곤했지만..주유패스를 구입했으니 뽕(?)을 뽑자는 마음심으로 이번엔 우메다역쪽을 가보기로 했다. 일단 밥은 먹어줘야 하니, 난바역으로 가서 미도스지선으로 갈아타고 우메다역으로 갔다.여기서 역과 연결되어 있는 한큐백화점으로 바로 직행.사실 여기선 돈카츠를 먹으러 가려고 했으나, 속이 안좋은 어무이를 위해 식당가에 있던 한식집 처가방으로 갔다. 우리나라였으면 응당 기본메뉴로 나왔어야되는 김치부터 간단한 밑반찬들이 전부 개별메뉴이다보니 그냥 비빔밥으로 퉁쳐서 먹고 나올수밖에 없었다.음..... 왠지 한식을 세계화 하는 걸림돌이 수많은 밑반찬이 아닐까 싶었다. 지하로 내려와 한큐백화점에서 도지마롤과... 아부지 드실 모나카를 구입하고.그 외에도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은 먹을거리가 유혹을 해..

Travel/JAPAN 2017.12.17

2015.07.26 일본여행 - 사천왕사(시텐노지)

각자의 쇼핑을 끝내고 숙소에서 5시반쯤 만나기로 했었기때문에. 아쿠아테일러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시간이 남았다.사실 수족관 한군데 들러보는게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그래서 집에가는 길목에 숙소에서 2정거장(물론 한정거장씩 갈아타야하지만)거리에 있는사천왕사를 들러보기로 했다. 아쿠아테일러 가는 방법의 반대로 나가타 역까지 2정거장을 온 후 다시 주유패스를 이용아까 오전에 왔던 타니마치욘쵸메 역에서 환승해서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역으로..뭔가 사천왕사역과 사천왕사앞 어쩌구 역이 있는걸 보면 어지간히 큰 절임을 알 수 있었다. 역에서 나와 요런 골목을 쭉 지나왔다. 주변의 건물 높이가 비스무리 한데다가, 일단 우리나라의 골목처럼 주차된 차들이 없어서정말 깨끗하고 조용해 보였다... 가다보니 우측으로 ..

Travel/JAPAN 2017.12.17

2015.07.26 일본여행 - 아쿠아테일러

간단하게 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가족들은 남/녀로 나뉘어서.각각 원하는 쇼핑을 하러 가기로 했다.난 아부지와 함께 아쿠아테일러를 찾아가기로 했고..여긴 주유패스로 갈수 없는 곳에 있어서 졸지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니혼바시역에서 사카이스지혼마치까지 올라가서 다시 츄오라인으로 갈아탄뒤주유패스가 지원하는 최대 거리인 나가타역까지 갔다.거기서 내려서 다시 한구간짜리 180엔짜리 티켓을 구입.2정거장을 더 가서 요시타역에서 내리면 된다. 요 출구쪽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된다. 이 끝에서 1번출구쪽으로 나가면 된다. 나가는 계단으로 내려와서 바로앞에 있는 음식점 옆길로 쭉 나가보면 가는길에 요런 주유소 건물이 나오면 맞게 가고 있는거다.이 길을 따라서 쭉 가다보면 저 멀리 맥도날드가 보이는 이 횡단보도를 ..

Travel/JAPAN 2017.12.03

2015.07.26 일본여행 - 오사카성

첫날 여행의 포스팅이 8, 9월이었는데...빌어먹을 세무조사때문에 둘째날의 포스팅이 한달반이나 밀려버렸다. 둘째날 아침, 원래 아침에 각자 여행이나 쇼핑을 하려 했으나, 원래 가려했던 아쿠아테일러가 11시에 오픈이라는걸 확인하고, 급히 노선변경.더구나 더운날씨에 오사카성을 돌아다니는게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오는 점도 포함해서..맘대로 코스를 변경할수 있는 자유여행의 장점이랄까. 가족들 모두 한국에서 주유패스를 미리 구입해왔지만.. 난 없으니까 니폰바시역 역무실에가서 따로 주유패스를 구입.역무원이 나이가 많아보여서 조금 긴장했지만 그 짧은 일본어도 알아들어줘서 다행이었다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서 갈아타서 타니마치욘쵸메 역에서 내렸다.주유패스에 딸려있는 지도도 괜찮긴 했지만, 주유패스 미지원..

Travel/JAPAN 2017.12.03

2015.07.25 일본여행 - 도톤보리 먹방과 텐진마츠리

숙소인 나니와호텔에서 짐을 간단히 풀고 어느새 저녁6시가 된 김에 숙소에서 바로 앞에 있는 먹방의 성지(?) 도톤보리로 향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입구.. 분명 처음왔는데 낯설지가 않다. 또 많이 본 용이 뚫고 있는 간판..킨류라멘도 낯설지가 않다.. 오사카의 상징중 하나인 북치는 아재 우측의 스시잔마이가 일본에서의 첫 식사장소뭐 고수라면 도톤보리는 피한다 어쩌구 하지만, 그냥 온김에 검증(?)된걸 먹어보자고 바로 스시집으로 오징어 다리튀김이랑 치라시 스시 그리고 이곳의 네임메뉴 스시잔마이를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다.역시 일식답게 약간 짠맛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스시가 두툼하고 밥에 초가 잘 들어있어 맛있게 먹었다. 5명이 먹기엔 많이 적어보이지만 어차피 먹방찍으러 왔는데 많이 먹는것보담 조금씩 이것저것 ..

Travel/JAPAN 2017.12.03

2015.07.25 일본여행 - 출발

작년 겨울에 동생들이 다녀와서 하도 좋다고 말이 많아..가족여행으로 2월부터 계획했던 일본여행.하지만 무슨 마가 꼈는지 1달전에 급거 회사에 문제가 발생해서..출발 전날까지도 갈수 있을지 불투명해 지면서 온 가족이 패닉에 빠져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휴가를 내고 출발하게 되었고..날이 덥든 말든 일단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건 처음이었기에 오전 10시경 집에서 택시로 출발을 했고,2시 비행기임에도 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발권만 30분을 기다렸다. 출국심사장 바깥에서 간단히 식사를 할까 했지만 시간이 조금 이른감이 있어서일단 출국심사하고 나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김포공항 국제선의 출국심사장을 벗어나니..3곳의 면세점 구역과 카페 2곳을 제외하고는 아.무.것...

Travel/JAPAN 201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