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SERAPHIM

ΟΠΟΙΟΣ ΜΠΑΙΝΕΙ ΕΔΩ ΝΑ ΠΑΡΑΤΑ ΚΑΘΕ ΕΛΠΙΔ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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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30 일일투어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속초 먹방

얼마전 일본여행에서 후라노 비에이 일일 버스투어를 다녀오고나서,국내 일일투어를 좀 찾아보게 되었다.그동안 내가 신경쓰지 않던 소셜커머스에 국내테마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당일, 무박, 1박 등등 다양한 컨셉의 여행이 있었는데, 일단은 당일치기로 선택을 해보았다. 월요일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화요일 아침에 오버부킹으로 취소요청 문자를 받았고,자느라 전화를 못받은 김에 진상을 부리려고(?) 버티고 있었더니,오후쯤 다른 팀이 예약을 취소했다며 정상진행하겠다고 연락이왔다.가기전부터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 찜찜했는데,심지어 그날 비까지 온다고 해서 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왜 우리부부는 여행한번 갈라고 하면 비가오는걸까..(역시 이건 쏭이 비를 부르기 때문인거같다ㅋㅋㅋ) 일일투어의 출발지는 서울은 보통 신도림, ..

Travel/KOREA 2018.07.09

Carmen Gran Reserva 2014

와인명 : Carmen Gran Reserva, 2014시음일 : 2018.06.30품종 : 카베르네소비뇽 95%, 카르메네르 5%산지 : 칠레, Maipo Valley생산자 : Vina Carmen빈티지 : 2014 구입처/가격 : 롯데마트 와인샵, 22천원신라스테이 서초 호캉스 기념으로 안주로는 벨큐브 래핑카우 오리지널을 곁들임짙은 가넷빛에 산미가 강하며 커피에서 나는 새콤한 향이 가미되어 있음풀바디이긴 하지만 그렇게 묵직하진 않아서 목넘김이 좋은편임.

강화도 참성단식당(♠)

부모님의 주말마다의 외출이 발견해낸 맛집.. 강화도 마니산 입구에있는 얼핏 관광지마다 흔하게 있는 식당인것 같지만,노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좀 의외의 장소였다. 일단 개인적으로 이곳의 최고메뉴인 도토리묵 무침손으로 직접 쑨 묵맛이 기가막힌데,다른걸 떠나서 양이 정말 많다. (일반적인 가게의 1.5배정도..) 그리고 원래 메인이어야 맞지만 도토리묵이 너무 강렬해서 좀 뒤로 밀린비지찌개와 바지락칼국수. 마니산 입구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어서 일단 접근성도 좋은데다가 음식자체가 양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다보니,강화도에 갈때마다 꼭 들르게 되는 맛집이다. 단, 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늦게 나온다.메뉴 통일과 같은 압박은 없지만, 주문하면 그때그때 만들어내다보니,자리에서 꽤 많은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Life/Epicure 2018.06.20

Ferraton Pere & Fils Chateauneuf-Du-Pape Le Parvis 2015

와인명 : Chateauneuf-Du-Pape Le Parvis (샤토네프 뒤 파프 르 파비스)시음일 : 2018.06.18품종 : 시라, 그르나슈 등 13종 블렌딩산지 : 프랑스, Rhone생산자 : Ferraton Pere & Fils빈티지 : 2015구입처/가격 : 인천공항 SM면세점, 6만원대 교황의 와인이라고 불리는 샤토네프 뒤 파프답게 보틀에 교황의 문장이 새겨진다.아비뇽유수로 밀려난 교황 클레멘스 5세때부터 번창하기 시작한 와인이다보니,아무래도 그 의미가 깊어보인다. 시라와 그르나슈, 루산 등등 13종의 포도로 블렌딩이 되는 와인인데,가장 많은 종의 포도가 블렌딩이 되어 어우러지는 맛과 아로마가 뛰어나다.검붉은 빛의 와인이 드라이하고 묵직한 바디로 다가오는데,묵직함 속에 숨어있는 향긋한 아로..

