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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

2013.11.08 해외문화체험 - 상해임시정부, 신천지

다크세라핌 2018. 5. 20. 14:27

실질적인 마지막 관광코스..
오늘의 첫 코스는 상해 임시정부 청사..
상해안에서도 강남이라고 불릴정도로 비싼 땅덩이인 

프랑스 조차지 한켠에 상해 임시정부 청사가 있었다.
아니 청사라는 이름조차 민망할 정도의 작은 건물하나...

지금이야 상해 신천지 바로 옆의 화려한 땅속에 있으나 

그 당시 개발되지 않은 상해의 작은 건물에서 

빼앗긴 나라를 찾기위해 이역만리에서 고생한 임정 요원들께 묵념을 바치고..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는 김구주석님의 집무실에 더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나마 이 지역 땅값이 올라서 

입장료 수입을 주변 주민들에게 쥐어주면서 버티고 있지만.. 

과연 이 건물이 얼마나 버틸수 있으며, 

여기 있는 기록유산들이 언제까지 잊혀지지 않고 유지될까.. 

당장 지금도 숙청되지 못한 친일세력에 의해 교과서가 오염되고 있는실정인데...
언젠가 이 공간은 테러리스트 아지트로 폄하되는건 아닐까 싶은 비애감이 들었다..
더구나 상해는 그나마 관광객들로 인해 보존이 잘 된 편이라고 하는데..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는 언제 사라질지도 모른다니.. 
우리나라는 무언가 첫단추부터 잘못된건 아닐까..
(사진 촬영이 금지라 여기도 사진이 없다.)

신천지.. 우리나라에선 이상한 종교의 이름일 뿐이지만.. 

중국의 신천지는 말그대로 신천지다.


수녹재삼옹의 분수를 중심으로 마치 유럽의 골목과 같은 골목이 펼쳐졌다. 

누가 여길 보고 중국이라 하겠는가? 

이곳은 정말 유럽거리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만큼 잘 꾸며졌다.


하겐다즈에서 커피한잔... 

난 분명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켰는데 에스프레소에다 만들어왔을 뿐이고..

더럽게 쓴데 설탕으로 맛을내서 한모금에 끝냈다.. 

외국인들은 물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는갑다.


여기서도 동기들과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고.

점심 메뉴는 중식 만찬이었다. 

동파육 라조육 해물계란찜 새우튀김(새우깡같이 생긴) 생선튀김 등등....


우리멤버 6명에 인솔하신 3분이 모여 9명이 먹었는데...

우리 인솔 세분은 컵라면과 맛다시로 해결하셔서 
결국 우리 6명이 먹은건데 
왜 다른테이블은 다 음식이 남았는데 우린 다 쓸어먹은걸까...... 
왜 음식이 안맞는다는 중국까지와서 우린 먹방을 찍고 있는건지...

식사후 앞의 두차수에서는 하지 못한 전신마사지도 받았다. 
발마사지때보다 모든면에서 훨씬 좋았다. 

중국어를 좀 할줄 알았으면 더 좋았으련만..