장가갑니다. (웨딩촬영)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의 최대의 고비라는 웨딩촬영.챙겨야 할 짐이 많아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운전실력으로 한시간동안 달려서 처갓집에 도착. 달랑 5시간을 눈을 붙이고 메이크업샵으로 이동.새벽 6시반 예약이라 무사히 샵에 도착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메이크업이란거도 받아보고 샵에 와있던 연예인들과 십여명의 신부보다도 훨씬 더 아름다운 내 신부와 촬영 스튜디오인 울림스튜디오로 이동 원래 이런 셀카질도 좀 해주는거래서 한번쯤 찍어주고 신부의 독사진 촬영타임은 내가 쉬는시간..친구놈의 웨딩촬영때 너무 오래 걸려서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힘들어도 얼굴만 보면 웃게되는 사람이 앞에 있으니 근 24시간의 공복에도 웃을수 있었다. 자긴 안이쁘다고 하는 어떤 분의 불만에도...내눈엔 모두 아름다워서 몇장의 사진을 골..

Dark Seraphim 2018.06.03

바비레드(♠)

맛집포스팅을 쓸때 죽어도 프랜차이즈는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홍대와 종로 전부 가서 너무나 만족한데다가,이게 있다면 꼭 먹으러간다는 취지에 맞아서 처음 포스팅을 해본다. 보통 두명이 가면 시키는 2인세트..파스타의 맵기조절이 가능하고 에이드의 종류를 선택할수 있다.고기 대부분을 내가 먹는건 함정.. 그냥 흔한 파스타집들과 차별화된 요소는바로 이 빨간밥.. 그래서 바비레드인가보다.일단 파스타 자체도 상당히 매력적인 맛인데,파스타 소스에 이 밥과 김가루를 같이 투입해서 비비면 그게 진짜 별미가 된다.빨간쌀이 약간 눌은밥같은 식감을주는데, 약간매콤한 크림소스와 함께 어우러지는맛..내 기준을 포기하고 프랜차이즈를 포스팅하게 하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

Life/Epicure 2018.05.21

2013.11.08 해외문화체험 - 황포강유람선

블로그 포스팅이 근 한달만에 재게된다. 한달사이 딱 이틀을 쉬는 강행군으로 사업계획발표를 무사히 넘겼고, 재무자격 교육도 받느라 포스팅을 할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어서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극악의 연재를 하게되다니....ㅠㅠ 하지만 죽다 살아났음. 저녁을 먹고 예정되어있던 월드금융센터는 적당히 패스하고... 바로 황포강 유람선을타러 출발했다.. 저녁먹으면서 흡입한 맥주때문에 중간에 두번이나 차를 멈추어야했고... 코스 하나를 삭제해서 아주 여유있을줄 알았건만, 약간의 여유를 두고 배에 탑승했다. 상해의 야경을 둘러보며 뱃놀이를 즐기니 한강에서도 안타본 유람선이 이리 좋은지 미처 몰랐었다. 하지만.. 꿀같은 여행이 이걸로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조금은 아쉬웠다. 항상 여행이 아쉽지 않게 즐긴다고는 하지만, 그래..

Travel/CHINA 2018.05.21

2013.11.08 해외문화체험 - 예원, 옛거리

시원한 전신마사지를 받고 이동한곳은 예원. 명나라 만력제시절 반윤단이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는 정원이라는데.. 역시 대륙의 규모에 놀라게 하는 규모였다. 예원 앞쪽으로 있는 연못과 그 주변으로 둘러쳐진 건물들도 다 옛 중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터라 전체적으로 옛거리의 통일성을 느낄수 있었다 입구를 알리는 바위. 아무리 세력가의 정원이라지만 그 규모가 워낙 큰데다가 중국의 건물 나름의 복잡함까지 더해져서 마치 미로와도 같은 여러 후원들.. 그리고 각 후원들의 컨셉이 달라서 문 하나를 지날때마다 매번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것만 같았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모두 보면 참 좋았겠지만, 일정은 일정대로 촉박한데다가, 워낙 사람이 많은 탓에 설명도 거의 듣지 못하고 좁은 길목때문에 사람들에게 밀려다니면서 본것만도 이..

Travel/CHINA 2018.05.21

2013.11.08 해외문화체험 - 상해임시정부, 신천지

실질적인 마지막 관광코스.. 오늘의 첫 코스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상해안에서도 강남이라고 불릴정도로 비싼 땅덩이인 프랑스 조차지 한켠에 상해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다. 아니 청사라는 이름조차 민망할 정도의 작은 건물하나... 지금이야 상해 신천지 바로 옆의 화려한 땅속에 있으나 그 당시 개발되지 않은 상해의 작은 건물에서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이역만리에서 고생한 임정 요원들께 묵념을 바치고..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는 김구주석님의 집무실에 더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나마 이 지역 땅값이 올라서 입장료 수입을 주변 주민들에게 쥐어주면서 버티고 있지만.. 과연 이 건물이 얼마나 버틸수 있으며, 여기 있는 기록유산들이 언제까지 잊혀지지 않고 유지될까.. 당장 지금도 숙청되지 못한 친일세력에 의해 교과서가 오염..

Travel/CHINA 2018.05.20

2013.11.07 해외문화체험 - 동방명주타워, 마시청서커스

옥류관식사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해외문화체험 전조들이 다들 사진으로 인증한 동방명주타워였다. 뭐 외국인들이우리나라오면 남산타워가고, 63빌딩 가고 그런거처럼 우리도외국왔으니 고층건물한번 가줘야지.. 일단 높다.. 상해에서던가 중국에서던가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란다.그런데 엘리베이터 타워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주거.. 내지는 생활공간은 심히 빈약해보인다. 높은건물답게 엘리베이터는 정말 쾌속으로 올라간다. 여긴 특이하게 층이 아닌 미터단위로 계산을 하는데 처음은 263미터의 전망대로 갔다. 이렇게 상해시내의 전망을 다 볼수 있고. 360도를 돌면서 해당 방향의 도시들을 다 적어두었다. 물론 보일리는 없겠지만, 날씨가 좋은덕에 주변을 돌면서 상해를 둘러볼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이곳의 백미라는 259미터로 내려갔..

Travel/CHINA 2018.04.30

2013.11.07 해외문화체험 - 서당, 옛거리, 옥류관

늦은 체크인에 이어 아침일찍 일어나 바로 체크아웃.. 정말이지 호텔은 잠만자는 곳일뿐이었다. 피곤해서인지 서당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선 전부 기절.. 서당은 미션임파서블 촬영지이기도 한 정원...내의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는게 주였다.. 아마 대륙의 규모로 봐서는 이정도는 연못이 아닐까 싶지만.. 노를 저어 가는 배를 타고 주변의 경치를 관람한다. 아쉽게도 동기들과 같은배를 타는데 실패해서 정말 열심히 구경만 헀다. 배에서 내려 좁은 골목안에 있는 길을 갔다. 여기는 나름 기념품들도 많았는데.. 너무 빠른 이동을 하는 탓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 중간에 계획되어있던 단추박물관은 그저 패스해 버렸다.(항저우는 예로부터 세공과 공예가 발전한 도시이기에 단추가 유명했다고 한다) 이렇게 좁은 골목을 지나간다. 나름 이..

Travel/CHINA 2018.03.26

2013.11.06 해외문화체험 - 송성가무쇼

나름 세계3대 쇼라고 하는 송성가무쇼.. 지금껏 내가 알고있던 바로는 파리의 리도쇼, 미국의 라스베가스쇼, 그리고 나머지가 태국의 알카자쇼라고 들었는데... 뭐 자기들 맘대로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겠지만.. 송성은 말그대로 임안시절의 송나라 성을 꾸며놓았다고 하지만, 그냥 보면 조잡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적당히 드라마 세트장 정도라고 하기에도 조금 아쉬운 수준이었다. 메인 성문에는 송태조 조광윤부터 남송의 단종까지(소제가 있었던가 기억이가물...) 송나라 황제들의 초상과그 설명이 문에 붙어있었다. 문화의 발전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나 문약에 빠져 살고, 심지어 적국의 포로가 되기도 했던 황제들의 비애가 느껴졌다. 송성의 공연은 송성 천고의 정이라 하며 서막은 양주의 광으로 원시 양주에서 불을 얻음으로 ..

Travel/CHINA 2018.03.26

2013.11.06 해외문화체험 - 서호

항저우 첫 여정지는 바로 서호. 항저우의 서쪽이면서 서시의 미모에 비할수 있다하여 서호라 이름붙여진 이 호수는 반자연, 반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로, 호수에 지속적으로 둑을 쌓아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서호의 소제를 쌓은 소동파.. 소식. 지금은 그의 시부보다도 동파육으로 더 익숙하게 다가온다. 서호의 쪽배로 뱃놀이를 즐기는데, 반환점의 뒤에는 악왕묘가 있고, 출발점에서는 뇌봉탑이 보였다. 허나, 그 둘다 들러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아마도 그 모두를 좋아하지 않을법한 다른사람들은 아쉽지 않았으리라..어떻게 송나라 땅에 와서 만고의 충신, 충으로는 제갈무후와 비견되며, 무로는 관공과함께 무묘에 배향된 무목 악비를 보지 않고 갈수 있을지.. 아쉬움은 끝이 없었다. 돌아오는 뱃길에는 뇌봉탑에 불이..

Travel/CHINA 2018.03.26

2013.11.06 해외문화체험 - 항저우

미친듯한 뻘짓과 끝없는 노가다끝에... 무려 9일 연장근무후 무사히 해외문화체험길에 올랐다.. 심지어 전날 새벽엔 미친 모기가 습격해서.. 잘라고 하면 귀에서 앵앵거려서 20분도 안되서 일어나서 잡을라치면 숨어들고.. 결국 5시 50분 기상인데 4시반을 시계에서 확인해버렸다.... 그래도 놀러간다는 기분탓인지 체력이 급격히 회복되는것 같았다. 불과 한시간반의 비행이지만 기내식이 나왔다.. 기내식 먹고 제공되는 게임 몇가지 하다보니 어느새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 평일 오전의 공항은 정말 썰렁했다. 나름 잘나가는 공항일텐데 정말 한산하다못해 썰렁했고, 말한마디 안통하는 중국 입국심사대 직원이 단체비자에서 한명이 취소된걸 뭐라고 하는데 알아먹을수가 있어야지.. 여튼 공항을 무사히 통과해서 항저우로 가는 고속도..

Travel/CHINA 2018.03.26

2016.12.10 남도여행 -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소쇄원

오전의 화순투어를 끝내고 담양으로 올라와서 바로 들른곳은 죽녹원 왠지 담양에 가면 여길 꼭 가야된다고 해서 오긴 했는데..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홍살문대신 녹살문이라... 인당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보니.. 빼곡하게 대숲이 나타났다. 지도로 보면 길이 엄청 꼬불꼬불하고 길어보이지만... 실제로 한바퀴를 그냥 걸으면 30분이면 걸어나올수 있는 코스였다. 작년 일본여행때 들렀던 아라시야마와 비교를 해보자면.. 이곳의 대나무가 조금 더 가늘었고.. 좀더 손이 닿는곳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팔이 닿는 곳에 있는 대나무에는 다 낙서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끌벅적해서.. 아라시야마의 조용히 사색을 하며 걸어가던 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무엇보다도 거기는.. 싸리나무 담장과 대숲의 ..

Travel/KOREA 201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